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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장난감
위험한 장난감의 문제는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주의를 환기해야할 일이기에 되풀이 지적하고자 한다. 또 최근 한국 소비자 연맹의 조사에서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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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놀이의 공간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이상의 소설 『날개』를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 소설에는 알다시피 이렇다할 사건도, 이야기의 줄거리도 없읍니다. 단지 두개의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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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와 「총명한 아이」
옆집아이는 다섯살난 우리아이보다 두살 위이지만 우리 아이와 잘 어울려 논다. 그 아이는 총명하고 깜찍스러워 가끔씩 나를 의아스럽게 만들곤하는 괴짜같은 아이이기도 하다. 소꿉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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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장난화 유익한가…히로운가…
야구게임·인베이더등 폭발적인 인가 우주의 침입자를 쳐부수는 인베이더,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조종사를 구출하는 우주구출작전등 각종 전자장난감이 붐을 이루고 있다. 전자오락실에서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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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고수 부지에 일방통행 고속도로 건설|강남로 확장 않고 둑밑에 2차선으로
한강종합개발 시안을 마련 한강 저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강변고수부지에 2차선 일방통행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중지도와 뚝섬에 수상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1일 한강종합 개발계획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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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잠자리
여름방학을 이용한 어린이 캠프가 지금 미국에서도 유행하고있다. 그러나 수영캠프나 산악캠프가 아니다. 컴퓨터 캠프. 미국 방방곡곡에서 수천 명의 어린이가 컴퓨터 여름캠프에 참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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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메마른 세상을 순화시키는 참생명들
얼마 전 해외소식란을 보니까 미국에 어린이금지 아파트가 등장했다고 한다. 「꼬마들의 번잡함으로부터 당신을 해방시켜 드립니다.」 이것이 임대광고 문구란다. 세상이 정말! 삭막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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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자오락회
70연대 일본의 발명품인 전자오락이 지금 전세계를 휩쓸고있다. 지난11월에 미국에선 세계전자오락대회까지 열렸다. 「오락」도 오락이지만 이것이 미래유망산업을 펼쳐보였다는 점에서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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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원구의 유행여부 결판|여의도|
『어린이 스포츠용 완구는 여의도에서 첫 선을 보여라.』 최근 서울시내의 각 스프츠용 완구제조업체는 새상품을 시판할 때마다 여의도에서 「사활(사활)」을 건 판매경쟁을 벌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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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뛰놀 터전마련해 農村 일깨워"
『장난감도, 놀아줄 사람도 없는 두메산골-. 뙤약볕 아래온종일 들일나간 부모를 기다리며 칭얼대는 고향어린이들에게 마음껏 뛰놀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해 주려던 조그마한 꿈이 이루어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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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 전 이대총장|『영·레이디』 창간호와 회견
지난해 5월 문교부장관직을 물러나 완전야인이 된 김옥길 전 이화여대총장. 그는 지금 충북 수안보의 순 한옥 자택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여유 있는 삶을 즐기고 있다. 일체의 공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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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와 유원지
7월이다. 계절은 이제 소서(7일), 초복(11일), 중복(21일), 대서(23일)의 절기로 접어든다. 장마가 끝나면 다가올 염열을 피해 누구나 한번쯤은 산이나 계곡, 강,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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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병은 독특한 치료필요 어른들과 격리, 감염 안돼야
구미각국은 19세기에 이미 소아병원을 건립해 1백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그 의료수준이나 시설이 첨단적인 경지에까지 와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제 뒤늦게나마 소아병원을 건립한다니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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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희(이대교수)|쫓아내듯 유치원에 보내고 나면 그만인가
가정주간을 기념하는 놀이가 한창일 때 TV에서 고궁의 모습을 담아 방영해 주었다. 카메라의 초점을 미아보호소로 하고 졸지에 엄마 아빠를 잃은 아이들의 표정을 담아 보여주었다. 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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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구름이 손에 잡힐 듯한 하늘아래 첫 동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상위 마을. 해발 6백50m. 서울의 관악산 최고봉인 충주대가 해발 6백29m이고 보면 관악산 꼭대기보다 더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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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협력하는 폭 넓은 인간을"-5일 어린이날을 맞아
5일은 제5공화국 출범 후 첫번째 맞는 어린이날로서, 어린이교육에 대합 지난날의 반성과 새로운 차원에서의 각오를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통계에 의하면 80∼90%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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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한명, 선생님도 한분-서해 외딴 섬 초 미니학교 죽도분교
교실입구 신장에 가지런히 놓인 신발 두 켤레, 개펄이 묻은 까만 구두는 선생님 것이고 빨간 운동화는 학생의 것. 선생님과 학생을 모두 합쳐 달랑 단둘뿐인 학교가 있다. 충남 서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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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와 무책임의 사고
봄은 어린이들을 집밖으로 끌어낸다. 어디 어린이들 뿐인가. 어른들도 가만히 방에서 시간을 보내질 못하는 것이 봄인가 보다. 벌써 산과 들엔 개나리와 진달래가 유난히 밝게 피고 엊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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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행락
4월이다. 날씨가 고르지는 않지만 봄은 어김없이 이땅을 찾아왔다. 주말이면 도시근교의 산이나 고궁·유원지는 가족끼리 몰려오는 행락인파로 다시 붐비기 시작할 것이다. 명승지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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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잠재력을 개발한다
새시대의 개막과 함께 커다란 사회 「이슈」로 등장한 유아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려는 다각적인 움직임이 최근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사단법인 새 세대육영회는 20일,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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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교육(4)
어린이의 예능교육은 가능한 한 일찍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제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는 일반화된 상식이다. 음악교육 전문가들은 『음악교육은 0세부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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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금지표지가 너무 많다
「하지 말라」는 표지가 너무 많다. 길거리의「주차금지」, 골목길의「놀이금지」「쓰레기 버리지 말라」등 너무, 흔해 무심히 넘기는 것에서부터 고궁의「촬영금지」, 병원의「면회금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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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즐기는 세모가족놀이
연말연시가 되면 가족 또는 가까운 친지들과 함께 모일 기회가 많아진다 어른들끼리 그동안 쌍아 두었던 지난 얘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단한 실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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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형성에 큰 지장
▲서봉정 교수(47·여·서울대 심리학과)=정상적인 방법으로만 운영한다면 재미있는「스포츠」로 볼 수 있으나 줄이 끊어지게 하는 등 비열한 방법으로 꼬마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것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