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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 세계무대 "우뚝"
국내 관객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의 장예모감독이 연출한『귀주이야기』가 지난 13일 폐막된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 중국 영화가 세계영화계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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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우크라이나 오데사
최근 흑해함대 관할권을 놓고 우크라이나와 주변국가, 특히 러시아가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흑해의 전략적·경제적 중요 입지조건에서 기인한다. 흑해연안도시들은 독립국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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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영화 변역가 김은주 씨|"적합한 우리말 표현 찾아 혼신"
외국어에 익숙지 않은 국내 영화팬들을 외국영화에 푹 빠지게 하는 요소중의 하나로 자연스런 번역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영화가인 충무로에서 가장 활발한 영화번역가(영어)의 한사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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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3편 해외 나간다
지난 18일 폐막된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13편이 중국을 비롯, 남미·스페인·인도와 수출 가계약을 했다. 총수출가는 12만 달러로 편당 가격은 낮으나 한국영화가 유럽영화제에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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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정인엽 감독-신인 발굴 뛰어난 "흥행 귀재"
정인엽 감독 (1941년생)의 『애마부인』 (82년)은 제1편이 서울극장에 걸렸을때 38만명이 든다. 5개월 동안 장기 흥행하며 이른바 심야 상영이라는 것도 이때 시작된다. 몸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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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영화로 만든다
80년대의 가장 중요한 문학적 성과이자 대형 베스트셀러인 조정래씨의 대하소설『태백산맥』이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다. 『태백산맥』은 여순 사태→지리산지구 빨찌산 투쟁과 토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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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신승수 작품활동 왕성한 젊은 감독
신승수 감독(1954년 생)은 그의 7회째 작품 『아래층여자와 위층남자』라는 것을 최근 크랭크인했다. 이 영화는 1년에 상·하반기 두 번씩 있는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입선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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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선정 올해의 히트상품
히트상품의 요건은 경기변동이나 불황도 견뎌내는 「내구재」여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속 없는 장사를 하고 내년부터 닥칠 불황에 대비, 감량경영에 착수하는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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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고사는 은막의 조율사|예술성-흥행 틈서 항상 갈등
집체예술인 영화는「영화감독의 예술」이다. 심하게 표현하면 연기자나 기술진은 감독의 머리속 작품세계를 스크린에 나타내는 도구로 기능한다. 때문에 세계영화사는 영화감독사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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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영화계 신예감독 카락스 "돌풍"
『퐁네프의 연인들』(Les Amant du Pontneuf).「프랑스 영화의 무서운 아이」 레오 카락스(31)의 신작이다. 이 젊은 천재의 열기로 요즘 파리 영화 가가 열기에 들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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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영은 동대문 전차차고서"|김종욱씨, 비디오「한국영화70년」오류지적|"단성사극장 1907년에 설립"
서울텔레콤이 의욕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9부작 다큐멘터리 비디오 『한국영화70년』중 제작이 끝난 제1화 일제하 초창기편의 내용중 잘못된 부분이 눈에 띄고 누락된 시기를 보충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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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속편 『스칼릿』혹평 베스트셀러|미서 출간 8일만에 50만권 팔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속편 『스칼릿』이 원작을 제치고 역대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전망돼 화제다. 출판권을 갖고 있는 워너 북스사는 3일 『스칼릿』이 좋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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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경성야화(35)|영화『아리랑』|나운규가 원작·감독·각색·주연 도맡아|단성사서 상영…선풍적 인기|
화제를 돌려 그당시 우리나라 연예계는 어떠했었는가. 그무렵 연예계에서는 이기세가 예술협회, 변기종이 극지회, 윤백남이 만파회를 각각 조직하여 신파극에서 탈피한 새로운 연극을 모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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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영화팬 늘리기 강좌 활기
하한기를 맞아 영화에 대한 비판적 안목과 올바른 감상법을 어느 정도 배울 수 있는 「영화강좌」가 여러 곳에서 열린다. 이 강좌들은 소규모지만 영화제작 프로그램도 교육과정에 넣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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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신성일 최은희에서 이보희까지 상대
신성일(1937년생)은 『로맨스 빠빠』(60년·신상옥 감독)에서 고교생 제복차림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4백99편에 출연했다. 최근의 출연작은 그가 제작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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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 영화제목 길게 짓기 바람
충무로에 「영화제목 길게 짓기」바람이 불어 10자 이상 파격적인 이름의 영화들이 줄줄이 제작돼 눈길.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 『나의 아내를 슬프게 하는 것들』 『19살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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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전자산업 추격 못하면 기술 식민지 된다|미·유럽 대반격
걸프전에서 미사일을 잡는 미사일로 이름을 떨친 패트리어트미사일. 그 생산업체인 레이시언사는 원래 전자레인지를 만드는 가전회사였다. 이 회사는 80년대 초반 전자레인지의 핵심기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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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임 영(영화평론가)|이태원-84년「태흥」설립 18편 제작
한국영화시장의 연간 총매출액은 약1천5백억원으로 본다. 외화 매출액은 약1천50억원. 방화대 외화점유율은 대략 30%대 70%로 보고있다. 요즈음 부쩍 대두한 비디오 시장은 1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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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데이트"기대
영화사 황기성사단과 성일시네마트. 창사이래 고집스레 한국영화만을 제작하는 영화사다. 바꿔 말하면 돈벌이가 된다는 외화수입을 애써 외면하는 밉지 않은 영화사다. 황기성사단의 대표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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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죽은 방화 계 재기 시동|『용의 발톱…』흥행 실패|"30여 편" 다시 도전
늦봄과 여름사이 공들여 만든 한국영화가 대거 내 걸린다. 지난해 후반부터「이상열기」라 할만큼 의욕적으로 출발한 30여 편의 한국영화 중 상당수가 팬들과 만나게 된 것. 이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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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 「영화공간…」 새문화공간 각광|명화만 상영… 수준높은 감상위한 강좌도
예술영화 전문감상실이 잇따라 문을 열고 활발한 「영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이기시작한 영학감상실로 대표적인 곳은 서울 대학로의 「영화사랑」, 대흥동의 「영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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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 귀화제의 뿌리친 하명중
배우감독 하명중(1947년 생)은 그의 형 하길종 감독(1941년생)과 함께 한국 영화계가 배출한 형제감독이라는 시야에서 볼 때 더욱 흥미로운 존재가 된다. 최인활 원작·각본『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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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영화평론가)|「대마초」자수후 이장호"우뚝"
대마초사건에 걸려 4년동안 활동을 못하는 이장호는 자신의 마음이 비뚤어지려는것을 스스로 느끼고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몹시 노력한다. 「반야심경」을 읽기 시작하게 되는데, 이 당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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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영화계 방화제작 열기
새해들어 한국영학 제작붐이 일고 있다. 현재 제작중이거나준비중인 한국영학눈 모두 30여편. 편수가 많은것도 특기할만하지만 대부분이 많은 돈을 들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만들어 흥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