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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배의 유럽통신] 원전 KO패 프랑스 “KEPCO가 뭐야?”
“송년 파티를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술에 취해버린 기분이다.” 지난해 말 프랑스 언론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 공사 수주에서 한국에 패한 것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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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이드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 어린이가 외국 나들이를 갑니다. 장소는 뉴욕, 런던, 파리, 그리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입니다.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는 말할 것도 없고 영어도 서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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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박물관서 한국어 설명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1일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시작 기념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회장은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다른 유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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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회장님, 축하드려요
나는 런던을 두 번, 파리는 세 번 방문했다. 하지만,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은 한 번도 가지 않았다. 낯선 도시를 방문할 때는 거의 매번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고, 런던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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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5000년’러시아 첫 나들이, 20년 걸렸네요
피오트롭스키(왼쪽) 관장과 최광식 관장이 한국박물관 100주년을 기념해 청자 기와를 얹어 지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징물 ‘청자정’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승식 기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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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우리말 세계화 생각할 때다
우리말 연구의 선각자이신 주시경 선생은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른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쓰는 말 속에는 역사가 흐르고 문화가 살아 숨쉬기 때문에 말과 문화, 그리고 국가는 떼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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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한항공, 러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협약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右이 미하일 피오트롭스키 박물관장(左)과 협약을 맺고 미술 작품에 대한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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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러시아 전함
1904년 2월 8일 인천항에는 치요다(千代田)호 등 8척의 일본 군함을 비롯해 각국의 군함들이 정박해 군함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러일간에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자 일본측은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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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러시아 예술의 심장 페테르부르크 둘러보기
백야의 뻬쩨르부르그에서 이병훈 지음, 한길사 505쪽, 2만2000원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1840~93)의 ‘사계’(The Seasons)는 1년 열 두 달에 곡을 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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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안 하면 좋은 시절에 과실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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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1876년 8월 13일 독일 바이에른의 소도시 바이로이트는 이른 아침부터 유럽 전역에서 온 유명 인사들로 붐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개막 공연 ‘라인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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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예술·역사가 살아 숨쉬는 '작은 유럽'
'피의사원' 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그리스도 부활교회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 제 2의 도시다. 우리에게‘레닌그라드’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이곳은 서구문화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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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중국, 미술과 정치의 애증사
요즈음 고미술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 사이에서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소장품을 자주 보러 가자”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국립고궁박물원이 세계 4대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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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랜드의 힘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에 문을 여는 최초의 공인 7성급 호텔인 타운 하우스 갤러리아의 전경. 삼성전자가 초특급 호텔에 디지털 가전제품을 대량 납품하는 등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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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화사' 한눈에…세계 110개 박물관 소장품 전시
세계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2005 세계박물관 문화박람회'가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1일 개막한다.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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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의 책] 장 밥티스트 페로노의 '책을 들고 있는 소년'
장 밥티스트 페로노의 '책을 들고 있는 소년'(1740년대 중반) 가녀리고 창백하지만 명민해 보이는 두 눈을 지닌 어린 소년이 책장을 넘기고 있다. 소년이 제대로 이해하기엔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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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이색 해외여행
뭔가 색다른 휴가는 없을까?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여름철이면 복닥거리는 이 땅을 벗어나고 싶다. 그렇다고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다녀오는 동남아나 유럽 배낭여행이 내키지 않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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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없다]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끝)
이른 아침의 울란우데에 햇빛이 쏟아진다. 말쑥한 거스티니처(호텔) 거세르. 더블룸에 2천루블. 싸지 않다. 그러나 얼굴 윤곽이 부드러운 처녀들 엘레나.두에나.다리마가 카운터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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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그림] 은밀한 유혹
16세기 회화에서 '음악의 여신'이 아름다운 여인의 몸으로 나타나 류트를 연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류트와 음악은 여성의 성적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수단이었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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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그림] 마티스 '음악' 裸身의 협연
러시아의 백만장자 블라디미르 슈쿠킨은 앙리 마티스(1869~1954)의 작품을 무려 37점이나 사들였다. 마티스가 1910년에 완성한 '춤'과 '음악'이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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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00살 생일잔치 떠들썩
제정 러시아 시절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도시 건설 3백주년을 앞두고 온통 축제 분위기다.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벌어질 공식 축하 행사에 맞춰 말끔히 단장하고 있는 도시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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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악의 정수 상트 페테르부르크 탄생 3백년 대축제
러시아 최대의 항구도시, 1712∼1918년 제정 러시아의 수도, 한때 페트로그라드·레닌그라드로 불렸던 역사적 도시, 피터 대제가 자신의 수호성인 베드로의 이름을 따 명명한 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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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릴레이] 천문학자와 고흐 그림
고흐의 그림 중에는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밤 하늘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 다섯 작품 있다. 검푸른 하늘을 휘감을 듯 노란 후광을 내뱉는 별들을 보면 '광폭한 영혼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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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릴레이] 천문학자와 고흐 그림
고흐의 그림 중에는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밤 하늘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 다섯 작품 있다. 검푸른 하늘을 휘감을 듯 노란 후광을 내뱉는 별들을 보면 '광폭한 영혼의 소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