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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인화된 그때 그 사람들
가장 고운 육신은-베일일 뿐/1998년 작 독일 철학자이자 문화평론가 발터 베냐민(1892∼1940)은 사진·영화 등 당시 ‘신생 예술’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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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 설렘 부푼 소맷부리에
단아하고 고운 이미지의 영화배우 송윤아(36). 영화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장에도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9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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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전시간 5월 19일까지 장소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문의 02-736-1020 호랑이와 잉어와 용, 모란꽃과 나비…. 우리 일상을 담아내던 민화에서 익숙해진 소재들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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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랑 독차지한 ‘원조 국민여동생’ 하춘화
여섯 살 때 독집 앨범을 낸 어린이가수 출신 하춘화. 그는 긴 가수활동 경력만큼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500여 회에 달하는 개인공연, 최연소(6세) 독집 앨범 발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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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문학으로 구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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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
S라인의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쇳소리 나는 목소리의 결점을 극복하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어 가수·MC·라디오 진행자로 맹활약 중인 현영을 조영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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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문화의 정수 서울서 ‘비단의 향연’
4 투르크메니스탄의 영화ㅏ ‘생태, 나 그리고 바드히즈’ 5 우즈베키스탄 그룹 ‘수루혼’ 6 카자흐스탄 여성 앙상블 두다라이 관련기사 꼬치구이 샤슬릭, 만두 닮은 만티 실크로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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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듯한 얘기? 그들의 웃음은 결이 다르다
국가정보원 요원들이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사귄다. 당연히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거짓말이 수북이 쌓인다. 이들 커플에겐 국내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는 러시아 산업스파이를 추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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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외판원은 잊고, 오페라 가수로 기억해 주세요
“엄청난 일이 내게 일어났으니, 다른 사람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볼품없는 외모의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변모한 폴 포츠(39)의 격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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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저버리지 않은 배우들의 ‘외출’
지난달 말 시작한 SBS 드라마 ‘시티홀’과 KBS ‘그저 바라보다가’는 톱스타급 영화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연기하는 입장에서야 크게 다를 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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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곧 티켓파워
사람들은 뭘 보고 공연을 선택할까. 신문에 난 소개나 리뷰 기사? TV 등 영상 매체 광고?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있다. CJ엔터테인먼트가 7000여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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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스페이스를 종횡무진하는 반영웅의 고독
『뉴로맨서』의 영향을 받은 영화 ‘매트릭스’중 한 장면 “신선한 상상, 압도적인 디테일, 그 함축성에 한기를 느낀다.”(뉴욕 타임스) “다층적이고 통쾌하고 번쩍이고 퇴폐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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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비극도 견디리, 내게 프라하가 있다면
체코 프라하 시내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의 랜드마크 건물인 ‘댄싱 하우스’. 여성이 잘록한 허리를 남성의 몸에 밀착시키고 춤추는 형상이다. 네덜란드 보험회사가 지은 건물로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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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미소를 닮은 산뜻한 깅검체크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다니엘 헤니가 첫 출연했을 때 가장 먼저 그를 인터뷰한 한 잡지 기자의 얘기다. 세 시간 남짓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즐겁게 마친 후 다니엘 헤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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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신발
아이들도 나가고 아내도 외출한 휴일. 남편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좋을지 몰라 쩔쩔맨다. 오지은 2집의 ‘웨딩송’을 들으며 우리도 예쁜 노부부가 될 수 있겠지 생각하다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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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소리판-따뜻한 봄날 꽃구경’시간 12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가격 2만~10만원문의 02-396-0514지난해 말 다섯 개 도시를 돌며 개최한 콘서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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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우면, 많이 가지면, 몸이 편하면 행복할까?
1 수줍게 웃고 있는 치몽의 소녀 2 첫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과일과 계란 선물 3 밭갈이하다가 쉬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 질문 1. 자유로우면 행복한가팀부는 한 나라의 수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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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애인에게 다가간 아내의 심리
4월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영문 제목인 ‘블랙 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게 언 살얼음을 뜻하는 말이다. 한 부부의 위태로운 관계와 비극적 파국을 그린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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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선 악마, 밑에선 소심남,코믹하고도 슬픈 이중성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딱 일치한다면 얼마나 해피한 인생일까마는, 사는 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여기 하루를 마감할 때마다 “내 인생이 어디서부터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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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엄숙한 공연, 가기 겁나요
야구장과 클래식 공연장의 공통점이 있을까요?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이 도시의 대표적인 공연장 ‘사우스 뱅크’ 내의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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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금발 아닌 검은 머리였다
1 앨리스 리델의 사진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날 전날이기도 한 5월 4일은 전 세계 동화 팬들에게 특별한 날이다. 앨리스가 흰 토끼를 뒤쫓다가 기나긴 토끼굴을 통해 이상한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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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동네에서 벌어지는 웃기는 일상들
사람 고기를 먹는 일 따위는 나오지 않지만 어쩐지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이나 ‘조용한 가족’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소설이다. 끔찍한 이야기인데도 웃음이 픽픽 새는 ‘코믹 잔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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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듯 세련된 노란 트렌치코트
배우 김남주(38)는 1990년대 도회적이고 세련된 여성의 대표 아이콘이었다. 그런 이미지 덕분인지 굳이 영화·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도 꽤 오랫동안 화장품이나 고급 아파트 등 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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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파리감독 세드릭 클래피시출연 쥘리에트 비노슈·로망 뒤리스·패브리스 루치니등급 12세 관람가심장병을 앓는 댄서와 그 누이의 주변 인물들을 ‘파리’라는 절대 로망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