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의 '캔슬컬처' 사태에도 웃고 있는 친 푸틴 예술가들
━ 한정호의 예술과 정치 “예술밖에 난 몰라.” 정치권력의 변화나 사회흐름에서 자유롭고 싶어하는 아티스트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과연 그럴까. 특히 대규모 자본이 움직이
-
[시선2035] 김건희 여사의 사진
성지원 정치부 기자 수습기자 시절 동기들 사이에서 ‘사진 찍는 법’이 화두가 된 적이 있다. 사건 현장에 급파된 수습기자들은 급한 대로 사진을 직접 찍어 기사에 쓰는 일이 적지
-
"헵번도 포르노 찍었냐"…'포르노'만 집착한 韓정치 코미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며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김건희
-
영롱한 자개, 빛나는 옻칠…눈부신 우리 문화의 정수
━ 나전칠기 전시회 2제 이형만 장인의 ‘석류무늬타원형 테이블’(2017), 홍송·옻칠·자개, 1375x780x365㎜. [사진 통영옻칠미술관] 나무토막과 조개껍데기와 나
-
전직 홍상수 영화 PD, 실직 후유증 감독 데뷔작에 풀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이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다 갑작스레
-
美 최고문학상 받은 한국계 수전 최 “차기작, 일제시대가 배경”
수전 최가 전미도서상(the National Book Award)를 수상한 뒤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 수전 최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최고 권위
-
레이디 가가 스트립쇼까지…뉴욕판 의정부고 패션쇼 ‘멧 갈라’
이번엔 스트립쇼다. 팝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미국 뉴욕에서 6일(현지시각) 열린 ‘멧 갈라(Met gala) 행사에서 파격적인 속옷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
[서소문사진관]미국 미술관에 총집합한 우주 대스타들! '2019 멧 갈라'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패션 모금 행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코스튬 인스티튜트 갈라(멧 갈라, Met Gala)'가 열렸다.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 미
-
[삶과 추억] 부커상 받은 급진적 인본주의자 존 버거 잠들다
이민노동자 문제를 다룬 『제7의 인간』을 공동 작업한 장 모르가 2006년 찍은 존 버거. [사진 열화당]신자본주의의 빈곤을 인상적인 문장으로 고발해온 미술·사회비평가 겸 소설가
-
[책과 지식] '지식 검투사' 손택의 외침, 세상은 왜 폭력적인가
다시 태어나다 수전 손택 지음 데이비드 리프 엮음 김선형 옮김, 이후 412쪽, 2만원 평론이란 ‘그 무엇’ 자체가 아니라 ‘그 무엇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영원히 창조적일 수 없
-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
2012년도 역사 속으로 저물어간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책의 소명’은 변함이 없었다.
-
[주말 문화마당] 장일범과 함께하는 오페라 속 프러포즈 外
◆공연 ▶장일범과 함께하는 오페라 속 프러포즈=장일범 음악평론가가 ‘나와 오페라 속 프러포즈’를 주제로 무대를 엮는다.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와 ‘로미오와 줄리엣’, ‘라보엠’
-
때론 한 컷 사진이 정치 운명 가른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5년 7월 7일 방한 중인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계단 앞에서 김영삼(YS) 대통령과 나란히 섰다. 두 정상의 악수 포
-
때론 한 컷 사진이 정치 운명 가른다
미국의 근대 사진작가인 앨프리드 스티글리츠는 “사진 속엔 현실이 있고, 때때로 진짜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불가사의한 힘을 갖고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사진의 힘은 대중의 감성
-
[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6) 미술사학자 유홍준
서울 종로 YMCA 인근 카페 민들레영토에서 만난 유홍준 명지대 교수(왼쪽)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유 교수에게 우리 땅과 문화재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다. 베스트셀러 작
-
[BOOK] 만인의 취미, 찰나의 예술 … 사진을 철학하다
사진철학의 풍경들 진동선 글·사진, 문예중앙 336쪽, 2만원 아마도 사진은 현대인의 가장 흔한 취미 중 하나일 것이다. 주말이면 서울 삼청동 골목골목에서 카메라와 함께 포즈
-
스캔들을 위한 변명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세기 안무가’ 게오르게 발란친(1904~83)은 여성 편력이 심했다. 남들은 한 번 하고도 질려 한다는 결혼을 무려 네 번이나 하고도
-
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스캔들을 위한 변명
‘20세기 안무가’ 게오르게 발란친(1904~83)은 여성 편력이 심했다. 남들은 한 번 하고도 질려 한다는 결혼을 무려 네 번이나 하고도 성이 안 찼는지 자신이 안무한 작품의 주
-
작가들이 추천한 읽을 만한 책
사진에 관하여 수전 손택 지음/이재원 옮김/이후 펴냄 원제 On photography (1977) 2004년 타계한 뉴욕의 지식인 수전 손택의 저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책. 현대
-
[주말 문화마당] Art Family전 外
◆전시 ▶Art Family전=서양화가 배종호·배설희 부녀간 2인전. 1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053-420-8015 ▶제6회 교사 수채화 회원전=14일까지. 불교대구회
-
옴므 파탈의 필수 아이템
남자만의 시계? 웃기는 표현일 수 있겠다. 브라이틀링을 남자만 쓰라는 법은 없다. 티베트에서 만났던 미국인 여성 사진가 수전 파이퍼는 아버지의 유품인 ‘네비타이머’를 차고 있었다
-
끊임없이 행동했던 지식인 수전 손택 여사 별세
미국의 대표적인 실천적 지식인으로 꼽히는 작가 겸 예술평론가 수전 손택 여사가 타계했다. 백혈병을 앓아온 그는 입원 중이던 뉴욕의 슬론-케터링 기념 암센터에서 28일 숨졌다. 7
-
[행복한 책읽기] '타인의 고통'
타인의 고통/수전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이후, 8천5백원 훌륭한 사진 한 장은 전쟁의 흐름까지 바꿔놓는다. 역사를 기록하고 시각 예술을 창출하는 힘이 어우러져 사람들을 쉽게
-
중광, 4년만의 전시
누더기 옷에다 고장난 시계와 울긋불긋한 각종 배지를 달고 있는 광인이나 거지의 모습. "×같이, 사람들이 몰라주니 내라도 말해야 할 것이 아니냐." 걸쭉한 육두문자와 파격적인 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