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인문학 명저들과의 '부킹'

    책에 관한 해제(解題)나 서평을 쓰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저자의 지적 산물을 저울질해 자리매김하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독후감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명저○○선'이니

    중앙일보

    2002.12.28 00:00

  • 연행사들의 비판적 역사의식:事大의 길에서 '脫中華' 깨우친 역설

    "탑 꼭대기에는 구리로 만든 북 세 개가 놓여있고 층마다 처마 귀퉁이에 풍경을 달았는데 그 크기는 물통만 하고 바람이 일 때마다 풍경이 울려서 그 소리가 멀리 요동벌을 진동한다.

    중앙일보

    2002.12.13 00:00

  • 熱河에서 만난 박지원과의 대화:多민족 통치 고민 담긴 황제의 피서지

    연암:만나서 반갑네. 연행시 내 나이가 현재의 김교수보다 다섯 살이 적은 44세지만 나는 1780년에 왔고, 또 인생의 대선배이므로 김교수에게 자네라고 해도 되겠지? 무엇보다 내

    중앙일보

    2002.11.28 00:00

  • 北京의 인사동 … 北學派 정신적 고향

    굳이 '신연행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해도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베이징(北京)에 갔다면 모름지기 제일 먼저 달려갈 곳은 유리창(琉璃廠)이다. 우리 답사단 역시 베이징에 도착하자

    중앙일보

    2002.11.22 00:00

  • 韓·中 문화교류의 대동맥:山海關 열린 문엔 韓流 흐르는데…

    선양을 떠나 헤이산(黑山)을 거쳐 의무려산(醫巫閭山)이 있는 베이닝(北寧)으로 향하는데 랴오허(遼河)를 건너면서 우리는 요서(遼西) 땅으로 넘어선 것이었다. 요서평야 또한 광활하

    중앙일보

    2002.10.04 00:00

  • 다시밟아본역사속의 길: 광활한 요동벌..'울 만한 곳이요 울어야 할 곳'

    록강에서 베이징(北京)까지 2천리, 요동 평야를 에돌아 산하이관(山海關) 너머 오늘날 베이징이라 불리는 연경(燕京)에 이르는 길은 한·중 문화교류의 대동맥이다. 지난 2천년 동안

    중앙일보

    2002.09.27 00:00

  • 조선 지식인 눈에 비친 '淸 문물'

    '2백년여 전 한국의 지식인은 중국을 통해 무엇을 보았는가' 를 담은 타임캡슐, 그것이 이 책이다. 연행록(燕行錄) , 즉 청대 중국의 수도 연경(燕京.현재의 베이징) 을 찾았던

    중앙일보

    2001.08.25 10:08

  • [신간 리뷰] '산해관 잠긴 문을…'

    '2백년여 전 한국의 지식인은 중국을 통해 무엇을 보았는가' 를 담은 타임캡슐, 그것이 이 책이다. 연행록(燕行錄), 즉 청대 중국의 수도 연경(燕京.현재의 베이징)을 찾았던 조선

    중앙일보

    2001.08.25 00:00

  • 박지원의 삶 그린 '열하일기'

    중견 소설가 유금호(兪金浩. 59.목포대 교수)씨가 연암 박지원의 삶과 정신을 형상화한 장편〈열하일기〉(한림원)를 냈다. 영ㆍ정조 시대 대문장가인 연암의 면모는 벼슬길을 마다하고

    중앙일보

    2001.07.02 14:47

  • 청나라 황제들의 여름 휴양지

    중국 베이징(北京) 에서 동북쪽으로 두세 시간쯤 차를 달리면 청더(承德) 라는 도시에 이른다. 청(淸) 나라 황제들이 무더운 베이징의 여름을 피해 찾던 휴양지다. 황제는 여름 내내

    중앙일보

    2001.06.13 07:53

  • 청나라 황제들 여름 휴양지 '청더' 관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동북쪽으로 두세 시간쯤 차를 달리면 청더(承德)라는 도시에 이른다. 청(淸)나라 황제들이 무더운 베이징의 여름을 피해 찾던 휴양지다. 황제는 여름 내내 여기

