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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출발 비디오여행' 시네마자키 개그맨 전창걸
일요일 오후를 느긋하게 집에서 TV를 보며 쉴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영화마니아가 아니더라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 하나와 만나게 된다. 바로 MBC '출발! 비디오여행' (연출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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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사람구경]4.한석규
요즘은 그럴 시간이 없어졌지만,예전에 구보씨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거의 빠짐없이 보는 편이었다. 너덧살 적부터 서른너덧살이 될 때까지 그랬으니 무려 30년 동안을 그야말로 한국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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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영화관 (1)
우 리는 6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극장에 들어가 한편의 영화를 본다.컴컴한 실내공간에 앉아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화려한 환상의 세계에 빨려들어 현실의 고통을 잠시 잊어버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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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비트' 주인공 정우성
빚어놓은 듯한 빈틈없는 얼굴,186㎝의 훤칠한 키.말수가 통 없다.차가운 눈초리.밝은 웃음을 띠어도 어딘가 우수 깃들인 표정. 정우성(24)은 외모만으로도 도시 건달의 카리스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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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촬영.편집 컷수 사상 최다 - 영화 '비트' 어떻게 제작됐나
'비트'제작진은 대도시 아웃사이더들의 감수성을 포착하기 위해 현란한 촬영.편집기법들을 동원했다. 우선 65회 촬영에 1천5백42컷.한국영화사상 최다컷수다.일반 영화들이 8백컷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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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미니시리즈 '의가형제' 수형役 장동건
“.해보고 싶었던 역이 바로 이거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밤낮없는 촬영으로 육체적으론 고되지만 심적으로는 어느때보다 행복합니다.” MBC 미니시리즈.의가형제(醫家兄弟)'에서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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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 "동사서독""연어알""매직 에로티카"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비디오에 몰입하고 있는 영화광들은 영화속의 세계와 현실을 혼동하게 된다.영화속으로의 여행은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간이다. 감동적인 장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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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을 비롯 성탄절 TV영화 풍성
성탄절 TV영화가 풍성하다.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감동을 느끼며 볼만한 영화가 많이 준비돼 있다. 먼저 뮤지컬 불후의 명작.사운드 오브 뮤직'(MBC 오전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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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애인
.애인'은 이제 어떤 경우.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가리킨다. 낡은 시집의 책갈피 속에 잠들어 있던 말이 불쑥 나타나이처럼 왜곡된데는 대중매체,특히 공중파방송에 몰아닥친 불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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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겠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미남배우인 멜 깁슨(40).그는 몸으로 부닥치는 액션연기로 스타덤에 올랐다.79년의 『매드 맥스』,87년의 『리셀 웨폰』이 그의 대표적인 출세작이다.변방 호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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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두 신인감독 이미지 바꿔 2彈 준비
선굵은 문제의식과 개성적인 연출감각으로 올초 데뷔작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두 동갑내기 신인감독이 전작과는 전혀 다른 대중적소재로 2탄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0년대 학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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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맨 워킹/굿바이 마이 프렌드
▶데드 맨 워킹 『사형제도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그냥 사형수와 가족들이 어떻게 살고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이런연출사를 남긴 감독 팀 로빈스는 사형에 대한 인간의 상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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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쇼 코미디" 첫 출연 오정해
10일부터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가면 병아리 AD 오지희가 된 오정해(25)를 만날 수 있다.방송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창작뮤지컬 『쇼 코미디』(오은희작,배해일 연출)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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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MBC영상제작팀카메라맨 김경철씨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외양만 보고 방송일을 선호하지만 사실 방송관련 작업은 「3D업종」에 가깝다.늘 현장을 찾아다녀야 하며 많은 사람들과 부대껴야 하고 갖가지 이동장비만도 만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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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生' 신드롬
죽음을 전후해 겪는 심오한 영적(靈的)사건,이른바 근사사(近似死)체험의 개척자로 유명한 미국의 레이먼드 무디박사가 전생(前生)으로의 역행을 직접 체험한 것은 86년 4월이었다.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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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안풀리고 차라리 환상여행-前生에 관심 쏟아져
『전생(前生)에 나는 무엇을 했을까.』 金모(20.K대 심리2)양은 자신의 전생에 대한 호기심으로 최근 한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지은 『전생여행』이란 논픽션을 구입했다. 최면유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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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성격이 대조적인 두 자매의 이야기는 영화에서 흔한 소재다.사랑과 미움이 복합된 둘의 애증관계는 대부분 한 남성을 둘러싸고전개된다.이 과정에서 극적 성격이 강렬하고 인간적인 어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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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미얀마 민주화 항쟁 기록 "비욘드 랭군"
87년 민주항쟁의 기억이 아직도 선연한 한국인들에게 비슷한 경험으로 다가오는 88년 미얀마 민주화항쟁을 기록한 영화 『비욘드 랭군』이 6일 호암아트홀에서 개봉된다. 최근 아웅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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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타악기 박재천 듀오 공연
60년대 오넷 콜먼에 의해 탄생한 프리 재즈는 전통적인 연주기법이나 화성악의 구조를 거부하는 극도의 즉흥성과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음악 장르다.때문에 초심자들에겐 『난해하다.뭐가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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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에 서면..." 열연 연극배우 전현아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옥수동 둥지위에서 가슴에 꼭 한마디 새겨두고서….』밤무대 삼류가수 「조미령」의 구성진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면 객석엔 푸근함이 감돈다.꿈꾸듯 감미로운 이 트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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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영화보면서 영어도 배워
PC를 통해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배우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멀티미디어 영어학습용 타이틀이 인기를 끌고 있다.수십개의 영어회화테이프를 귀에 꽂고 다녀도 멀기만하던 영어가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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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영화 "사랑의 날개" 프랑스서 인기
『베어』(곰)와 『연인』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의 장 자크 아노(52)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아이맥스 영화 『사랑의날개』가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63빌딩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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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찬란한 여명' 끝낸 김갑수
KBS1-TV 대하사극 『찬란한 여명』(토.일 밤9시50분)에서 이동인역을 맡은 김갑수(39)가 30일 66회를 마지막으로 극을 떠난다.이동인은 어지러운 구한말 개화파의 선두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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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이명세 감독의 영화 『지독한 사랑』에 출연하면서 강수연은 머리를 잘랐다.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에서 삭발 출연한 이후 6년간 곱게 길러온 신체의 한 부분을 잘라낸 것이다.극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