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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는 바지 저고리인가/양재찬경제부기자(취재일기)
입안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어떤 중요한 정책이 우여곡절끝에 이제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치자. 이 경우 이튿날 오전 국무회의가 열리는데 그 전날 각 시·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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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처리 범위·수위에 “관심”/대선사범 검찰조사 막바지
◎피소정치인 대부분 혐의 부인/월말께 처리… 기소 “한정” 전망 14대 대통령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범위와 그 수준에 관심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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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활동 마감… 연구 전념/영국행 준비끝낸 김대중 전 대표
◎EC·독통일 집중연구… 특별강의도 계획/재산 25억 장애인 재단에 기증 등 주변정리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대중씨가 26일 영국 케임브리지대로 연구활동차 출국한다. 「정치인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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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찾기 바쁜 6공 고위직들/누가 남고 누가 떠나나
◎연구소 차려 외교지원 구상/노 대통령/일부는 재기용 겨냥 동분서주/전문지식 살려 새 진로 구상도 절간처럼 변한 청와대지만 퇴임을 불과 한달여 앞둔 노태우대통령은 여유를 잃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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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마다하며 노익장 과시/정 대표 검찰수사 이모저모
◎국민당 의원들 대거 출동… 예우놓고 고심 ○…정 대표는 이날 오후 5시5분쯤 사장단회의사건을 비롯,5건의 사건과 관련된 공안1부의 수사를 마친뒤 12층 특수1부 이종찬부장실에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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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응어리 풀어질까/YSDJ회동 앞둔 양진영 입장
◎「색깔론」에 유감표명·국정협조 요청 YS/정치적 의미 축소… 퇴진 흠갈까 조심 DJ 오는 20일을 전후해 이뤄질 김영삼 차기대통령과 김대중 전 민주당대표의 양김회동은 차기정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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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교황 선출권한 가진 "홍의 제상"|세계 각국서 VIP예우
추기경이란 카톨릭 교계제도상 최 상권자인 교황 다음가는 성직자 지위를 가리킨다. 이 추기경이란 말은「교회의 중추」 란 일반적 의미를 띠고 대체로 서기 5세기 무렵부터 쓰이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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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김대중 14일 회동
노태우대통령과 정계은퇴한 김대중씨가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만난다. 이 오찬회동은 김중권 청와대정무수석이 지난 5일 밤 김씨의 동교동자택을 방문,『김 전 대표의 생일을 축하하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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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재도약 문제없다/김영삼당선자 중앙일보 신년회견
◎국민과 함께 나라위해 땀흘리며 뛸 것/김대중씨와 만나 국정논의/한·일관계 미래지향적으로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계유년 새해아침을 맞아 『국민들이 신바람만 나면 경제도약도 문제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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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당선자 특별인터뷰/이제훈편집국장
◎“인사는 만사… 실수하면 안되죠”/임기중 「만5천불 소득」실현 자신/국민 큰 기대 절감… 공동체의식 중요/「지자체장」선거 여건 되는대로 실시 「문민시대」의 부푼 희망과 기대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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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적극적 해석 의지/검찰 「부산사건」 불구속기소 배경
◎「모임」무혐의 「도청」구속방침 바꿔/“중립화·위상강화의 계기” 자체평가 「부산기관장모임」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기관장모임 참석자중 김기춘 전법무장관과 도청사건의 국민당 정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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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까지 검식관이 사전점검/달라진 김영삼당선자 주변
◎경비 2배로 늘고 집출입 4단계 검문/“행동조심” 엄명 친인척 절제 두드러져 김영삼대통령당선자에 대한 경호·의전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국가원수에 준하는 예우가 이뤄지고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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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정치인은 선거 판을 통해 이름을 빛내기도 하지만 추락시키기도 한다. 올해 정치 판에서 헛발질로 웃음을 사고 상처를 입은 정치인은 누구누구일까. 『월간중앙』 신년 1월호의 「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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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의 24시-화보|『신학국』의 새벽을 달린다
지난 18일 대선에 승리한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새벽에는 조깅을 하고 주일에는 교회를 나간다. 김 당선자는 어린이들로부터 노태우 대통령에게 이르기까지 축하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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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권행사 균형잡기 “고심”/「기관장모임」·「도청」수사 언저리
◎「도청」 「기관장모임」 같은 비중 인상/“고발인 강경처리 “본질왜곡” 반발도 대선막바지에 관권선거 시비로 큰 파문을 일으킨 「부산지역 기관장모임」 사건은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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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준비위 내달초 가동/정권이양·당선자예우 어떻게 되나
◎선례적어 어려움… 노·김만나 원칙 정할듯/신변경호 대통령수준·각료들 업무보고 김영삼민자당총재의 제14대 대통령당선과 더불어 청와대와 정부는 정부이양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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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5공 경제치적 후한 점수/2김1정의 역대대통령 평가
◎“6공 물정부” 힐난 집권땐 차별화강조 김영삼/“노실정 YS공범… 전 정책일관성 인정” 김대중/유일한 노 옹호론… “박은 위대한 지도자” 정주영 만약 박정희·전두환·노태우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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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하면 6공과 단절/다음엔 대선도 의원도 불출마
◎김영삼후보 관훈토론 김영삼민자당대통령후보는 1일 『내가 집권하면 새로 구성될 정부는 6공정부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해 6공과의 단절 혹은 차별화 의지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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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 민주화 투쟁에 썼다/김영삼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
◎「내각제각서」 정직성과는 별개/세후보 TV토론 거부 않겠다/중립내각 내가 요구… 「탈당」은 만류/민자 잇단 내분 「후보」저지 음모 탓 1일 저녁 관훈클럽 특별회견에 참석한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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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화합… 폭로…” 뜨거운 단상(대선현장)
◎“나도 부정선거로 한때 의원낙선” 김영삼/ “재벌후보는 서민정책 펼 수 없다” 김대중/호남권 연고 내세우며 표밭공략 정주영/쌀시장 개방반대 공동대처 이종찬/서민위한 민중은행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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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초선」 취급에 섭섭”/김복동의원 왜 국민당 가려하나
◎정호용의원 입당설이 촉발… “과대망상” 지적도 민자당 탈당의사를 번복했던 김복동의원은 왜 다시 번복해 탈당하려는 것일까. 노태우대통령의 처남이자 초선의원으로서는 파격적인 민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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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위기 과대평가말아야”/옐친방한준비 귀국 홍순영주러대사 회견
◎주재국중 10대 주요대사 예우/군사의정서는 교류 계획일뿐 『한국·러시아 관계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이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러시아의 정치·경제적인 전환기를 과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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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 후보사퇴」 싸고 이견/국민·신당 통합가능할까
◎국민 “협상대상될 수 없다” 양보불가 입장/신당도 완강… 결렬땐 개별 입당 가능성도 정주영국민당대표가 8일 가칭 새한국당의 채문식창당준비위원장과 전격 회동,통합을 공식 제의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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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정치중립 “걸음마”/정당대표예우에 고민… 대책회의
◎일상업무·숙원사업 아예 취소도/곳곳에서 해프닝 공무원의 정치중립 「초보운전」이 서툴러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이후 제14대 대통령선거의 공명정대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