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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설움딛고 끝내 세계정상에|구기서 첫 「금」딴 여핸드볼…오늘이 있기까지
한국구기사상 첫 올림픽금메달의 장거를 이룬 「동방의 마녀」 여자핸드볼대표팀. 4천만 국민이 열광하는 가운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우뚝 선 한국의 자랑스런 낭자군은 북받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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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사격·역도·조정이「한의 늪」서울서 쓴잔 마신 스타들
승패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돌고 돈다. 그래서 스포츠 무대는 영원한 강자를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12년만에 동서가 격돌한 서울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 어제의 스포츠 영웅들이 신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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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4백m 허들 우승 미「필립스」
허들의 황제 「에드윈·모지스」를 제치고 남자 4백m에서 올림픽신기록으로 우승한 「안드레·필립스」(29·미국)는 천부적인 재질과 함께 자신의 앞길을 헤쳐온 노력형. 지난 77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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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금메달리스트
남자평영 1백m에서 「카롤리· 구틀러」(헝가리)를 불과 0.01초 차로 누르고 우승한 영국의 「에이드리언·무어하우스」(24)는 『어제 저녁잠을 설쳐 걱정스러웠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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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벌레」과녁 "명중"
『어머니 아버지, 드디어 해냈습니다.』 올림픽개막 3일째인 19일 사격 소구경복사에서 한국에 은메달을 추가한 차영철 선수(30·88사격단)는 북받쳐 오르는 감격에 눈시울을 붉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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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부고 주성훈등 고교 유망주 "쑥쑥" 한국배구 장래 "내 어깨에…"
배구코트에 유망 신인들이 다수 등장, 한국배구의 예비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4회 중앙배전국고교배구대회(중앙일보사·한국중고배구연맹공동주최)에서 돋보인 수준급 유망주는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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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소구서 신기록
○…『저에겐 뜻밖의 큰상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 국가대표선수가 되어 한국신기록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경호역전출전 3년만에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은 오백수 (오백수· 남원상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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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하형주·안병근 "슬럼프여 안녕"|올림픽 2연패 겨냥 마지막 재기 몸부림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지나버린 노장 스타플레이어들이 서울올림픽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유도의 하형주(하형주·26·동아대 강사)와 안병근(안병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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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교생 고줌바캉 등정
히말라야 등반사상 세계최초로 한국의 고교생 2명이 해발 7천7백43m의 고줌바캉봉 등정에 성공했다. 네팔 관광성은 한국 광운전자공고 등반대(대장 정진양 학생부장)의 유광렬군(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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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티킷 따 세계무대 도약꿈"
『이제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단식 출전 티켓을 따내는 일이 최우선목표입니다.』 87아시아 오픈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 단·복식을 석권, 2관왕에 오른 김봉수(김봉수·25·대우)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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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우 5차방어전|7일, 파나마선수와
박찬영(박찬영)의 승리로 국내 프로복싱계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WBA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유명우(유명우·23)가 오는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동급8위 「베네딕토·무리요」(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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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우, 눈 깜짝할 새 "4방"|2분46초만에 KO승
유명우(23)가 1회2분46초만에 KO승으로 4차 방어에 성공했다. 프로복싱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인 유는 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타이틀전에서 파나마의 도전자 「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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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엽 "승천 꿈꾸는 이무기"
교타자 노찬엽(고려대)이 올해 대학야구를 휘어잡았다. 올해들어 갑자기 빛을 발한 이 대어를 잡기위해 실업팀들은 물론 서울의 두 프로팀이 열을 올리고있다. 타율 6할2푼5리, 타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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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구장서 영광안아 더욱 기뻐 경쟁벌인 김택연선배엔 미안 투병생활통해 장투교훈 터득 40세까지 400개홈런 치겠다"
『내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요, 삼성의 영광입니다』 흥분읕 감추지 못하는 이만수는 『홈런을 때릴 기회를 더 많이 주기외해 1번타자로 기용해 준 김영덕(김영덕) 감독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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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순-이한나 "태풍" 대표선발 2차전 | "여자테니스대표는 고교생에 맡겨라"
김일순 (18·안양여상3년)과 이한나(17·브니엘고2년) 등 2명의 여고생이 여자테니스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했다. 최은희(조흥은) 이정명(포철) 신순호(명지대) 설민경(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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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근성 뛰어난 "연습벌레"|유도 세번째 금메달 안겨준 윤용발선수
『무엇보다도 바라던 꿈이 이뤄져 가슴뿌듯합니다. 여기에 만족치않고 더욱 열심히해서 86, 88에서 금메달을 따겠읍니다』 한국에 세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윤용발(윤용발·23·유도대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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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슛에 능한 「연습벌레」
중공과의 최종결승전에서 24점을 올려 한국득점의 4O%를 따내 승리의 원동력이 된 최애영(25·상업은행)은 수원여고를 나와 주장 박찬숙과 함께 실업무대에 등장한 노장.1m68c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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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투수 윤동배
경남고 승리의 주역은 잘 던지고 잘 때린 주장 문동배(18). 5회초 선발 배석곤의 뒤를 이어 선린상 9명의 타자를 무안타로 막으면서 초반5-1의 점수를 잘지켜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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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MVP에 이만수(삼성)|기자단 투표 장명부·장효조를 제쳐
83년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의 영예는 삼성라이온즈 이만수(25)에게 돌아갔으며 OB베어즈의 박종훈 (24) 은 신인상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기자단이 17일 뽑은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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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하 상금 천33만원…1위|타이틀 1개추가하면 역대최고액 기록
○…신예 이명하가 동해오프헤이어 쾌남오픈서 우승함으로써 금년도 상금랭킹수위가 거의확실해졌다. 2일 PGA가 발표한 7월말현재 상금랭킹에 따르면 이명하는 1천33만원으로 2위 최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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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자동판매기
『코피나오너라 뚜욱딱/우유나오너라 뚜욱딱-.』도깨비방망이처럼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하면 코피나 우유·코코아·담배등이 윈하는대로 쏟아져나온다. K상사회계과 막내 김미연양(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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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검도팀에 "푸른눈 한국인"|"수영복 끈끊겨 기록부진" 경남선수|"연습벌레 안춘자" 라이벌 임은주제쳐|25년만에 고국찾아
○…진주여상 강당서 열린 검도경기서는 푸른눈의 한국계 미국인2세가 재미동포팀으로 출전해 이채.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더로스앤젤레스타임즈 영업국에 근무하는 「데이비드·밴·후튼」씨(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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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마라톤 개척자
○…『한국신기록을 세워기쁘지만 평소 연습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불만입니다.』 단축마라톤(2㎞b) 여자일반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최고기록을 수립한 안춘자(22·산업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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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체중 48kg, 신장 1백 65cm, 나이 18세. 한국의 한 여릿한 소년이 세계와 싸워 이겼다. 주인공은 플라이급 자유형 레슬러 노경선 군. 미국에서 벌어진 82년도 세계아마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