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투쟁' 끝…'노조 = 약자' 등식 깨져
노동계의 올 하투(夏鬪)가 마침표를 찍는 분위기다. 강경투쟁에 나섰다가 여론에 밀려 철회하는가 하면 불황을 의식해 무분규 타결로 매듭짓는 사업장이 속속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
[올 하투 무엇을 남겼나] 여론 뭇매에 하투 서둘러 파장
▶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24일 서울 군자동 차량기지에 출근한 노조원들이 운행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병원노조의 연대 파업으로 시작된 올해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
미국 기업 '1인 경영' 힘빼기
▶ PC업체인 델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델(右)은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케빈 롤린스 사장에게 물려줬다. [텍사스 AP=연합] 미국 산업계에 회장
-
[천정배 원내대표의 與] 개혁·세대교체 가속 예고
▶ 11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천정배(왼쪽에서 두번째).홍재형 의원(왼쪽에서 세번째)이 정동영 의장(左), 김원기 고문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장문기
-
재닛 잭슨 효과…'가슴 피어싱' 열풍
'슈퍼볼 최고의 수혜자는 피어싱 족.'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렸던 제 38회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의 영웅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년
-
멕 라이언의 고백 "사랑은 위험한 것"
글 : SEAN SMITH 기자 'Love Is Dangerous' 이 여자는 마음이 상한 것도 아니고 부끄러워하는 것도 아니며 우리가 자신을 용서하든 말든 관심도 없다. 세상을
-
[노트북을 열며] 중국이 '新사고' 외치는 까닭
일본 언론이 최근에 반색하며 주목하는 중국의 지식인들이 있다. 인민일보의 마리청(馬立誠) 논설위원과 인민대학의 스인훙(時殷弘) 교수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도발적인 주장을 펴왔다
-
"구질구질한 요구 뭐 그리 많냐" 청와대, 崔대표 회담제의에 불쾌감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대표의 4자회담(대통령.국회의장.여야 대표) 제의에 대한 청와대 측의 입장은 부정적이다. 성사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유인태(柳寅泰)정무수석은 18일
-
중앙일보 법률자문委 출범 1년 좌담회
기사로 인한 명예훼손.인격권 침해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설립한 본지 법률자문위원회가 지난달로 출범 1년을 맞았다. 5명의 자문위원 중 강원일 위원장 등 변호사 4명은 지난 1
-
박규현 벼랑끝 LG 구원
"농구에서 중요한 것은 신장이 아니라 심장의 크기"라고 포효한 앨런 아이버슨의 말에 동의한다면 "중요한 것은 연고지나 체육관의 규모가 아니라 팬들이 지닌 심장의 크기"라는 원주 농
-
파병案 처리 갈수록 불투명
이라크전 파병 반대여론이 확산하면서 국회의 파병동의안 처리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의원들에게 가해지는 파병 반대 압박이 커지는 까닭이다. 여야는 27
-
[홍콩에서] 경제 사령탑의 '節稅' 스캔들
홍콩의 경제 사령탑인 앤서니 렁(중국 이름 梁錦松) 재정사장(부총리격)이 '승용차 스캔들'로 뭇매를 맞고 있다. 재정.금융을 총괄하는 그가 이달 초 세금인상을 발표하기 전에 도요타
-
보드카 광고에 분노하는 대만
대만 재계에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스미르노프' 보드카 광고. 광고 관련 뉴스서양인 출연 광고 "굴욕적이다" 금지령 중국, 콘돔 등 섹스관련 광고 허용 '어이없는 초컬릿 광고',
-
정족수 미달 법안 재처리 결정 여론 뭇매에 정치권 굴복
국회가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통과시킨 법안들을 재처리하기로 결정한 것은 거센 비난 여론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내용이 잘못돼 재처리(
-
'DJ=인권=노벨상'이미지 훼손 장관·총장 불명예 동반퇴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4일 검찰청사 내에서 발생한 피의자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 김정길 법무부 장관과 이명재 검찰총장의 사표를 모두 수리키로 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의 성격이
-
편법만 좇는 외국인력제도
정부가 내놓은 '외국인력제도 개선방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방안의 요체는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현재 제조업·건설업·수산업에 한해 실시되고 있는 산
-
이지스 PO행 마지막 고비
프로농구 KCC 이지스의 신선우 감독은 지난 시즌 여론의 모진 채찍을 맞았다. 조성원을 LG 세이커스에 내주고 양희승을 받은 것을 비롯, 트레이드를 잘못했다는 비난이 많았다. 당
-
[당정개편 초점] '빅3' 재배치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과 박지원(朴智元)정책기획수석의 재배치 여부는 당정개편의 초미의 관심사다. 김대중 대통령이 국정을 어떤 기조로 끌어갈 것인지를 알 수 있는 가늠자이기
-
여야쟁투 여론 화살에 멈칫
막말을 일삼던 정치권이 2일 뒤늦게나마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당간부들의 '문제발언' 을 질책했다. 민주당 김원기(金元基)최고위원
-
[컨페드컵] 멕시코는 덫에 걸린 생쥐
0...잉글랜드에 0-4로 대패한 멕시코축구대표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멕시코 언론들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가 잉글랜드 원정에서 참패를 당하자 컨페더레이션스컵
-
[인천국제공항 성공 개항 숨은 일꾼들]
인천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은 연인원 수백만명의 땀방울이 모여 건설됐다. 공사인력은 많을 땐 하루 1만7천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에겐 그동안 칭찬보다 '엉터리 계획, 부실 설계.시
-
"미 연방대법 보신 판결" 여론 질타
정의의 마지막 보루, 민주주의에 대한 최후의 수호자로 추앙받던 미 연방대법원이 대선 판정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뭐 이래' 하는 냉소주의가 미국 사회 내에서
-
"임시국회 열어야"…야, 탄핵안 관철의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9일 정기국회가 폐회되면 바로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총재단 회의에서다. 李총재는 그 이유로 국정 혼란을 꼽았다. "주말을 지내고
-
일본·필리핀·대만 '추락정권' 위기
아시아 주요국 정권들이 동시에 위기를 맞고 있다. 대만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중단을 둘러싼 국론 분열로 정권수립 후 51년만의 첫 비국민당 정권이 흔들리고 있다. 일본의 내각 지지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