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할머니가 쓴「육아일기」

    엄마가 일하러 직장에 가거나 공부하러 외국에라도 가야 할 경우 아기는 누구에게 맡겨야 할까. 오늘날 일하는 젊은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작가 박순녀씨(64)가 쓴 육아일기를

    중앙일보

    1992.11.27 00:00

  • 무관337일…"지옥이었죠"

    『시문(5) 엄마, 고생했어….』 정말 꿈결 속에서나 들어본 것처럼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남편(유명우)의 다정한 목소리를 듣고도 전화기를 받아든 나(이태화·28) 는 아무 말을 할

    중앙일보

    1992.11.19 00:00

  • 딸 5년간 성폭행/41세아버지 영장/이복오빠도 같은 혐의(주사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친딸(14)을 열살때부터 4년6개월동안 성폭행해온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치상)로 김영구씨(41·오락실경영·서울 도림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보

    중앙일보

    1992.11.06 00:00

  • K-TV『생방송 여성』진행|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나미 씨

    『우리 나라 여자들은 자기를 표현하는 법을 제대로 못 배워서 마음의 병을 얻게되는 경우가 많아요.』지난 10일부터 KBS-1TV의 여성문제 토론프로『생방송 여성』의 진행을 맡은 신

    중앙일보

    1992.10.23 00:00

  • 중고 세탁기 |지봉녀

    직장에서 퇴근해 막 집에 들어서는데 전화벨 소리가 들려왔다. 서둘러 들어가 받아보니 남편의 목소리였다. 직장 윗분으로부터 사용하던 세탁기를 받았다고 하며 매우 흐뭇해했다. 하지만

    중앙일보

    1992.09.26 00:00

  • 가정이 없는 10대 소녀들(촛불)

    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계 보호실에는 상습 빈집털이 혐의로 잡혀온 김모양(14·서울 흑석동) 등 10대소녀 4명이 철창너머로 뭐가 우스운지 서로 낄낄대며 농담을 주고 받고

    중앙일보

    1992.09.04 00:00

  • 인생의 가을에 되살아난 "건필"|원로문인들 창작 활발

    원로문인들의 작품활동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황순원·박두진·김상옥씨 등 해방이전에 등단, 고희를 넘긴 문인들이 작품을 발표해 가을 문단에 깊이와 기품을 더 해주고 있다. 노환 등

    중앙일보

    1992.09.03 00:00

  • (4584) 제 88화 (19) 박삼중

    사형수의 딸 사형수를 아버지로 둔 유명화양(12·가명)은 집행을 기다리는 아버지를 매일 면회다녔다. 아빠에게 수수께끼도 내고 18번곡인 『가는 세월』도 들려주고 집에 돌아와 대통령

    중앙일보

    1992.07.27 00:00

  • "내 아이 병 고칠 길 없을까요"

    자식의 난치병 빈혈로 고통받는 어머니들이 아픔을 쪼개 나누고 있다. 「재생불량 성 빈혈 어머니 회(재불빈회)」는 이 병에 걸린 어린이의 어머니들이 병실에서 만나 알음알음 알게된 인

    중앙일보

    1992.07.14 00:00

  • (8)시험 강박관념|"공부 너무 잘하는 친구 미워요"

    『우리 자살하자.』『그래.』 『어떻게.』『약 먹고.』『우리가 죽으면 슬퍼하는 애들이 있을까.』 『없겠지. 우리 둘만 슬픈 아이들이니까.』 지난달 30일 기말고사를 끝내고 같은 반

    중앙일보

    1992.07.11 00:00

  • 청각장애입양아 여대생 돼 내한 미 로체스터대 줄리 월시양

    청각장애 입양아가 우등 여대생이 되어 돌아왔다. 생후 16개월 때 부산의 한 고아원에서 캐나다로 입양됐던 줄리 월시양(19) 이 심장병어린이후원회(회장 임태호)와 JC초청으로 공부

    중앙일보

    1992.06.30 00:00

  • 「엄마 젓」 먹이기(분수대)

    한 병사가 치열한 전투에서 중상을 입었다. 야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온몸이 성한 곳이라곤 거의 없었다. 팔과 다리는 물론 얼굴도 온통 상처투성이었다. 그 야전병원으로 병사의 늙은 어

