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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226) 감꽃 목걸이
유자효 시인 감꽃 목걸이 - 그리움 김연동(1948~ ) 시든 감꽃 목걸이 담 위에 걸어놓고 탱자꽃이 시린 오월 해맑은 하늘 길로 뉘 모를 물안개 속을 돛단배 가듯 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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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9월 수상작] 역사 속 인물을 현실로 끄집어내다
━ 장원 출근하는 봉준이 김영욱 황톳재 너머부터 배곯은 점심 무렵 막사발 통문 대신 텀블러 손에 쥐고 달리는 넥타이부대 인파 속에 그가 있다. 하품하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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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여왕’ 송혜교·김은숙…그들이 손잡은 잔혹 복수극 유료 전용
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에서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는 성공을 거둔 배경엔 오리지널 시리즈가 있다. 오직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큰 화제를 모으며 플랫폼 마케팅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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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갔던 노동자가 말한다 "尹정부 '삽질' 제대로 해봅시다" [이두수가 고발한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지난 10일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영광을 얻었다. 내가 머물고 있는 지방의 숙소가 바뀌는 바람에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로부터 온 초청장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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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황룡사탑을 양각·음각으로 형상화한 두 탑의 결혼식
━ [더,오래] 류희림의 천년 신라 이야기(6) 세간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세기의 결혼식. 톱스타와 운동선수, 기업가 등 상징성을 갖는 스토리가 있는 부부의 만남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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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신라 선덕여왕이 ‘향기나는 황제’가 된 사연
━ [더,오래] 류희림의 천년 신라 이야기(5) 선덕여왕 시절 창건한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경주타워의 야경. [사진 류희림] 선덕여왕은 신라 제27대 왕으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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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장원〉 헌책방 -조우리 신전의 유품들을 간신히 잡고 있는 양장본의 누떼들이 절판의 강을 건너 필사를 다시 시작할 그믐을 만들었다 세기의 판타지를 활줄로 매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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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5월
박진석 사회에디터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살 청신한 얼굴.’ (‘5월’) 수필가 피천득 선생이 묘사한 5월의 이미지다. 계절의 여왕이자 만물이 생동하는 5월의 비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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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뿔 녹는다'는 대서에 폭우…더위보다 불쾌감 조심!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48) 복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식당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손님들. [연합뉴스] 대서(大暑)와 휴가오는 23일(화)은 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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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45.9℃ 최악 폭염, 남의 일로만 볼 수 없는 까닭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47) 지난 6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곳곳에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다. 이 더위로 프랑스의 학교 4000여 곳이 휴교했고 산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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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각 장마' …작년처럼 짧게 왔다 가려나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46)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늦게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달 말~7월 초에 시작해 한 달쯤 후인 7월 말쯤 장마가 끝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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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찾아온 '오월 폭염'… 계절의 여왕이 사라졌다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45)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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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자 최고" 어린이집 발표회에 할아버지 출동
━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61) 독자 여러분의 성원으로 '전구~욱 손주자랑'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1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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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오월의 여왕, 장미
장미/서울/ 201805 흔히 장미를 ‘오월의 여왕’이라고도 합니다. 작열하는 뜨거운 햇살에도 붉은빛 도도합니다. 장미/서울/ 201805 버스 창을 통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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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정열, 청순, 질투, 위엄... 5월꽃 장미의 꽃말
'계절의 여왕' 답다. 신록은 풋풋하고 대기는 산뜻하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바뀌니 미세먼지도 사라졌다. 새 세상을 만난 것처럼 기분이 좋다.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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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계절의 여왕 5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날을 비롯한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많아서인지 마음도 붕 뜨고 괜히 기분도 좋았습니다. 이럴 때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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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게 본다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네
프랑크푸르트발 서울행 루프트한자의 좌석은 안락하고 쾌적했다. 몇 년 동안 집중해서 독일을 드나든 이래 처음으로 깊은 잠에 빠졌으니까. 도착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서야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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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내 생에 최고 이쁜 날...예쁘게, 멋지게, 재미있게 졸업사진 찍기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오월이다. 대학 캠퍼스에선 졸업앨범 사진 촬영이 한창이다. 11일 서울 노원구의 서울여대에선 현대미술학과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촬영했다. 젊은 그들이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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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통일의지, 권력의지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수·당(隋·唐)의 대군을 번번이 격파한 고구려는 신라보다 군사력이 강했다. 드넓은 농토를 가진 백제는 신라보다 경제력이 앞섰다. 군사력·경제력에서 고구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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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어깨인 듯 듬직한 나무 기둥 감칠맛 나는 비례
1 고려 충렬왕 34년 1308년에 중건했다는 상량문이 발견된 수덕사 대웅전. 유일하게 설립 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고려시대 목조건축이다. 2,3 목가구 구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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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여왕 납셨네, 활짝 핀 장미
조선대학교 장미원. 227종의 장미로 꾸며졌으며, 11월까지 꽃들이 피고 진다. [사진 조선대]‘꽃 중의 꽃’ ‘미와 사랑, 기쁨, 청춘의 상징’ 장미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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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이케아 매장의 미로찾기
최인아제일기획 부사장 5월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기도 하지만 선물의 달이기도 하다. 여러분은 이런 날 무엇을 선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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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여인천하
신라에만 여왕이 존재했던 것은 신라만 유독 여성의 지위가 높았기 때문은 아니다. 『신당서(新唐書)』 ‘신라조’는 “시장(市)에서 사고파는 것은 모두 여성들이 한다”고 밝혀 신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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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짬뽕’에 웃고 품바·북놀이에 얼쑤~
광주시립무용단의 공연 작품 ‘오월의 빛’ 중 한 장면. [광주시립무용단 제공] 계절의 여왕 5월도 끝자락에 이르렀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문화의 향기가 더욱 그윽하다.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