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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 위로하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는 전 세계 인권운동가들이 애창하는 노래다. 우리나라 그리스도교인들이 가장 애창하는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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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
지구촌 최대 건강이벤트로 불린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2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이보식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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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고여 삶이 되었네
석촌호수는 시시각각 다른 색깔의 옷을 입는다. 아침에는 운동하는 사람들, 점심때는 회사원들, 저녁에는 연인들이 호수에 각기 색다른 풍경화를 그려낸다. 국내 대표적인 도심속 호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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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으랏차차 '88세 청년' 27. 도쿄올림픽 폐막
도쿄올림픽을 통해 필자는 우리 스포츠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었다. 스포츠 선진국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는필자(앞줄 왼쪽에서 둘째)의 표정이 어둡다. 사요나라(안녕) 도쿄. 흐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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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밤 음악회 표 있을까?
▶ 올해 10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 제야 음악회는 공연 후 음악당 바깥 광장에서 불꽃놀이로 새해를 맞는다. 희망찬 새해를 조금이라도 빨리 맞기 위해 뜬 눈으로 지새는 제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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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우리 생일·졸업노래 만들자
노래 좋아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게 우리 국민이다. 단지 부르는 것뿐 아니라 노랫말을 짓고 아름다운 곡조를 붙이는 재주 또한 뛰어나다. 그런데 생일이나 졸업 때면 우리 고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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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현지 인터뷰] 클리프 리처드
1969년 10월 서울의 한복판에서 사회에 충격을 주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의 내한공연으로 빚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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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따스하고… 연말용 뮤지컬 애니 2편
선물과 카드가 오가고 모임이 잦아지는 때. 들뜬 분위기에 소외감을 느끼며 방에 콕 박혀있는 '나홀로족(族)'을 위해 뮤지컬 애니메이션 두 편을 권한다. 한 편은 울적한 심사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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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군인 애국가' 첫 발굴
대한제국 시절 군인들이 불렀던 '대한군인 애국가'가 처음으로 발굴됐다. 백두현(47·경북대 국어국문학과)교수가 16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국어사자료학회에서 '대한군인애국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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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컬렉션] '수수께끼 변주곡'
'위풍당당 행진곡' '사랑의 인사' 로 유명한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1857~1934) . 엘가는 1889년 인도 주재 육군 장군의 딸 캐롤린 앨리스와 결혼하면서부터 상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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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컬렉션] '수수께끼 변주곡'
'위풍당당 행진곡' '사랑의 인사' 로 유명한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1857~1934). 엘가는 1889년 인도 주재 육군 장군의 딸 캐롤린 앨리스와 결혼하면서 상류사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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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제야의 종
20세기의 마지막 밤을 하루 앞두고 파리 경찰청에 비상이 걸린 모양이다. 뜬 눈으로 새해를 맞이하려는 수십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샹젤리제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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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제야의 종소리
18세기 영국에서 활동했던 시인 로버트 번스는 '스코틀랜드 국민시인' 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질박(質朴)한 생활과 민요.민담을 소재로 해 스코틀랜드 방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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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2년에 걸친'제야 공연들]
무언가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 섣달그믐밤. '2년' 에 걸쳐 열리는 심야 콘서트는 어떨까. 31일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진행되는 이들 무대는 송년의 아쉬움과 신년의 희망이 교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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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 50년]국가상징물 제정 과정
48년 5.10 총선거가 끝나자 대한민국의 국호.국기.국가.국화 등 국가 상징물 제작이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대부분 광복 이후 써오던 것을 사실상 추인하는 형식이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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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작자미상'의 애국가
"성자신손 (聖子神孫) 오백년은 우리 황실이요/산고수려 동 (東) 반도는 우리 본국일세/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충군 (忠君) 하는 일편단심 북악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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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가요무대'가 설 자리
우리나라 대중가요는 19세기말 서양음악 도입과 함께 시작됐다. 교회 찬송가나 서양 민요를 번안 (飜案) 하거나 일본 창가 (唱歌) 를 노랫말만 우리말로 바꿔 불렀다. 독립문 정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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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올드 랭 사인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친구여/작별이란 웬말인가 가야만 하는가/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다시 만날 그날 위해노래를 부르자.”강소천의 가사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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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컵(사진)
만남의 노래가 이별의 노래로 바뀐.올드 랭 사인'의 작곡자 로버트 번스(왼쪽인물사진).이 노래 덕분에 스코틀랜드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손에 손잡고.올드 랭 사인'을 부르는 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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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오페레타 '박쥐'를 보고
주역보다 조연의 활약이 돋보였고 막간의 볼거리에 치우쳐 정작진한 감동으로 남는 아리아가 제대로 없었다.지난해 12월30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이 오른 오페레타.박쥐'는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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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랭 사인
스코틀랜드 태생의 18세기 영국시인 로버트 번스는 째지게 가난한 농부의 큰아들로 태어났다.청년기에 이미 허리가 많이 굽었던 것도,우울증과 통음(痛飮)등으로 37세의 짧은 삶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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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창가 원류 내달 도쿄서 공연
「일본 근대음악의 아버지」야마다 고사쿠(1886~1965)가작곡해 일제시대 국내 음악교과서에 수록됐던 창가(唱歌)5편이 발굴됐다. 한국예술연구소 민경찬(閔庚燦.39)연구위원이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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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
『올드 랭 사인』은 1788년 스코틀랜드 시인 로버트 번스가작사했다.곡조(曲調)는 본래 스코틀랜드 민요다.올드 랭 사인이란 스코틀랜드말로「오랜 옛날」이란 뜻이다.친구와 헤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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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앵글로 색슨의 등쌀에 밀려난 켈트족이 눈물을 감추며 사는 땅.멀리 영국 북쪽에 있어 대부분의 땅이 냉한 탓에 농작물을 제대로 재배할 수 있는 곳은 에딘버러와 글래스고를 동서로 잇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