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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령빈 평양을 바로 보고 있는가.
7·7선언이 발표된 후인 지난해 겨울 남쪽출신의 재미언론인들이 다투어 평양을 방문해 자신들의 평양인상기를 신문마다 대서특필한 적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본보 시카고지사 이빈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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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각료 프로필
준수한 면모에 문학청년을 자처할 정도로 로맨틱한 일면도 갖추고 있으며 상공차관까지 지낸 외무부내의 경제·통상외교 통. 차분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어서 상하를 막론하고 대인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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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사건 수사발표 전문
○지난해11월29일 오후2시5분쯤 버마 안다만해역 상공에서 공중 폭발하여 1백15명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킨 대한항공858기 폭파사건은 수사결과 북괴 김정일의 지령에 따라 자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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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만큼 자랐구나"가슴뿌듯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을 본 외국의 체육인이나 교수들, 또 언론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환상적』이라느니 『전통문화의 멋진 조화』라느니 『웅장하고 조직적인 색상의 잔치』 라느니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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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상 내일 방한 수행원 86명 무역상도
「로랑·파비우스」프랑스 수상이 노신영국무총리 서리의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키위해 7일 하오 내한한다. 「파비우스」수상은 9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르면서 전두환대통령을 예방하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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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해빙」분위기 통일과는 거리가 멀다.
내가 30년만에 우리나라에 와보니 국내신문들이 날마다 독일이 그동안 마치 벌써 통일이나 되어버린듯 떠들고 있어 나는 깜짝 놀랐다. 「독일민족주의」를 크게 다루었는가하면 또 동서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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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기고가 새뮤얼슨 교수 특별회견|레이건 재선되면 한국대미수출 유리
본사 기고가인 「새뮤얼슨」교수는 중앙일보와의 특별회견에서 한국등 개발도상국상품의 대미수출에 장애가 되고있는 미국내 보호주의 경향은 미국대통령선거가 백중하게 전개될 경우 더욱 고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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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 진해 회견 요지
-제5공화국 출범 1년여의 평가. ▲지난 1년여 동안 우리는 새 공화국 출범에 따라 벅찬 기대를 안고 한 덩어리가 되어 열심히 노를 저어 나왔다. 짧은 기간 안에 지금 생각해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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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송」과 「비난」한몸에 모은 중동의 거인
6일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하던중 무장병사들의 저격을 받고 사망한「안와르·사다트」이집트 대통령은 나일강 계곡의 궁벽한 농촌 출신에서 대통령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중동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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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외상회담
요즘 일본조야의 공기를 보면 20일 개막되는 한일외상회담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최근들어 일본정치인들, 고위관리들, 중견언론인들의 방한 러시가 두드러지는 것은 일본측도 나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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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편집인상 창설 언론재단·삼릉 공동
【동경5일 UPI동양】「아시아」언론재단(PFA)과 「미쓰비시」「그룹」의 공공문제 합동위원회는 5일 「아시아」지역 상호관계분야에 대한 중견 언론인들의 연구의욕을 북돋워주기 위해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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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언론은 파산상태 압력에 도전할 재정적 힘이 없다"-「갈리너」IPl사무국장 연례보고
【취리히 22일 AP합동】「피터·갈리너」IPI(국제신문협회)사무국장은 22일 자유세계를 포함, 세계 모든 곳에서 언론은 거의 파산했으며 정부압력에 도전할 재정적 힘을 더 이상 갖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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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신민 총재 회견 요지
새해 1975년은 광복 30년이 되는 해다. 30년은 「한 세대」이다. 우리 민족은 「한 세대」를 분단의 비극 속에서 살아왔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민주주의를 토착화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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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진 함성 20만 서울 운동장서 학원·종교계 등 각계 참석|북괴 만행 규탄·일본 각성 촉구 국민궐기 대회
김일성 규탄 및 일본 각성 촉구 국민궐기 대회가 반공연맹·노총·재향군인회·종교계·학원 등 34개 사회단체대표와 20만 서울 시민이 모인 가운데 27일 상오10시 서울운동장에서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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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사건 국회 질문답변 요지
◇김용성 의원(유정)질의 ▲김대중씨 사건은 단순한「테러」납치사건이 아니다.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으나 구국 동맹행동대원은 정치적 확신범이다. 그것은 김대중씨가 해외에서 남북한연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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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27년만에 길 튼 「공존과 협력」(2)|각국 통신 현지 특파원이 본 양독 정상화의 기류|기본조약에 나타난 양독 관계 그 내역
2차 대전의 결과 생겨난 두 개의 독일은 이제 서로 상대방을 현실적 존재로 받아들였다. 이번에 체결된 기본조약에서 쌍방은 민족통일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 『합의하지 않기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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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양 회담 보도 비판과 앞으로의 방향 정담
김철수 김채윤 최정호 최=서울사람이 평양을 다녀오고, 평양사람이 서울을 다녀가는 동안 감회도 깊었고 흥분도 많았습니다. 온갖 기대와 실망, 흥분과 반성…이 모든 것들은 신문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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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찾기」정지마친 평양적십자 회담
남-북 적십자 본 회담은 분단의 장벽을 넘어선 실질적인 남북교류의 실현이란 거창한 부산물을 낳으면서 이제 조심스러운, 그러나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디었다. 감격적인 출발이기에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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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의 막후 타결 모색-키신저 4번째 중공 방문의 저변
「헨리·키신저」 미 안보 담당 대통령 특별 보좌관의 네 번째 중공 방문은 지난 2월의 「닉슨」-주은래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닉슨」 대통령과 중공 수상 주는 상해 공동 성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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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공 통로로 「파리」선정
【워싱턴10일UPI특전동양】백악관당국은 10일 「파리」가 미·중공 양국의 정기적인 외교접촉을 수행할 수 있는 『상호 편리한 장소』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로널드·지글러」백악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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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의 구주」정치·경제·언론인이 기고한 구주 4대지 공동특집 내용
구주의 4대 권위일간지인 「더·타임스」(영) 「르·몽드」(불) 「디·벨트」(독) 및 「라·스탐파」(이)는 지난 2월23일 16면의 공동특집기사와 광고를 게재하여 구주언론계에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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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유럽」신문이 앞장|영·불·독·이 4대지 공동특집발행|창간호제목 「75년의 유럽」|광고시장 공동개발에도 획기적 성과|특집호 평소보다 30% 더 팔려…차호는 『유럽의 환경』
【파리=장덕상 특파원】 1972년2월23일 「르·몽드」「다·스탐파」「디·벨트」「더·타임스」의 첫 공동제작 특집발행은 6개국 「유럽」경제 공동체에 영국 「에이레」「덴마크」「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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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돼 가는 미의「중공 관」
【상해·워싱턴간 기상에서=스탠리·카노 기자(WP지)본사 독점특약】닉슨 대통령의 대 중공 양보는 미국의『항복』이라기보다는『비현실적』대 중공 정책의 수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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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쇼크」 충승국회 중공문제 삼중고 안고 기로에 일 사또내각
【동경=조동오 특파원】「닉슨」 「쇼크」때문에 타격을 받은 좌등보수 정권은 집권 후 최대의 위기에 부닥칠 것 같다. 「유엔」의 중국대표권 문제로 자민당 내에 분파작용이 절경에 이르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