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리베랄」군의 감기-장부일

    어느 상점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텔리비젼 화면에서는 마침 어린이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읍니다. 여러번 보아서 이젠 낮이 익어버린 얼굴이 예쁘고 상냥한 아나운서 아줌마가, 구슬처럼 돌

    중앙일보

    1969.01.04 00:00

  • 하늘 아래 첫 학교|정착민 따라온 처녀선생님 "헛간 공부" 끝에 아담한 교사

    해발1천2백64미터. 하늘이 한손에 잡힐듯한 산꼭대기 화전민부락에 하늘아래 첫 학교가 세워졌다. 「버스」에서 내려 80리의 산길을 더듬어 올라야하는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신대리 태

    중앙일보

    1968.08.22 00:00

  • 중학입시제도의 일대전환

    중학입시의 전폐, 세칭 일유중학의폐지및 학교군제의 채택등을 골자로하는 획기적 중학입시제도개혁안이 정부방침으로 확정되어 15일 권문교에의해정식으로 발표되었다. 최근 십여년래 우리나라

    중앙일보

    1968.07.16 00:00

  • 시인의죽음

    세상은 자꾸만 삭막해만 간다. 얼마전에 조지훈이 가고,「허버트·리드」가 가고, 이제 또 김수영마저 죽었다. 시인들이 죽어간다고 세상이 뒤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인들이 숨쉬기

    중앙일보

    1968.06.17 00:00

  • (149)스승의 날

    내일이 스승의 날이라고 떠들어대며 어린이 회장이 자치회를 갖겠다고 원하기에 주저 없이 그들에게 시간을 허용했다. 바로 14일 오후의 일이다. 아동들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간

    중앙일보

    1968.05.16 00:00

  • 지방어린이 생활과 꿈|부모 무관심에 불만

    5일은 제46회 어린이날-. 구김살 없이 즐거움 속에 자라야할 어린이들이 꿈을 잃고 점점 거칠어진다. 옛날에는 유교적인 관념에서 형식적인 절차에 매었고 요즈음은 자유스러운 생활환경

    중앙일보

    1968.05.02 00:00

  • 한국의 5월

    『5월은 젊음과 사랑과 노래.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의 아름다운 모든것을 의미한다』-「롱펠로」의 말이다. 그래서인지 5일의「어린이 날」, 8일의「어머니의 날」이든 5월을 우리나라에서

    중앙일보

    1968.05.01 00:00

  • (130)요람(1)|새교육의 연륜을 더듬어

    l895년2월 고종이 교육입국대조서 내린지도 70여년이흘렀다. 개화의 진통을 겪는동안미처 다듬어지지 않은 터전에 헬수없이 많은 새물결이 굽이쳤고 흘러가는 세월따라 가눔할수 없는 변

    중앙일보

    1968.04.13 00:00

  • (111)가두에 나선 모정

    교통안전은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커다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나라중의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이 같은 사고가 날 때마다

    중앙일보

    1968.03.28 00:00

  • 국민교신입생|어디까지 알아야하나

    첫 소집일을 치른지 열흘이 넘었다. 즐거운 입학날까지 앞으로 12일. 처음으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어머니와 어린이가 학교에 대해 신경이 가장 예민한때다. 어머니는 서두르지 말고

    중앙일보

    1968.02.22 00:00

  • 입시 내일로 박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수험생들이나 부모들은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본다. ◇부모=어린이에게 심리적인 압력을 주면 안 된다. 시험이 눈앞에

    중앙일보

    1967.11.30 00:00

  • 「국감」낙수|출장 갔다 온 남편 가계부 훑기

    「겉 핥기」라는 빈축 속에 강행된 공화당과 10·5구만의 국정감사도 3일로써 그 끝을 맺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이 불참한 이번 국감은 정부의 비정을 파헤치고 추궁한다는 국감본

    중앙일보

    1967.11.04 00:00

  • 내 아들의 전도 경찰이 망쳤다

    【부산】전군에게서 과외수업을 받아온 이민성(11) 홍봉택(11) 김태신(11) 이창호(11)군 등 화랑초등학교 6학년2반 어린이들은 4일 아침 『우리 선생님은 죄가 없습니다』고 입

