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의 흥행 주역 김인권에 대해 미처 몰랐던 몇 가지
8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해운대’에서 철없는 동네 건달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던 김인권.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착각할지도 모른다. ‘인생이 개그’일 것 같은 재미있는 남자라고.
-
제14회 한겨레문학상 받은 주원규 목사 “억눌린 소시민의 분노 담아”
대안교회를 운영하는 목사가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16일 출간된 주원규(34·사진)씨의 『열외인종 잔혹사』(한겨레출판)는 우리 사회의 비주류이면서 대다수이기도 한 소시민의
-
권상우, ‘한주먹’하다가 눈물 펑펑 쏟다
“아내(배우 손태영)와 함께 지난달 태어난 아들(권룩희)을 돌보며 TV 보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권상우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룩희’는 아이의 태명 ‘
-
[행복한책읽기Review] ‘결혼은 악’ 페미니스트의 수다 폭격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가 아니란 사실을 자각하는 데서 페미니즘은 시작된다. 사진은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한 장면. [중앙포토]결혼제국 우에노 치즈코·노부타 사요코 지음 정
-
현장-프런트는 겉돌고, 선수들끼린 ‘성골-진골’ 따지고
프로야구 LG 트윈스. 꼴찌 팀. 솔직히 말하자면 새로울 것 없는 얘기다. 2008시즌 시작과 거의 동시에 LG는 하위권에 둥지를 틀었으므로. 항상 이렇다 할 말이 없는 김재박
-
비릿한 욕망과 해학이 동침했던 ‘이대근의 시대’
왼쪽부터 영화 ‘땡볕’, 영화 ‘변강쇠’,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영화 ‘뽕’의 이미숙과 영화 ‘씨받이’의 강수연. 원로 스타 이대근(66)이 오랜만에 우리 곁으로 돌
-
[새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정민 지음, 휴머니스트, 446쪽, 2만3000원)=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자의식과 세계 인식, 지적 경향, 내면 등을 아우르는 문화사.
-
[노재현시시각각] 권상우의 용기
KBS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녹화 현장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열성 방청객은 20명쯤이다. 음악이 좋고 시간은 남고, 그래서 방청 자체를 낙으로 삼는 이들은
-
[MovieBlog] 배역 이름은 암호 … 해독해 봐 ?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감독들에게 배역 이름은 일종의 암호입니다. 이름 하나에도 메시지가 숨어있다는 거죠. 임상수 감독의 1980년대 멜로 '오래된 정원'에는 영작이라는 이름이 나
-
스타,명사의 사랑을 잡으세요!
▶일정: 4월21~23일 10:30~20:00 ▶장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아뜨리움 ▶주최: 중앙일보 프리미엄, 일간스포츠, 한국혈액암협회 ▶주관: 신세계 강남점, 오로프
-
[week&영화] 재일동포로 산다는 것 … 60년대 가슴뭉클 스케치
출연:시오야 슌.사와지리 에리카 장르:드라마 등급:15세 홈페이지:(blog.naver.com/pacchigi) 20자평:눈물 없이 보기 힘든 재일동포의 울분과 한 가깝고도 먼 나
-
미녀 스타들, 교복 입으면 '인기상승'
70년대부터 현재까지 미모의 여성스타들 중 많은 이들이 교복을 입고 스타대열에 들어선 기록을 세웠다. 교복스타의 원조는 영화 '진짜진짜∼'시리즈에서 청순한 여고생 역을 맡았던 임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3. 영화로 본 여성
▶ “아, 여자란 참 이상해요. 남자에 의해서 잘잘못이 가려져요. ” 가녀린 대사를 남기고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별들의 고향’(상·1974년)의 경아. 수십년 뒤 그 후배들은 남
-
[행복한 책읽기] 들어라 야만의 역사여
사막을 가로질러 그녀가 왔다. 검은 대륙의 북동부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소말리아의 여인. 아름다운 자연 속에 숨겨진 여성 학대의 가슴 아프고도 끔찍한 사연을 안은 채 그녀
-
10대, 그들만의 '짱'…어른들은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아요
▶ '늑대의 유혹'에서 비극적 멜로 연기를 펼친 강동원과 '그놈은 멋있었다'의 송승헌, '돌려차기'의 김동완(위부터). 작품성과는 별개로 세 배우의 연기는 모두 후한 점수를 받았다
-
'흡연 여성 잔혹사' 쓴 서명숙씨
서명숙(47.전 '시사저널' 편집장)씨는 얼마 전 이십칠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이자 애인과 헤어졌다. '세상에서 접한 것 가운데 가장 영적인 카리스마를 지녔던' 그였기에 결별
-
영상연구원 '애마부인' 등 13편 상영
MBC 월화 드라마 '불새'에는 조연급인데도 유난히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 에릭의 새 엄마 역으로 나오는 김부선씨다. 게시판에는 "연기가 정말 좋다"며 호평하
-
"여성 상품화 저지 성과 거뒀다"
여성의 성상품화를 반대하며 1999년부터 열린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가 막을 내렸다. 8일 오후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홀에서는 '굿바이 미스코리아'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제6회
-
[개봉작 & 상영작] 아홉살 인생 外
*** 아홉살 인생 ★★★☆(만점 ★5개) 감독:윤인호 주연:김석·이세영·정선경 장르:드라마 내용:인생을 다 알아버렸다고 여기는 의젓한 아홉살 여민이. 그러나 새침떼기 우림이가 전
-
[이번주 극장가] 실미도, 보인다 800만
'실미도'가 개봉 6주째 접어들었는데도 31.1%의 점유율로 예매 1위를 기록하며 8백만 고지를 향해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그녀를 모르면 간첩'이 10.1%로 3위에 올라 이
-
파죽지세 실미도 600만 돌파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가 파죽지세다. 개봉 보름 만에 전국 관객 4백만명을 돌파하더니 19일째인 지난 11일에는 5백만명(서울 1백50여만명)을 넘어섰다. 26일째인 지난 18
-
「스크린」위의 성의 한계|「벽속의 여자」를 보고
최근에 물밀듯이 밀려오는 「프리·섹스」의 세계적 조류에따라 우리나라 영화계에도 소위 성영화라고 부를수있는 일련의 영화가 계속 상영되어 관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즉 잠깐 눈에 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