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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하나 없이 36통의 편지만으로 일류대를 보내다
경후는 고등학교 3년 내내 학원이나 과외 같은 사교육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집에서 예습 복습만 철저히 했어요. 잠은 7시간 이상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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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취업과 경력을 잡아주는 동아줄, 멘토링
대한생명 특별계정사업부의 이명섭(28)씨는 사수 김시헌(30)씨와 함께 매달 야구장을 찾는다. 2월에는 전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인 윤현식 선수에게 한 수 야구 지도도 배웠다.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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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에서, 야구장에서 길어올린 詩語들
바야흐로 봄이다. 우리 선조들은 봄꽃이 필 무렵이면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시회(詩會)를 열어 시 쓰기와 술을 즐겼다고 한다. 시 한 수 짓지는 못하더라도 감상하지 못할 이유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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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래 세대를 위해 운동장을 밝혀주자
추석을 늦은 여름에 맞이해 실종된 가을을 그리워했는데 며칠 사이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쌀쌀해졌다. 바깥 활동 하기가 좋은 가을이 온 것이다. 금요일 저녁 직장 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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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같던 박성현도 준비된 ‘한국 킬러’에 당했다
‘24년 왕조’를 지키기는 이토록 어려웠다. 한국 여자 양궁이 7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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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양궁 대표, 별난 메달 담금질
“나는 박성현(25·전북도청)한테 10만원을 건다.“ “어허, 그런데 왜 남자 선수는 10점 과녁에 못 맞히는 거야.” 양궁대표팀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미사리 경정장에서 세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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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프라이드 ① 다저스타디움에서
야구 칼럼 ‘베이스볼 프라이드’가 이번주부터 연재됩니다. 기존 정영재 축구팀장의 축구 칼럼 ‘웰컴투풋볼’과 함께 화요일마다 격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석희 전문기자 등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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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파 이승학, 승부구는 '효심'
이승학이 5일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주 무기인 슬라이더를 던지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마이너리그 시절 허리 수술 뒤 구속이 떨어지자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갈고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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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들 "제발, 우리 학교로 오세요"
신입생이 줄어 애를 먹고 있는 일본 대학들이 학생 유치를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2일 보도했다. 일부 대학은 기숙사에 온천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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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3번' 최희섭, 빠르면 주말 3연전 출전
"혹시 펜스 너머 주차장에 사람이 있지는 않나요?" '빅초이' 최희섭(28·KIA)이 14일 광주일고 야구장에서 배팅 훈련을 하던 중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가 잡당길 때마다 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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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로 가는 박찬호 '든든'
미국 LA 남가주대학(USC) 야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피칭연습을 하고 있는 박찬호. 내셔널리그 동부조인 뉴욕 메츠와 입단에 합의했다.[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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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3회 연속 종합 2위' 향해 발진 !
장대비 속을 달리는 도하 아시안게임 성화. 연간 강수량 100㎜인 사막의 나라 카타르에 26일(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졌다. 배수시설이 없어 빗물이 고인, 도하 북쪽 주마일리야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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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궈훙즈를 넘어라
김재박 감독(右)이 25일 첫 훈련에서 타자들에게 직접 배팅볼을 던져주고 있다.[도하=연합뉴스] '열사의 땅' 카타르 도하에 장대비가 내렸다. 제15회 아시안게임 개막을 5일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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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대표의 체질 개선
이병규(LG)가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때리고 달려나가고 있다(사진위). 이택근(현대)이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아침형 인간'과 '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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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폼은'붕어빵'… 바꿔야죠"
미국에서 8년 만에 컴백,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만수 코치. 내년 국내 프로야구에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성백유 기자 내년 프로야구는 벌써 흥미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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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스윙 미셸 위 '야구는 어려워'
미셸 위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용 야구배트로 골프 스윙 시범을 보이고 있다. 1m83㎝의 큰 키가 SK유니폼과 잘 어울린다. 오른쪽 위 사진은 SK-두산전에 앞서 시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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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산책] "밤새 야구생각, 5년째 아침에 자요"
박경완(SK). 최정상의 포수다. 투수 리드.미트질.블로킹, 그리고 송구 능력까지. 그의 별명은 2루 훔치는 타자 잡는 '포도대장'. 그러나 홈런왕 두 차례, 12년 연속 두 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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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177. 다저스의 '인간 경영' 전통
그는 기뻐서 울었다. 서른여섯 살의 베테랑이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모습은 낯설었다. 2000년 MVP 경력의 자유계약선수 제프 켄트(사진)가 휴스턴을 떠나 LA 다저스와 2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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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심정수 부활포 … 현대 먼저 2승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4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현대와 삼성의 경기에서 현대의 심정수가 1회 3점홈런 친 뒤 홈으로 들어오자 브룸바와 송지만,이숭용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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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국내 입양보다 해외 입양이 왜 많을까
해외 입양이 시작된 지 올해로 꼭 50년 째다. 지난 4~8일 서울에선 미국.독일 등 15개국의 한인 입양인 430여명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그동안 우리나라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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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여자양궁 "쐈다, 전종목 신기록"
한국 여자 양궁이 쾌조의 출발을 했다. 개인.단체전 종목 세계신기록 달성. 거기에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 편성까지 유도해냈다.'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금메달'이라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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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없는 혼돈의 야구장
프로야구 상위권 판도가 안개 속에 빠졌다. 지난 주말 1위 두산-4위 기아전, 2위 현대-3위 삼성전에서 기아와 현대가 각각 3연승을 거두면서 4강권 판도가 혼란에 빠져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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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대표팀 야구장서 '소음 훈련'
오는 7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 가면 신궁(神弓)들의 활쏘기를 볼 수 있다. 한국 남녀양궁대표선수들의 모의 실전이다. 시간은 프로야구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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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149. 승엽, 기다림을 배워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오사다하루(왕정치).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그렇게 말했다. 지난해 9월 이승엽이 아시아의 홈런왕을 향해 신명나게 달려가고 있을 때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