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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논술테마] 깨끗한 에너지 또는 흉기 … 핵의 두 얼굴
기존의 역학관계를 순식간에 뒤흔든 북핵 문제는 과학의 이중적 가치와 영향력을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핵'은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이면서 언제든 가공할 무기도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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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핵이 터진 한반도
지난 6월 초, 평양 방문 때의 일이다. 인공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만경대 관람을 서둘러 마치고 휴게소에 앉은 필자 곁으로 정장 차림의 말쑥한 청년이 다가왔다. 안내를 구실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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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상대를 존중하면 내가 건강해진다
존중 노엘 넬슨 지음 민훈기 옮김 부글북스, 232쪽, 1만원 부부싸움을 한번 해보면 안다. 툭 던진 빈말이 배우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를, 또 싸움이 두 배 세 배로 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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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장르 사이 사이가 더 재밌죠" 김준기 다원예술위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새로 생긴 소위원회가 '다원예술위원회'다. 이미 있어온 예술 장르가 껴안아 들이지 못하는 온갖 잡동사니 신예술이 여기 모인다. 진흥원 시대와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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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구상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서민 총리'로 불린다. 본인의 검소한 생활에다 농업.농촌.농민을 살리겠다는 3농(農) 정책과 빈부격차 해소 정책 덕택이다. 주룽지(朱鎔基) 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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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고 바꿨다
SK그룹이 5일 새 로고(사진)를 발표했다. 1997년 그룹 이름을 선경에서 SK로 바꾸며 로고를 변경한 뒤 8년 만이다. SK그룹 측은 "지난해 '고객과 직원의 행복 추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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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3월 31일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5차] 현대경제연구원 김중웅 원장 개회말씀 안녕하십니까. 회장 김중웅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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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2명, 교수 28명 '소수정예' 신학대 은준관 총장
▶ 신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낸 실천신학 대학원대학교 은준관 총장. 김태성 기자 7년 전 대학을 정년퇴임한 원로 신학교수 겸 목사의 '빈 들에 세운 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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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 Report] 고유가 시대 근본 처방을 …
▶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소장▶ 영광 원자력발전소. [중앙포토] 원유가격이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조만간 1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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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중앙집중식 불 관리 체계 유사시 초동진화 걸림돌
올 봄에도 또 산불이 났다. 양양에 난 산불은 오래된 사찰과 문화 유산을 태워 전 국민이 안타까운 마음이다. 정부는 그동안 나름대로 최선의 대책을 세워왔다. 그러나 매년 많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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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한국에 돌아가 죽고싶다"
'2003년 말 김우중이 서울 거리를 활보했다.' 프랑스 일간지 이 실은 기사가 재계와 정치권을 강타했다. 발설자의 착각이 빚은 오보로 판명났지만, 은둔자 김우중이 뉴스 메이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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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새해 특집] 새 출발! 멀리 봅시다
5년 뒤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까. 10년 뒤 나는 어떤 세계 속에 살게 될까. LG경제연구원은 미래핵심 주제어(키워드) 71가지를 뽑아 이런 궁금증을 풀어봤다. 이를 위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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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오늘로써 꼭 1년8개월이 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돈 안드는 선거혁명을 실현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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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러시아와 기술 협력 더 늘리자
현재 한국 경제는 1995년 국민소득 1만달러를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9년간 마(魔)의 1만달러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단계를 신속히 넘어서지 못하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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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대구·경북 공약
*** 한나라당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는 지난달 말 선대위 발족에 뒤이어 17대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대구 선거에서는 '소비의 도시에서 생산의 도시로'를 내세워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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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65) 경기 고양일산을 민주당 조길영씨
▶ 조길영 상세정보 보기“이번에 당선되면 17대 국회 등원 첫 날, 선거구인 일산에서 여의도까지 마라톤으로 출근할 겁니다. ‘녹색 정치인’이란 저의 슬로건을 가슴에 달고 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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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서울대 원전센터 강창순 교수
서울대 교수 63명이 지난주 서울대 관악산 부지에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원전센터)을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원전센터 건설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로 지난 18년 동안 갈 곳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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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과연 과학 덕에 행복해졌나…'갈릴레오의 치명적 오류'
과학은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만드는가? 지난 세기 철학계의 대표적 고민거리였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지식, 자고 나면 발전하는 기술 등 인류의 두뇌는 엄청난 속도로 확장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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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로 만든 태양전지 유리창 겸용 가능 대체 에너지로 각광"
"염료 태양전지는 투명하게 만들 수 있어 건물 유리창 겸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실리콘으로 만드는 태양전지로는 흉내내기 어려운 장점입니다." 한국전지학회 초청으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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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정치꾼보다 정치가를 밀어라
현 정국은 언뜻 보면 절벽을 향해 여야가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는 모습이다. 누가 더 철저히 망가지는가를 경쟁하는 게임인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국민은 절망을 볼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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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조선시대 도자기(김영원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부, 2만9천원)= 지난 30여년간 도자기를 연구해온 미술사학자(국립제주박물관장)가 조선 도자기의 미적 측면보다는 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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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칼럼] 비전 부족한 도시개발
서울시의 강북 개발 사업 시범지구 개발 계획은 강남과 달리 지역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개발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부를 개발해 주변부까지 자연스럽게 발전시킨다는 소극적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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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위도' 울린 후진적 행정
'홍길동전'의 허균이 꿈꾸었던 율도국의 이상향이자 '심청이'가 빠진 인당수의 배경이기도 한 위도는 천혜의 경관과 서해안에서 가장 많은 고기떼가 몰리는 청정해역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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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통합의 정치'가 절실한 까닭
말 가운데는 너무 많이 써서 식상함을 주는 것들이 있다. 위기라는 말도 그 하나다. 우리 사회가 지금 위기라고 말하면 어떤 이들은 즉각 반문한다. 언제 위기 아닌 적이 있었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