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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문화의 정수 서울서 ‘비단의 향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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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호 05면

4 투르크메니스탄의 영화ㅏ ‘생태, 나 그리고 바드히즈’ 5 우즈베키스탄 그룹 ‘수루혼’ 6 카자흐스탄 여성 앙상블 두다라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문화의 정수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비단의 향연-한·중앙아시아 문화 교류 축제’다. 중앙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외교통상부·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크게 공연·영화제·사진전으로 나뉜다. 각각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씨너스 단성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은 모두 무료다.

15~20일, 국립극장,중앙박물관.씨너스단성사서

이번 공연을 위해 카자흐스탄에서는 1958년 창설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민 소프라노 스마일로바 토르근이 내한한다. 지난해 중앙음악콩쿠르 바이올린 2위 입상자인 권명혜씨도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을 연주한다.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 소속의 여성 앙상블 두다라이는 우리 동요 ‘섬집 아기’를 편곡해 들려준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인기 절정의 싱어송라이터 사르도르 라힘혼과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부르는 그룹 ‘수루혼’이 한국을 찾는다. 특히 우즈베크 발레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댄스그룹 오파린의 무대가 주목거리다. 2003년 7월 데뷔한 이들은 프랑스·독일·중국 등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8명의 멤버가 내한한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레밥주 소속 민속 앙상블이 참여해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들은 1시간30분 동안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씨너스 단성사에서는 중앙아시아 3국에서 화제를 모은 영화 8편을 상영한다. 카자흐스탄 영화인 ‘스탈린의 선물’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대돼 국내 영화 매니어에겐 이미 친숙한 작품. 49년 옛소련 정부에 의해 많은 소수민족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시절이 배경이다. ‘알마티의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도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작품이다. 러시아 몽타주 이론을 세운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의 일기와 편지를 토대로 그의 삶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못생긴 꼽추가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난 뒤 겪는 변화를 그린 애니메이션 ‘사랑에 빠진 꼽추’ 등 세 편을, 투르크메니스탄은 생태보호구역 ‘바드히즈’에 관한 아름다운 영상보고서 ‘생태, 나 그리고 바드히즈’ 등 두 편을 준비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 ‘Gems of Central Asia’가 열린다. 왁자하게 물건을 사고팔며 안부를 묻는 시장의 컨셉트에 맞춰 중앙아시아 3국과의 문화적 교류를 위한 사진 100여 점이 전시된다.
문의 02-751-9617, http://culture.joins.com/central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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