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시험 폐지냐 유지냐, 로스쿨·법학과 정면충돌
오수근(왼쪽에서 셋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25개 로스쿨 원장이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법시험 폐지는 국민과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사법시험 폐지는
-
[사설] 육군 진급심사 기준 문제 있었다
지난해 육군 장성 진급 심사 때 적용된 '잠재역량 평가' 결과의 전모가 드러났다. 그 내용을 보면 누가 봐도 납득이 안 가는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그동안 육본이 사전에 작성
-
줄서기내몰리는공무원:줄 안서면 '괘씸죄'… 공무원 "선거 겁난다"
공무원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전국이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줄서기와 줄세우기로 사분오열(四分五)의 몸살을 앓고 있다. 선관위엔 공무원의 선거개입 고
-
韓美갈등 외교로 풀어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이후 한반도 상황이 매우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다.'악의 축' 발언 이후 급격히 고조된 북·미간 긴장과 대립이 이제는 대북정책을 둘러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33)
검사의 길 23. 반미성명 사건 필자가 서울지검 공안부장으로 재직하던 1981년 4월 15일 한국교회사회 선교협의회가 '부산미국문화원 방화사건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반미성명서를
-
8·15 앞두고 민주당 화해 조성 힘써
민주당이 대화무드 조성에 힘쓰는 분위기다. 김대중 대통령의 8.15 경축사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축사는 金대통령의 하반기 정국구상의 청사진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
[번지는 언론문건 신경전]
15일 국회 문화관광위는 한나라당의 '대권 문건' 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으로 시끄러웠다.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의원이 "문건은 언론자유 원칙을 훼손한 것" 이라며 공식 안건에 올릴
-
여야 '언론문건' '총격사건' 공방
여야는 14일 상대의 약점을 쟁점화하기 위한 노력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의 '언론대책문건' 을 '대선공작문건' 으로 이름짓고 당내 '공작정치근절대책위원
-
예술종합학교 공방, 무대 대결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정규대학 승격법안을 놓고 예술종합학교측과 기존 대학 관계자들이 공연을 통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국회에서 한바탕 설전을 벌이고 성명전으로 공방을 주고
-
동티모르 파병 '여의도 고지' 험난…동의안 처리 진통
국회 본회의의 동티모르 파병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7일 여야는 국회 상임위와 성명전을 통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격돌했다. 유엔총회 참석일정까지 단축한 채 27일 국회 통일외교통
-
[고관부인 옷로비설] 신나는 야, 김빠진 여
여야는 27일 '고관부인 옷 로비 의혹' 을 사이에 두고 하루 종일 성명전을 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장관부인 호화의상 뇌물 및 갈취 사건' 으로 규정하고 진상조사특위를 가
-
[송진혁칼럼] 큰정치 中정치 小정치
평소 작은 정치를 일삼아 오면서도 정치권은 걸핏하면 '큰정치' 를 다짐한다. 국민이 보기에 시빗거리 같지도 않은 일을 두고도 아옹다옹하고 악착같이 소리 (小利)에 집착하면서도 기회
-
빙판길 정국 청문회 '반쪽' 시동
김종필 (金鍾泌) 총리의 '국회 529호실 사태' 에 대한 유감표시를 계기로 풀릴 듯했던 여야관계가 경제청문회 문제를 둘러싸고 다시 주춤거리고 있다. 정치권의 해빙기류는 '절반의
-
[사설]南틈새 파고드는 北성명진술
최근 들어 북한이 남쪽의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자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중요한 것만 추려 봐도 '총풍' 사건에 대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 두차례 성명서 (10월 1
-
[재·보선 끝까지 얼룩]혼탁 절정
7.21 재.보선은 우려했던 대로 불법.금권 공방으로 얼룩졌다. 상대당 지도부에 대한 고소.고발도 잇따라 앞으로 여야관계에 심각한 후유증도 예상된다. 16일간의 선거운동에서 드러난
-
[사설]색깔논쟁 비화 경계해야
북풍시비가 진상은 밝혀지지 않은 채 여야의 색깔논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여야가 서로 상대당이 불순한 정치목적으로 북쪽과 내통했다고 주장하고, 진실은 오리무중이니 국민들은 어리둥절할
-
신한국당·국민회의,김대중총재 비자금 관련 주초 재격돌 태세
'DJ 비자금' 폭로 파문이 대선후보들의 지지율 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신한국당은 주초부터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
-
[기자칼럼] 미대사관도 고개저은 비방전
우리 대선싸움에 드디어 미국까지 끼어드는 볼썽 사나운 일이 벌어졌다. 주한미대사관 공보관은 20일 "한국전에서 전쟁포로 처형목적으로 미군함이 사용된 적이 없다" 고 공식 발표했다.
-
이회창 대표 '아들 병역' 공방 갈수록 加勢
이회창 (李會昌) 신한국당대표의 아들 병역문제에 관한 시비는 29일에도 이어졌다. 야당은 국회와 당 성명등을 통해 끊임없이 포화를 퍼부었고, 여당도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의
-
與野 볼썽 사나운 추문攻防-국회開會 뒷전
정치권이 연일 상대방의 한보관련 루머를 퍼뜨리면서 임시국회를열지 않는데 대한 자성의 소리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자민련의 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31일“국회를 열기로 해놓고시시콜
-
制度개선 암초에 걸려 표류-오늘 豫算 처리시한
내년 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2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부터 국회 예결위는 이틀간의 계수조정소위 활동에 돌입했지만 제도개선안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
종합적 안목 깃들인 기사가 적다
신문을 만들다보면 큰 기사건,작은 기사건 빠지기 쉬운 함정이있는 법이다.그 함정에 빠지지 않고 신문을 만들어야만 「잘 만들었다」는 평판을 듣는다.신문의 질 역시 그러한 평판과 궤(
-
강삼재총장 '20억+알파說' 무혐의 처리
서울지검 형사6부(李鍾伯부장검사)는 31일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20억+α 수수설」을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신한국당
-
서해조업구역 마찰-군산 어청도 일대
지난해 8월 경남 어선들의 군산앞바다 시위사태까지 빚었던 서해상 조업구역 조정문제가 여야간 선거쟁점으로 부상했다. 수산청이 최근 충남과 전북간 서해상의 조업구역을 무시하고 공동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