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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서 멀어진 금융은 신기루
-중앙SUNDAY는 공적자금 투입 등 미국 정부의 전 방위 시장개입 선언을 ‘30년 신자유주의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보도했습니다. 장 교수께선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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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위기의 출판계’ 울리는 편법 할인 판매
출판계 불황의 골이 깊습니다. 불경기에 촛불집회에 올림픽까지. 올들어 줄줄이 악재만 이어졌으니, “외환위기 때 같다”는 푸념이 당연할지 모릅니다. 출판사마다 감원설과 합병설·부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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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긴축정책 완화가 증시반전의 모멘텀이 될까?
지난 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22.78P(-5.57%) 하락 2079.67P, 선전거래지수는 329.13P (-4.53%) 떨어진 2183.02P로 마감했다. 양대증시가 7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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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로 주고 말로 받는 ‘불패’의 교섭력 (2)
6자회담에 참여한 현재의 북한 협상팀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진용을 갖췄다. 협상의 최고결정권자는 물론 김정일 위원장이다. 외부세계와 협상할 때 김 위원장은 엘리트 외교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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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자율권 주고 도시개발은 시민 주도로”
“지역정책은 지역에 돌려줘야 한다.” 2일 중앙일보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제2차 신국토포럼에 참석한 20명의 전문가들은 ‘우리의 국토정책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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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前 외환위기를 생각한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요즘 우리 경제를 보면 1997∼98년 외환위기 때로 시계추를 돌려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경상수지가 10년 흑자 시대를 마감하고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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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집중 포격에 右우익ㆍ左승준 무너져
20일 단행된 청와대 쇄신을 앞두고 청와대와 한나라당 기류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자 중앙SUNDAY는 “한나라당의 공격에 청와대의 류우익ㆍ곽승준 라인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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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집중포격에 右우익·左승준 무너져
이명박 대통령(맨 오른쪽)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새 청와대 비서진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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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파탄 나고 유혈 시위 … 정권까지 흔들
굶주린 에티오피아인들이 국제적십자가 지원한 옥수수를 나르고 있다. 이곳에선 1984년 100만여 명이 기근으로 사망했다. 에티오피아 로이터=연합뉴스 “정치와 관계없는 식량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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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86’ 낙선자들은 지금 …
탄핵 역풍을 타고 대거 17대 국회에 진출했다가 지난 총선에서 줄줄이 낙선한 야권의 386세대 학생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은 이번 임시국회를 끝으로 긴 정치적 공백기를 맞게 됐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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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박 꿈 '1조원'…요즘 식은 땀
‘새해 투자의 화두 프런티어 마켓’ ‘브릭스는 잊어라. 프런티어 마켓이 뜬다’…. 연초 증권가의 투자 화두는 프런티어 마켓이었다. 프런티어 마켓은 대만·말레이시아와 같은 이머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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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Life] 마약성 진통제, 만성통증 치료에 적극 사용해야
프리다 칼로·뭉크·고흐를 평생 괴롭힌 만성통증. 그러나 유명인의 질병만은 아니다. 만성통증은 일반인의 예상보다 훨씬 흔하다. 의료계에선 국내에만 250만 명(성인 인구의 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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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왜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인가?
2008년 대한민국 권력 지도 감상기 권력은 유한하다. 그러나 권력을 쫓는 사람들은 무한하다. 그래서 파워 게임은 필연적으로 승패로 귀결된다. 그런데 승자, 즉 권력을 쥐게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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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된 민주당에 호소합니다 18대선 단상 점거하지 마세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9일 국회 본회의 장에서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며 고별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10년 만에 야당이 된 통합민주당에 간곡한 호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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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여론 왜곡 … 근본대책 필요”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일 “인터넷 여론의 편향성을 시정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광우병 괴담을 비롯한 갖가지 근거 없는 괴소문들이 인터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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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길 떠나는 시 ⑪ 『여왕코끼리의 힘』(조명, 민음사)
“바람이 분다. 떠나온 곳으로 가야만 한다” 헐렁한 가방 메고 교보문고 가는 길 초겨울 바람 속 광화문 거리 소음과 스모그가 뒤엉켜 구르는 곳 경복궁, 종합청사, 노점상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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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공연 3. 부활하는 4대 전통극
중국의 전통극하면 장궈룽이 주연한 ‘패왕별희’나 가면을 빠르게 변환시키는 ‘변검’이 떠오른다. 영화라는 대중 매체를 통해 세계인과 소통을 시작한 중국 전통극은 이미 짧게는 수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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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 바닥 안 쳤다”
앨런 그린스펀(사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의 주택경기가 더 침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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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첫 삽 뜬 방폐장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서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착공식을 했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선정을 놓고 표류한 지 21년 만이다. 행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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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단숨에 20% 고지 昌의 방패는 '朴의 광팬'
김성탁 기자의 정치 분석 요즘 말로 ‘광팬’을 가진 정치인들이 있다. 과거엔 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랬다.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기 때문이든, 지역주의를 대표했기 때문이든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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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출마설, 냉랭한 박근혜… 시험대 오른 이명박의 CEO형 리더십
70여일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일성(一聲)은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대선을 45일 남겨둔 현재 이 후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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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출마설, 냉랭한 박근혜… 시험대 오른 이명박의 CEO형 리더십
중앙포토 1일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 후보에게 이 전 총재의 행보와 관련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 전 총재는 대선 후보로 나서려면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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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자는 연 10% 넘지 말라”
삼국시대 농촌에서는 장리(長利)가 가장 흔한 이자율이었다. ‘장리’는 흔히 이율 50%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조금 더 높다. 그 시대에는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주고 수확기에 곡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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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2007년 경제가 겁난다
노무현 대통령의 격정적인 평통자문회의 연설이 큰 정치적 파문을 부르고 있다. 발언록을 살펴보면 경제 쪽은 지금 외국이 돈 잘 빌려준다, 괜찮다는 정도로 가볍게 건너갔다. 부동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