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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 39. 성큼 다가온 환경시대
“이른 봄의 추위 때 시작해 두 달 넘게 걸었다. 네 분을 지켜보면서 너무 힘들어 보여 차라리 한 분이 지쳐 쓰러지면 다른 분들도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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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뉴스] '연탄'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시가 있지요. 사라져가던 연탄이 경제불황의 그늘 속으로 되돌아 와 휜 허리와 시린 마음을 데워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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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도 '불황 그림자'… 연탄재 발생량 늘어
연탄재 발생량이 2002년을 바닥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건설 및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최근 감소하는 양상이다. 두 지표의 증감 추세는 엇갈리지만 모두 경기 침체를 반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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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종량제 그후 10년] 절반의 성공… 처리비 절감 등 8조원 효과
쓰레기를 규격 봉투에 담아 버리는 '쓰레기종량제'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1995년 1월 도입한 종량제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등 가시적 효과를 거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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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11월 20일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 싸늘한 바람결.사람들도 난방 준비에 서두르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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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트럭 300대분 쓰레기
주택공사가 건립한 아파트 밑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 처리를 놓고 주공과 재건축 추진 입주민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재건축이 이뤄지고 있는 대구시 북구 복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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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연탄보일러
5일 오전 11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M보일러 공장. 김흥중(57)사장의 사무실 전화와 휴대전화가 연방 울린다. "보내 준다니까. 한 달 전 주문한 것도 못 보내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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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시인의 상상력'…신현림 22일부터 사진전
▶ "나를 빨래줄에 널고 나니 ‘내 몸은 빈 채 남겨졌다…’"는 글을 붙인 신현림씨의 사진 ’아무도 기거하지 않는 육신.’ 신현림(41)씨는 시인이면서 사진가다. '지루한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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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
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 하성란, 창작과비평사, 298쪽, 8000원 우리의 결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난 내가 결혼할 남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 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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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가연성 쓰레기 분리수거
부산시는 이달부터 생활쓰레기를 가연성과 불연성으로 분리 수거하고 있다. 시는 6월 말까지 계도 위주로 운영하고 7월부터는 소각장과 매립장에서 단속을 실시, 불연성쓰레기 분리수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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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단양군 하루6t 납품계약
충북 단양군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연탄재를 시멘트 공장에 납품키로 했다. 연탄재에 시멘트 강도를 높여주는 '알루미나' 성분이 들어 있어 부원료로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군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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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절망을 희망으로" 쪽방촌 보듬기 15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2동 속칭 '쪽방촌'에서 몸 하나 누이면 그만인 쪽방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약 7백명이다.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노숙자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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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여기 이사람] 1. 이문동 연탄공장 직원들
가을 바람이 스산하다. 나라 안팎이 어지럽고 살림살이는 나아질 전망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래도 땀방울의 소중함을 믿으며 살아가는 시민들이 있다. 그들의 땀방울에서 우리의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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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여기 이사람] 1. 이문동 연탄공장 직원들
▶ 서울 이문동 ‘삼천리 e&e’ 연탄공장 직원들의 미소에는 서민의 난방을 20여년간 책임져 왔다는 자부심이 어려있다. [김태성 기자] 가을 바람이 스산하다. 나라 안팎이 어지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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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대축제 첫날] 폐가 찾은 '집수리 봉사단'
깨진 지붕에 우거진 잡초,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이숙정(82.충북 충주시 소태면)할머니 집에 6일 아침 특별한 손님들이 들이닥쳤다. 중앙일보 자원봉사대축제에 참가한 소태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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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그립다, 쌍절곤··· 이소룡
드르르윽 ~~. 회색 페인트가 버짐처럼 벗겨진 여닫이 문의 도르래 소리가 거칠게 나는가 싶더니 지휘봉 만한 참나무 회초리를 든 학생주임이 저벅저벅 들어섰다. "불독이다!"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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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원전 수거물 처분장 왜 필요한가요
원전 수거물 처분장 부지 선정 문제로 전국이 시끌벅적합니다. 전북 부안군이 위도에 원전 수거물 처분장을 건설해도 좋다며 중앙정부에 유치신청서를 낸 것을 놓고 환경단체 등이 반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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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주문 느는 걸 보니 경기 안좋아"
"이거 빨리 갖다줘야 방바닥이 뜨끈해지지. 올들어 첫 서리가 내린 지난 29일 아침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마을. 서리만큼 허연 머리를 한 노인이 2.5t 화물트럭에서 연신 연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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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떠들썩한 '북한 핵' 왜 문제가 되나요-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 큰 위협 되죠
요즈음 '북한 핵무기'에 관한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종종 있죠. 역사적 배경이 오래된 데다 생소한 용어가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북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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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돌아온 댄싱퀸
MBC FM '김기덕의 골든 디스크'에서는 매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순위를 조사한다. 십몇년 동안 부동의 1위는 비틀스의 '예스터데이'였다. 그런데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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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인 나도 복고가 좋아"
"영화는 배우의 힘으로 가는 것이며 감독은 배우의 장점을 발견해주는 역할"이라는 김동원 감독. 그의 말처럼 '해적, 디스코왕 되다'에서는 개성있는 조연들이 눈부신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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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곁들인 '시가 있는 아침'
바람난 살구꽃처럼/안도현 엮음/현대문학북스/5천5백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말라고,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고 묻던 안도현 시인이 지난해 본지의 '시가 있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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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동양화가 고 황창배씨
"예술은 무법(無法) 이다. " 54세를 일기로 지난 6일 타계한 황창배(黃昌培) 씨의 신념이다. 서울 토박이로 경복고와 서울대 회화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대표적인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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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동양화가 고 황창배씨
"예술은 무법(無法)이다. " 54세를 일기로 지난 6일 타계한 황창배(黃昌培)씨의 신념이다. 서울 토박이로 경복고와 서울대 회화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대표적인 엘리트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