    중앙일보

    2001.06.13 00:00

  • [삶과 추억] 고 연민 이가원 선생

    "밥 대신 죽을 드시고 쌀 살 돈으로 책을 사 읽으셨지. " (연세대 이윤석(李胤錫) 교수) "파이프를 물고 강의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말이죠. " (창원대 민긍기(閔肯

    중앙일보

    2000.11.11 00:00

  • 이이화'한국사이야기' 발간기념 고구려·발해 탐방

    그들은 역사학자가 아니다. 그러나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통한 자기점검은 신분.나이를 초월한 작업임에 분명할 터. 지난달 28일 시작해 6박7일 동안 진행된 '고구려.발해 역사 대탐

    중앙일보

    1998.08.06 00:00

  • 김혈조 교수 번역 박지원 산문모음 '그렇다면…' 화제

    "연암의 명문장들을 한글세대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상징적인 글이다보니 여러번 두고두고 음미해야 할 것입니다. " 조선 정조때의 실학자이자 대문장가

    중앙일보

    1997.11.11 00:00

  • [화제의 책]'그렇다면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 김혈조 옮김

    조선시대 실학사상의 개척자이자 뛰어난 문장가였던 연암 박지원의 산문 모음집. 중국기행문인 '열하일기' , 소설 '양반전' , 그리고 여러 산문들이 이전에도 활발하게 소개됐지만 이번

    중앙일보

    1997.10.03 00:00

  • 뿌리를 추적하는 한국학 관련 서적 붐

    우리 삶과 사상의 뿌리를 추적하는 한국학 관련 시리즈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서구 중심의 산업화 과정에서 홀대받았던 우리 전통의 맥을 복원하려는 시도다.국제화 물결에 현명하게 대응

    중앙일보

    1997.05.16 00:00

  • '나랏말쌈'

    한국학 주요 고전들이 한글세대에 걸맞은 편집과 체제를 갖춰'나랏말'시리즈란 이름으로 출간된다(솔출판사). 어려운 한문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한손에 쥘만한 문고판 크기로 만든 것이

    중앙일보

    1997.03.14 00:00

  • 각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신입생 권장도서

    서울 상일여고를 졸업하고 올해 서울대 국문학과에 합격한 신영선(18)양.신양은 요즘 주로 문학작품과 영국 역사학자 E H카의.역사란 무엇인가'등 입문서를 읽으며 대학생활을 준비하고

    중앙일보

    1997.02.11 00:00

  • 4.출판 - 우리것 찾기 古典열풍 지속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옛것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닦는 것을 말한다.정축년(丁丑年)에 들어선 우리 출판계는 온고지신의 묘수찾기에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20세기를 마감하는 대전환기

    중앙일보

    1997.01.07 00:00

  • "포로없는 전쟁"조니 요한슨.노나카 이쿠지로

    열하일기』의 초두에는 벽돌을 사용하는 중국의 축성법에 박지원이 경탄하는 대목이 있다.거대한 바윗돌을 모아 성을 쌓는 조선 전래의 축성법에 비해 품이 적게 들면서도 회(灰)로 벽돌

    중앙일보

    1996.07.27 00:00

  • "貴"를 파괴하자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은 1737년에 태어났다.그는 오늘날 표준에서 보아도 가장 열렬했던 세계화주의(世界化主義) 지성인이다.내가 『열하일기』(熱河日記.尹在瑛 번역)를 처음 읽

    중앙일보

    1995.11.09 00:00

  • 세계화와 외국인근로자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熱河日記)』에는 병자호란당시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가 중국에 정착한 한국인촌에 대한 기록이 있다. 마을의 위치는 만리장성의 동쪽끝 산해관(山

    중앙일보

    1995.01.11 00:00

  • 避暑

    避暑라는 말은 2천년 전 班固가 사용했다.요즘처럼 무척 더웠는지 扇詩라고 하는 부채를 주제로 한 시에서 언급했다.예나 지금이나 평민의 避暑法은 부채였나 보다. 그러나 천자의 경우는

    중앙일보

    1994.08.01 00:00

  • 연암 박지원소설집,선문선답,세계석학에게 듣는다

    한양출판이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한글세대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한「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옛글」시리즈중 첫권이다.소설집 외에도『박지원 산문집』과『다산 정약용 산문집』도

    중앙일보

    1994.04.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