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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먼디」옹 내한
세기의 거장 「유진·오먼디」옹 (78)이 본사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 예술제의 하나로 주최하는 미국 「필라델피아·오키스트러」의 2차례 공연을 지휘하기 위해 27일 하오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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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제작의 독보적 존재|천재동씨 서울 개인전
탈 제작으로 독보적인 작가인 부산의 천재동씨가 모처럼 서울에서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23∼29일 희화랑 (경복궁 앞)에서 갖는 이번 9회전에는 구작의 지탈 『자화상』을 비롯해 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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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엇이 한국적인가…
이=우리가 흔히 「한국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제적」이란 말과 상대적인 것이면서 서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금년에 와서 정신적으로나 표현양식으로나 우리 문화의 패턴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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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민족성과 보편성
문화의 달인 10월 한 달을 기해 전국 방방곡곡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민속놀이들이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문화운동이라는 것이 어찌 10월 한 달에만 국한되겠느냐 생각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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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시 같은 명구연 대시인의 진면목 뚜렷|영국시인 스펜더와의 1주일…이정기
어떤 예술가든지 그들의 작품을 대했을 때와 막상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다소 느낌의 차이를 주게 된다. 좋은 의미일수도 있고 나쁜 의미 일수도 있다.「스티븐·스펜더」의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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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한국학을 심겠다"
미국·일본·서독·「프랑스」등의 대학에 이어「캐나다」최대대학인 「더론토」대학에 첫 한국학강좌가 개설돼 9월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캐나다」에서 한국연구의 본격적 시작이라는 중요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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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만박「대한제국관」참전기
오늘날 「유럽」에 윤출한국의 「이미지」가 점점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가「유럽」에 최초로 상품을 보낸것은 77년전 「파리」만국박람회때였다. 1900년 지금의 「에폘」탑뒤「샹·드·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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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의 소재 다시 그린 53점
84세의 이당 김은호 화백이 화필 60여 년을 다시 간추려 보는 신작 기점으로 개인전을 연다. 71년의 회고전 이후 6년만에 처음 갖는 것이지만 이번엔 화랑측의 권고로 그 동안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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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술원서 각각 국제회의
올 가을 학계의 「피크」를 이룰 2개의 국제회의가 학술원·예술원주최로 각각 열린다. 22, 23일 서울무역회관강당에서 개최될 예술원(회장 박종화)의 제5회「아시아」예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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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문화창조의 기수들|제2회 중앙문화대상 수상자 업적
민족문화유산의 전승과 발전, 새 시대 새 문화창조를 목적으로 중앙일보·문화방송이 제정한 제2회「중앙문화대상」학술 및 예술부문의 수상자가 22일자(이부지방23일자)본지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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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김」양
그것은 경기이기보다는 하나의 예술이다. 마치 어느 조각가의 영감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인체의 균형미를 빚어낸 것 같다. 「올림픽」경기 중에서 체조만큼 「카메라」의 세례를 많이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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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고전을 읽자.
학기말 시험이 끝난 「캠퍼스」는 긴 하기휴가에 들어갔다. 방학이 「방학」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계획적인 생활과 독서·여행 등을 통한 보람있는 생활의 연장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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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91)제49화 외국유학시절(47)
1956년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실은 지금의「코리아나·호텔」바른 편 골목으로 들어가 첫 삼거리 모퉁이에 있는「빌딩」2층에 있었다. 그 다음해 1957년 9월에 동경서 제29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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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자세에 국민적 각성 다시할 때
최근 어떤 구미계의 두 외국인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일의 국민성을 논할 기회가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일본은 모방성이 강한 민족이고 한민족은 창조성이 강한 민족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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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힌두」교주의 목욕터 「가트」
나는 몇몇 명소며 사원을 둘러볼 생각으로 우선 영국 통치시대의 기념물이 있는「빅토리아·미머리얼」을 찾았다. 이곳은 넓은 정원 안에 대리석으로 지은 호화로운 건물로서 아마 영국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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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세시기|장주근
우리 나라의 연중 주요 세시 행사를 1백여종으로 보면 그중 30여종이 정월 (구정)에 집중되고 다시 그 중에서 약 20종은 대보름으로 집중된다. 그것은 정월이 추수동장 하는 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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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영화제와 일본영화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제22회「아시아」영화제는 최근 일본의 갑작스런 문제제기로 그 전망이 어둡게 되고 있다. 일본 영화제작자연맹은 지난 6일 「아시아」영화제를 준비중인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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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풍성할 '76년 예총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총합체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산하 10개 협회는 각기 7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보람찬 새해에의 첫발을 내디디고 있다. 10개 협회 중 문인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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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미의 추구
제24회 가을 국전의 입상자가 발표되었다. 긴 노력 끝에 오늘의 영광을 차지한 보람을 함께 기뻐하고 싶다. 또 심사의원의 의견으로는 종래의 수준보다 다소 향상된 듯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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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적 사회성·의재성 강한 일본인|한·일 편집「세미나」…「이시까와」교수의『일본인론』
일본인 자신은 일본인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11일부터 서울서 열리고 있는 한·일 편집간부「세미나」에서 바로 그런「테마」로 일본 성성대「이시까와」교수는 주제를 발표했다.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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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해진 한국문학 번영사업 그 문제점과 전망
얼마 전 미국의 시사주간지「뉴스위크」는『한국이「노벨」문학상획득을 위한 새로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 같은 보도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펜·클럽」한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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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파리」화단서 새 경지 개척 한 화가 이응로
현대 미술의 본고장 「파리」에서 어엿한 작가 대우를 받는 고암 이응로씨 (71)는 동양인으로 보기 드물게 「파리」 화단에서 성공한 「케이스」. 19년째 「파리」에 살고 있으면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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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와 반성…문화계 30년 (하)
8·15해방은 한·일 합방으로써 일단 단절되었던 우리의 예술 전통을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큰 뜻을 지니고 있으나 해방과 함께 시작된 남북 분단의 비극은 새로 형성된 예술 전통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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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30주년 특집방송 안내
광복30주년을 맞아 TBC·KBS·MBC등 TV 3국은 다채로운 특집「프로」를 마련, 광복30년의 의의를 더욱 새롭게 하고 있다. 각 방송국별 특집「프로」를 알아본다. ◇고 육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