    중앙일보

    1967.11.04 00:00

  • 불신의 씨|이상금

    이것은 어린이들만의 노래가 아니라 모든 어른들의 염원이기도 하다. 인간을 믿고 사회를 믿으며 살수 있는 나라는 분명 지상의 낙원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라면서 서로 믿지 않는

    중앙일보

    1967.09.19 00:00

  • (67) 역사의 고향(31) 초파일

    음력 4월 초파일(5월16일)―불교도만의 축제일은 아니다. 대자대비한 성인 석가모니의 나신 날이기 때문에 성대히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려니와 이 땅의 사람들은 오히려 연중의 중요 명

    중앙일보

    1967.05.13 00:00

  • (5) - 본사 서제숙 기자 현지보고|우선하는 국가 이익

    한달 가까운 체 월 끝에 귀국의 길에 올랐다. 군용기가 즐비한 「사이공」 교외 「탄손누트」 공항 발 서울행 미 공군 수송기 C130기편. 민간 항공기와는 달리 불편한 의자에 「프

    중앙일보

    1967.03.23 00:00

  • 연천 비극의 교훈

    경기도 연천군 관인면 부곡리 한·미 합동사격장에서 포탄을 주우려던 고철주이 8명이 당한 가슴아픈 죽음의 참변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교훈을 던져 주고 있다.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에서,

    중앙일보

    1967.02.18 00:00

  • 의무교육

    우리네 봄은 거리에서 먼저 찾아든다. l일 국민학교가 개학되던 날 아침, 겨우네 그리도 음산하고 쓸쓸하던 골목과 길에는 학교로 가는 사과 빛 볼의 어린이들이 줄줄이 이어져 봄을 한

    중앙일보

    1967.02.01 00:00

  • 인정 심는 나날을… 「퍼스트레이디」의 소망

    엷은「핑크」빛을 기조로 단아하게 꾸며진 접견실에 「퍼스트레이디」는 하얀 치마저고리로 기품 속에 서 있었다. 그 기품에 눌려 상냥하게 권함을 받으면서도 선뜻 의자에 앉아지지가 않는데

    중앙일보

    1967.01.01 00:00

  • 악과 불의의 배제

    우리나라의 인구는 이제 3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10월1일 현재의 전국 「센서스」에서 밝혀진 총인구는 2천9백19만4천3백79명에 달하고있다. 인구가 격증하고 사회생활의 규

    중앙일보

    1966.12.27 00:00

  • 인권-먹고 살 수 있는 권리

    결혼 16년을 청산한 현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살 권리를 가졌다고 이르고 사람으로서 산다면 양심을 떳떳이 가지고 살아나갈 수 있는 활동의 자유를 가진다고 하여 국가는 이를

    중앙일보

    1966.12.08 00:00

  • 미소에 담은 「유언」|가버린 어린이의 벗 마해송씨

    누구나 병풍 앞에서 흑흑 느껴 우는 것이었다. 그 뒤에 마해송씨는 거짓말같이 고인이 되어 누워있었다. 십자가와 해호과 조용한 울음들만이 그분의 죽음을 얘기하고 있었다. 정말 그분은

    중앙일보

    1966.11.08 00:00

  • (완) 변덕 많은 당국

    우리나라 입시 제는 고질적인 만성질환에 걸려 있다. 이 방법, 저 방법을 생각나는 대로 다 써봐도 여전히 별무효과. 처방의 효과는 고사하고 일류교 병만 날로 심하여 갈수록 태산이다

    중앙일보

    1966.07.26 00:00

  • 전원문화|삼척 「죽서루」동인회

    아이들 셋이 어깨 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간다. 「송아지」 곡조에 신바람이 나서, 그러나 가사는 엉뚱하다. 『엄마야, 뒷집에 돼지고기 삶았데. 좀 주더나, 맛있더나, 쿨레쿨레

    중앙일보

    1966.06.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