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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달팽이' 표절시비 구설수
문제는 또다시 표절이다.연초 인기그룹 룰라의 『천상유애』가 일본 노래 표절곡으로 판명나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상반기 가요계의 최고 인기곡중 하나인 패닉의 『달팽이』에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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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뭐길래..." 돈 다룬 가요 인기
『돈이 뭐길래….』 세간의 화제는 온통 「돈」이야기다.두사람만 모이면 어김없이 화제는「4,000억원」「비자금」에서 시작한돈 이야기다.방송가와 가요계도 예외는 아니다. 시민에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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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공화국" 첫방영 유신종말 비교적 무난하게 소화
『건방져!』(김재규)「탕-.」『이게 무슨 짓들이야!』(박정희)「탕탕-.」 16년전 궁정동의 총소리로 마감된 유신시대를 처음으로 극화해 방송 몇달전부터 화제가 됐던 MBC『제4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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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출신 작가 美서 스타 발돋움
어느 분야에서나 영웅을 찾고자하는 미국인들의 심리와 출판사의홍보전략이 올가을에도 맞아떨어졌다.예년과 다름없이 스타 작가가한명 탄생했기 때문.이번에는 미국출신이 아니고 영국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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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타이드"
『크림슨 타이드』는 현대판 고전영화다.잘 짜여진 이야기 구조로 시종 극적인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이 영화는 현대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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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영화에 대한 존경표현 오마주 기법 눈길
영화감독이 자신이 만드는 영화속에서 특정인물이나 다른 영화에대한 자신의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것을 영화계에서는 존경.경배의 뜻을 가진 프랑스어 단어를 따 「오마주」라고 부른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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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콘서트 국내첫 프로젝트그룹 지니
각자의 영역에서 한국 록음악을 이끌던 세 젊은이가 한데 모여프로젝트 그룹 「지니」를 결성했다.「015B」의 장호일(기타),「내일뉴스」의 신성우(보컬),「넥스트」를 뛰쳐나온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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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데이비드 주터 배우-레슬리 닐슨
「패러디」의 영화사전적 의미는 「심각한 내용의 영화속에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장면을 삽입하는 것」으로 「진지한 작품의 스타일이나 관습,또는 모티브를 조소하는 것」이란 뜻을 내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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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베일 民自 새대표
민자당 대표 임명 과정은 마치 한편의 미스터리 영화와 같았다.도무지 결론을 알 수가 없었다.이사람인가 하면 저사람이고,저사람인가 하면 또다른 사람의 이름이 나왔다.정원식(鄭元植)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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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기존영화 코믹하계 흉내 총알탄사나이등
패러디의 영화사전적 의미는『심각한 내용의 영화속에 가볍게 웃을수 있는 장면을 삽입하는 것』이며『진지한 작품의 스타일이나 관습,또는 모티브를 조소하는 것』이라는 뜻도 가진다. 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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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출신 이민2세의 뿌리 찾기|프라하
뤼미에르 극장이 개관 1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칸영화제 우수작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영국·프랑스가 합작한 영화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영화」로 선정됐던 작품으로 영국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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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 높은 외화 국내 상영 "칼질" 심하다
예술영화를 들여와 공연윤리 위원회 심의와 상관없이 수입업자 스스로 필름에 가위질을 해대는 바람에 영화를 불구로 만드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비싼 수입 가를 불고도 업자(또는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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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이념 극복한 휴먼드라마|MBC-TV『여명의 눈동자』
MBC-TV의 36부작 대하드라마『여명의 눈동자』(송지나 극본·김종학 연출)가 한국 TV드라마사에 굵고 뚜렷한 획을 그어놓고 마침내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0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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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여명의…』완성도 뛰어난 수작
MBC-TV 대하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크게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간의 시간때우기식 드라마와는 차원을 달리해 작품의 완성도나 재미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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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안(Guardian)
『엑소시스트』『프렌치 커넥션』의 감독인 거장 윌리엄 프레드킨의 서스펜스공포영화. 부모들이 자식을 타인에게 맡길때 막연히 갖게되는 공포를 상상적으로 증폭시키고 있다. 보모가 공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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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초상』『은마는...』『누가 용의...』설날 전후 개봉 방화 3파전
새해 들어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고양돼 있다. 이 기대감은 관객과 영화인 공유의 심리다. 방화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지난 해『장군의 아들』이 상징하듯 관객은「이제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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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한·미·홍콩 등 19편… 액션물 판쳐
추석 황금연휴 5일. 이번 주말부터 추석대목 프로가 일제히 걸린다. 메뉴도 다양하다. 나라별로는 한국영화 7편, 미국영화 8편, 홍콩영화 4편. 장르별로는 액션9편, 멜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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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이 체험한 "동양의 심연"|영화 『인도로 가는 길』을 보고…김종원.
진실은 가려지는가. 결코 가려질 수가 없다. 힘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도 진실은 잠시 덮여질뿐 영원히 가려지지는 않는다. 「데이비드·린」감독의 『인도로 가는 길』(84년)은 이점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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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너스』를 보고 이영일|사랑과 관용의 위대한"인간승리"
이 영화의 도입부-오스트레일리아의 아름다운 시드니 해안에서 펼쳐지는 「아이언 맨 레이스」(철인경기)가볼만하다. 달리기·장거리 수영·파도타기(서핑)을 혼합한 43㎞의 난코스를 겨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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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한 구성·입체적 화면 일품
지금까지 『들개』 『니르바나의 종』등을 내놓았으나 의욕 과잉과 미숙성으로 이렇다할 주목을 끌지 못했던 박철수감독이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김수현의 원작을 자신이 각색·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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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치관 형성·교육적 의미등 표현력 훌륭 문화행사의 장점·방향 언급없어 아쉬움이|거경수
청소년 문화에 관한 청소년 자신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학생들이 응모했다. 그러나 그 주장과 내용, 수준은 각양각색이었다. 지정된 원고장수를 지키지 않은것, 영화나 연극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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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넘치는 긴박감
「동랑레퍼터리」극단의 『산씻김』 은 가을무대를 장식하는 이현화씨의 창작극이다. 죽은자를 위해 올려지는 「씻김굿」이 이 연극의 소재다. 이 「씻김」 을 살아있는 우리 모두에게 체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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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선영화 안내
l년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붐비는 추석「시즌」을 맞아 극장가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금년추석에도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는 외화중심으로, 지방의 중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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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의 멋과 재미
최근 폭력이 난무하는 이른바 「하드보일드·터치」의 영화나 권격을 휘두르는 「홍콩」제 무술영화가 「스크린」가를 주름잡는 요즈음 낮선 인도영화가 선을 보인다거나 일본 영화가 새로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