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몸매만으로 모델 되겠다고?
『모델학』의 저자 김동수(45·사진)의 명함은 앞뒤가 서로 다르다. 앞면은 동덕여대에서 모델학을 가르치는 스포츠학과 교수이고, 뒷면은 의류회사('io'di)대표이사라는 직함이다.
-
'아톰'을 만든 만화가의 열정
'아톰'의 아버지 데즈카 오사무(1928∼1989·사진). 데즈카의 자서전은 열정에 관한 이야기다. 최초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철완 아톰'을 만들고, 미국에서도 대히트를 시
-
'별'이 빛나는 구두
마릴린 먼로 할리우드 영화'뜨거운 것이 좋아'(1958년)에서 마릴린 먼로가 신었던 구두. 주디 갈런드 주디 갈런드가 신었던 샌들. 코르크로 만든 통굽을 색색의 스웨이드로 감싼 독
-
역사학의 역사
◇역사학의 역사(한영우 지음, 지식산업사, 2만원)=역사학을 모르고는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서양사학사를 일별한 뒤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
-
하워드 진 『달리는… 』 자서전의 典範
'행복한 책읽기 10월 추천도서' 12종을 꼽는 제4차 서평자문위원회가 7일 오후 4시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국 1백45개 서점 특별매대에 올라가는 '행복한 책읽기 추천
-
"서양은 본래 잘났다?" 동과 서 담론의 전쟁
총·대포의 등장 이전 인류 최강의 군사력은 유목민들의 기마 군단이었다. 영화 '벤허'에 등장하던 로마의 전차 군단은 잊어버리자. 여러 마리 말이 이끄는 수레를 타고 전장을 휩쓸던
-
'꼴찌들 반란'에 뜨거운 갈채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 2명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접하면서 떠오른 단어는 '꼴찌들의 반란'이었다. 물리학상 수상자인 고시바 마사토시(小柴昌俊·76) 도쿄(東京)대 명예교수는 도쿄대
-
[집중탐구권영길]빨치산 아들… 과묵한 리더십 '인내 9단'
지난달 8일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로 공식 선출됐으며, 7일 선대위를 출범시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간 권영길(權永吉)은 1941년 11월 5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에서 태어
-
DJ 취임초 "다들 싫다는데 의약분업 왜… "
"결국 국민 불편과 부담만 남았다. 이런 의약분업은 안 했어야 했다. 시민단체가 애초 의도했던 취지와 골격은 다 깨져버렸다. 정부가 의협 등 이해단체와 정치적 타협을 했기 때문이
-
링컨의 장대같은 키 유전병 때문이었나
21세기는 유전자의 세기다. O.J 심슨 사건에서 혈흔의 DNA 분석, 복제양 돌리의 탄생이 가져온 체세포 복제 시대, 인간 유전자의 염기서열 30억쌍을 모두 분석한 지놈 프로젝
-
전통酒 공모전 여는 국순당 배중호 사장
"전통주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문화 유산입니다. 조선시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전통주가 있었는데 대부분 자취를 감춰 안타깝습니다." 잊혀져 가는 전통주를 되살리
-
[2002전국대학평가] 신문방송학과 출신 언론사 현직 간부 중앙대 56명 최다
가장 많은 언론인을 배출한 대학은 어느 곳일까. 취재팀은 한국언론재단에서 발간하는 신문방송연감에 수록된 언론인 3천30명의 출신 학부를 처음으로 조사·분류했다. 신문·방송 업계의
-
[대중출판]최고 권력자들의 성공 전략은…
클레오파트라에서 존 F 케네디,저우 언라이(周恩來)에 이르기까지, 상대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거나 절대적인 권력을 잡는 데 성공한 이들의 전략을 담았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
-
인간복제도 철학·인류학적 측면 고려를
"역사·문화에 대한 성찰이 없는 실험실적인 자연과학 이론은 허물어지기 쉬운 모래성(砂上樓閣)과 같습니다." 전북대 과학문화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정광수(46·과학학과·사진)교수는
-
조선시대 수사기록 『檢案』
최근 국내 관객 1백80만명을 넘긴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 온통 일본 귀신 얘기다. 이탈리아의 작가 움베르토 에코가 중세 수도원의 살인사건을 소재로 쓴
-
공룡 멸종 불렀다
지질학과 고(古) 기후학이 발달하면서 수십억년의 지구 역사를 바꿔 놓은 격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폼페이시를 묻어버린 베수비어스 화산의 폭발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사건
-
가수 제이 음악·춤 공부 위해 다음달 LA행
가수 제이(24·사진)가 미국 LA에서 음악과 춤 등을 공부하기 위해 다음달 초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는 그곳에 1년 남짓 머물면서 밀레니엄 댄스스쿨과 액터스 등 전문학교에
-
할머니·아저씨 중학생 "ABC" 쩌렁쩌렁
여섯평 남짓한 교실. 늦깎이 중학생 40여명이 책상 앞에 앉았다. 왕복 3시간 등교길도 마다않는 이들. 한국전쟁 때문에, 가정형편 때문에 포기했던 공부를 뒤늦게 시작했다. 배우겠다
-
20년 넘은 연기 인생… "이제야 부부 됐네요"
"나, 다른 여자가 있어…." 17번째 결혼 기념일이다. 남편은 여전히 자상하고 나를 사랑한다. 주변 사람 모두 우리 부부를 부러워한다.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이가 좋아할까
-
"경제·행정학등 함께 아우르는 통합과학 추구 "
-연구소 성격은. "민주화·탈냉전 이후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제를 다루되 정치학과 역사학은 물론 사회학·경제학·행정학 등의 도움을 받는 통합과학적 성격의 연구소다." -궁극적으로
-
공산주의 연구 전통 탈피 아시아 민주주의에 초점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 최장집, 이하 아연)가 창립 45주년(6월 17일)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연은 미국의 후버연구소·브루킹스연구소 등과 함께 세계 5대
-
서울대 배영수 교수,美 역사학회 저술상 받아
서울대 교수가 미국의 권위있는 '일리노이 역사학회'가 주는 저술상을 받았다. 서울대는 9일 서양사학과 배영수(裵永洙·49)교수가 일리노이 역사학회의 2002년도 학술 부문 우수저
-
'팍스 몽골리카'를 다시 보라
"몽골이 우리에게 준 것은 무엇인가? 그들은 수학도 아리스토텔레스도 전해주지 않았다. 무려 3백년 가까이 러시아를 지배했던 몽골인들은 아무런 고급문화도 소유하지 않았다. 그들 야
-
"하얀 피부를 가질 수 있다면 죽어도 좋다"
아시아 지역 가운데서도 홍콩 사람들이 가장 하얀 피부를 갖고 싶어한다. 아시아 여성들을 위한 한 미용 사이트에는 "주름 없는 뽀얀 피부를 가질 수 있다면 죽어도 좋아"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