    중앙일보

    1992.06.27 00:00

  • 어린이와 함께 울고 웃은 40년 아동문학가 이오덕씨(일요인터뷰)

    ◎나는 시험이 무섭다/시험보고 매맞고/통지표받고 매맞고/내다리 장한 내다리/동심 지켜주는게 교육/시험지옥서 헤매는 아이들/푸른 5월하늘 볼틈 없으니… 자녀들과의 나들이로 텅 비어야

    중앙일보

    1992.05.03 00:00

  • 여성광장|거추장스러운 연주복

    나의 첫 공식연주는 6·25피난시절 부산의 천막강당에서 열린 제1회 이화콩쿠르였다. 연주복(?)은 엄마가 떠주신 초록스웨터에 국제시장에서 산 빨간 스커트였다. 다음 서울데뷔는 지금

    중앙일보

    1992.04.21 00:00

  • 유학 가는 아들에게

    네가 짐을 싸서 청주의 대학교로 떠난 지도 꽤 됐다. 혼자서 식구들과 떨어질 것을 생각해서인지 그 즈음 너의 표정은 심상치 않았었다. 기쁨에 들떠 그랬을까. 외로움을 미리 걱정해서

    중앙일보

    1992.04.05 00:00

  • 어린 넋 앞의 아빠… 참회의 눈물(촛불)

    『효성이가 공원 한구석에 앉아 우두커니 먼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걸 여러번 봤습니다. 어린 것이 얼마나 외로우면 저럴까 싶어 이웃어른들 모두가 마음아파했었죠.』 25일 오후 서울

    중앙일보

    1992.03.26 00:00

  • 각박한 세상인심

    저녁쌀을 씻어 안치려는데 손이 벌벌 떨려 하마트면 솥을 놓칠 뻔했다. 오후에 집 근처 은행을 가는데, 은행 옆길에 시골에서 저장했던 것을 직접 가져와 파는 것이라며 란 포기에 1천

    중앙일보

    1992.02.02 00:00

  • 폭력에 멍드는 동심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녀석의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그렇잖아도 평소보다 한시간이나 늦어 아이의 귀가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눈까지 벌겋게 되어 돌아온 녀석을 보니 가슴이 철렁내려

    중앙일보

    1991.12.01 00:00

  • 「산너머 저쪽」연속극 끝낸 고두심씨(일요인터뷰)

    ◎“사람이 근본 잃어선 안되죠”/신분 달라져도 사는건 한마음/서민애환연기 남몰래 눈물도 탤런트 고두심씨(40)가 얼마전 막을 내린 MBC­TV 주말연속극 『산너머 저쪽』에서 실감있

    중앙일보

    1991.11.24 00:00

  • 공부싫어 「납치극」연출(촛불)

    서울 S여중3년 김모양(15)은 토요일인 9일 오후 수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다 옆반친구인 황모양(15)으로부터 남자친구를 소개받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잠시라도 공부지옥에서

    중앙일보

    1991.11.13 00:00

  • 자선음악회 여는|이싹회 정진희 회장

    『곡마단소녀 사건을 보면서 아직도 버림받은 채 짓밟히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사실이 매우 가슴 아팠습니다.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도 여느 때와 같이 모두 소외된 계층의 어린이들을 돕는데

    중앙일보

    1991.10.24 00:00

  • 사육당한 「꼬마곡예사」(촛불)

    『저도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무대에 나온 어린아이들이 불방망이를 던지고 외발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치곤 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학대를 받으며 「사육」되고 있다고

    중앙일보

    1991.10.18 00:00

  • 악몽 시달리는 「서커스소녀」(촛불)

    『불쌍한 어린 것을 서커스단 원숭이처럼 가둬놓고 매질과 굶주림으로 다스리고 호의호식 할 수가 있습니까.』 4살 꼬마를 양녀로 입적시켜 7년간 학대하며 곡예사로 돈벌이를 시켜온 전뉴

    중앙일보

    1991.10.15 00:00

  • 꽃송이마다 지닌개성 살려줘야

    유혜란씨(30·경기도고양군신도읍)는 꽃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 늘 꽃속에 파묻혀 꽃을 생각하며 살고 있기 때문인지 그는 여덟살난 개구쟁이의 엄마라기 보다는 해맑은 소녀의 모습이

    중앙일보

    1991.08.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