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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전망 밝다-미 카네기재단 『한국의 새로운 도전…』번역 출간
미국 카네기재단이 지난 3월 발간한 논문집 『KO-REA S NEW CHALLENGES AND KIM YOUNG S-AN1』이『한국의 새로운 도전과 김영삼』이란 제목으로 번역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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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외국경제인 새정부 개혁 큰기대
◎규제완화 등 걸림돌 제거/“부패구조 개선 계속추진돼야” 사정·행정규제완화 등 신정부가 펼치고 있는 개혁에 대해 한국진출 외국경제인들은 깊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외국인투자,경영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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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구촌 113국 "예술 대경연"|국제 문화 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 행사는 전세계 문화 예술이 한 곳에 집합해 경연과 조화를 꾀한다. 1백13개 참여 국가는 모두 자국의 전시 무대에 각 나라 고유의 문화 예술품을 선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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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환상, 애정 가벼운 소설 강세|지난달 미 베스트셸러 동향
3월이 시작되면서 미국 출판업계가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선 이번달 베스트 순위에 겨울동안의 침잠을 벗고 새로운 작품들이 진입하기 시작했다. 소설분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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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믿음을 갖고 21세기를 열자”/클린턴 취임연설 요지
국민여러분. 미국의 새로운 탄생이라는 성스러운 행사를 축하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국가에 다시 찾아온 봄은 미국을 개혁할 용기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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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출발하는 「신한국」/허남진 정치부기자(취재일기)
대선승리 이후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되도록 떠들썩함을 피하려 하고 애써 근신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일단 호감을 사고있다. 과거의 예에 따라 당 사무처가 대규모 행사로 준비하던 취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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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6돌…세계석학 특별기고|자크 아탈리 유럽부흥개발은 총재(하)|"선진국이 「남북문제」해결 나설 때"
중·동부유럽의 각국정부는 어떻게 해야 짧은 시일내에 이른바 시장이라는 것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국가소유개념의 철폐다. 지난 40년간 이 지역 노동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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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과소비」 막아야 산다/박세일(시평)
국민들은 불안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부담과 고통이 되고 있다. 정치가 민생의 앞날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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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주의식 듬뿍 밴 민족문화 "원형"
우리는 흔히 『삼국유사(삼국유사)』가 어떤 책이냐고 물으면 대답을 잘하지 못해도, 우리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가 어느책에 실려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곧잘 『삼국유사』라고 답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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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 책임 제대로 묻자/한상진 서울대교수·사회학(논단)
◎잇단 비리 엄격한 법적용 따라야 어느 나라치고 범죄와 비리가 없는 나라는 없지만 사회지도층이 나태해져 비리의 온상에 빠져 있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이것은 나라의 장래와 사회의 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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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업화-민주화"성공사례"|공산·제3세계는 종말|서구 자본주의도 허점
◇…앞으로의 세계는 일본·한국·대만과 같이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하는 국가와 새로운 사회민주주의국가의 2개 국가군으로 나뉘어질 것이라고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알랭 투렌박사(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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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한민족 한나라 깃발을 향해(북경에서)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보고… 제11회 아시안 게임의 개막을 알리는 팡파르가 드디어 높이 울렸다. 나의 육신은 격랑에 흔들리는 낡은 통통배처럼 떨렸다. 가슴의 밑바닥에서부터 견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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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다" "아니다" 「굿」논쟁|비평가 이상일·연출가 이윤택씨 팽팽한 주장
『우리의 전통무속인 굿이 연극인가, 아닌가.』 굿을 연극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극형식으로서 굿의 성격에 대한 논쟁이 시작돼 연극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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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신화-삼성 전자 렌지 |미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지 특집서 소개
지금부터 40여년 전에 미국에서 개발된 전자 렌지는 최근에 들어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전자제품 중의 하나가 되었다. 미국 소비자가 전자 렌지를 산다면 한국산 제품을 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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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거듭나게 하소서(변선환=감리교 신학 대학장)
한국의 아름답고 광활한 하늘 아래서 지구촌의 대동축제인 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스포츠가 정치적 이념과 종교의 차이, 인종과 성의 차이라는 높은 장벽을 무너뜨리면서 동과 서, 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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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네커」맞은 서독의 표정
○…분단된지 38년만에 처음으로 서독을 방문한 동독국가원수 「호네커」가 쾰른국제공항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양독 국가가 연주되는 것을 지켜본 유럽사람들은 착잡한 심정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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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앞서 공개된서역 벽화|서역문화 동서를 잇는 불교의 향기
오는 8월 국립 중앙박물관의 중앙청 이전 개관과 함께 공개전시될 서역문화유물들이 속속 사전에 사진공개되고 있다. 중앙박물관은 26일하오 서역의 투르판 베재크릭석굴 및 미란 불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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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무게를 더한 신선한 "목소리"|「중앙일보 20년」 어제와 오늘 명사인사 4명은 말한다.
중앙일보 창간 20돌. 지난 20년은 말의 과장없이 격동기였다. 중앙일보는 한국 언론사에 여러 신기원을 이룩하고 뉴 프런티어를 개척하며 짧은 연륜동안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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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화재
세계 유일의 천문시계인 혼천시계가 국보 230호로 지정됐다. 국보 3호외에 측우대 등 16점도 보물로 지정됐다. 과학기술 문화재가 한꺼번에 빛을 본 건 반가운 정책발전이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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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교회의 갱신은 그 역사의식의 혁신으로부터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 가 펴내는 CR (씨알) 시리즈 3호 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 (Church) 의 갱신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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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84년 끔찍한 강정식
서울신당동282 주택가골목. 갈색 외제승요차가 미끄러져 들어선다. 술집인지,식당인지 분간이 얼른 안가는 간판앞에 차가 멎고 차를 내린 5O대장년 셋이 안으로 들어선다. 『아이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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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세모의 정신건강 자세|지난일에 집착말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서면 누구나 한햇동안을 점철했던 좋은일·궂은일·슬펐던일·기뻤던일을 되돌아 보게된다. 과거를 되돌아 보는 것은 좀더 실패없는 미래를 설계하기위한 것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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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지향할 소 새 세대|환난 덜 겪고 공포정치 경험 못해|현 세대 같은 독단·광신은 삼갈 듯
이 글을 쓴 「로이·메드베데프」는 소련의 반체제 역사학자로 모스크바에 살면서 서방 언론에 소련정치에 관한 평론을 간간이 기고하고 있다. 저서엔 『역사가 심판케 하라』 『 「흐루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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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력 커지면 대일 갈등 자동해소|황성모 교수가 말하는 왜곡 대처의 길
『일본교과서의 역사왜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지나치게 과거에만 집착하지말고 의연한 자세로 일본을 능가하는 국력을 키우는 방법뿐입니다.』 한국 근세사의 왜곡기술에 대한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