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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도 법? 그거 내가 할게” 이용호 특검팀, 우병우 왔다 유료 전용
서초동에 공동묘지가 있었다. 야산의 경사를 따라 봉긋봉긋 솟아오른 그 봉분들에는 그 숫자만큼의 영혼이 깃들어 있었다. 서러운 시대를 관통한 탓에 원혼(冤魂)의 형태인 것들도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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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4명, 집 나서 조사실까지 닮은점과 다른점은
검찰 조사를 앞둔 전직 대통령들의 입장은 짧고 담담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동 과정에서 의전은 비슷했지만 방법은 각기 달랐다. 전두환ㆍ노태우ㆍ노무현ㆍ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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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직격 인터뷰] “전직 대통령에게 칼날 휘두를 땐 금도를 지켜야 한다”
━ 검찰 소환 노태우 전 대통령 조사한 문영호 변호사 문영호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해 “조사 후 벌어질 동정론과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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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제왕적 국회의원’이었던 이재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어떤 지도자에게 결함이 있다고 그가 주창하는 대의(大義)가 틀렸다고 해선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주도하는 인물에게 큰 하자가 있다면 대업(大業)은 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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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나라당 공천위, 4년 전 악몽 기억해야
4·11 총선 공천작업을 담당할 한나라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가 발족했다. 대검 감찰부장을 지낸 정홍원 위원장, 서울대 법대학장인 정종섭 부위원장을 비롯해 11명 중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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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위원장, 검찰 특수통 출신 … 내부위원은 박근혜계 위주로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정홍원 신임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한 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한나라당이 18대 총선에 이어 19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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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69) 존폐 논란 휩싸인 대검 중수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가정 경제에까지 피해를 준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수사를 최근 시작했습니다. 중수부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사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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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골목길 성명’ 내고 출석 불응하다 새벽 압송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검찰에 소환된 첫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었다. 그가 대검찰청에 출두한 것은 1995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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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천에 검사출신 대거 약진…'법조당' 논란
한나라당 18대 총선 공천이 마무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검사 출신 등 법조계 인사들이 대거 공천되면서 '법조당'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까지 공천이 확정된 128명 가운데 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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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민 “우린 우리 식대로 … 조용히 간다”
# “우리는 우리 일을 하면 되지.” 5일 낮 한나라당 안강민(사진) 공천심사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쟁자랄 수 있는 통합민주당 박재승 공심위원장이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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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심위원장’은 지금 … 안강민 “900명 칼질, 어려운 일만 맡겨”
안강민(사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꼬박 7시간을 머물렀다. 오전 9시30분부터 공천 신청자 90여 명과 지역구별로 집단 면접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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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오늘 고소 취하토록 할 것" 안강민 "검찰 개입 초래할 수 있다"
검찰이 한나라당 빅2(이명박.박근혜) 간 갈등에 본격 개입하는 상황에 이르자 한나라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권과 검찰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다. 동시에 검찰의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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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같은 사람 막으려 내가 나선 것"
한나라당 대선 주자의 검증 책임을 맡은 안강민(사진) 국민검증위원장은 28일 "(선거 과정에서) 과거와 같은 엉뚱한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맡았다"며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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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비자금 캐던 실력으로 '빅2' 검증
대검 중수부장 시절인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안강민(사진) 전 서울지검장이 23일 한나라당 후보검증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후보검증위는 이명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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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민 전 대검 중수부장 한나라 검증위원장 유력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의 정책과 도덕성 등을 검증할 '대선 후보 검증위원회' 위원장에 안강민(66.얼굴) 전 서울지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섭 대표와 정형근.권영세.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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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브리핑
검찰의 수사 브리핑을 들을 땐 끊임없이 머리를 굴려야 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모호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검찰의 입장에선 수사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의사실 공포(公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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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공개' 노회찬 의원 고소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에 의해 '떡값 수수 검사'로 지목되면서 실명이 거론된 안강민 변호사는 25일 노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안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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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천심사위원장 김문수 추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소설가 이문열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강민 전 대검 중수부장과 김석준 이화여대 교수 등도 위원회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29일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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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영욕의 세월] '정치시녀'서 '짱'까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한동안 (대검 청사가 있는)서초동 쪽은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 이런 말을 듣는 곳이 대검 중수부다. 매서운 수사 강도 때문이다. 이번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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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공포] 특검 누가 거론되나
대한변협은 지난달 27일 소속 지회에 특검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보내 14일까지 17명을 추천받았다. 차정일 변호사와 강원일(姜原一.조폐공사 파업유도 특검)변호사 등이 복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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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씨 영장 실질 심사장 주변]
한때 사정기관들을 주무르던 청와대 비서관에서 옷 로비 파문에 휩쓸려 피의자 신세로 전락한 박주선씨는 22일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법정 밖에서 대기하면서 우황청심원을 복용하고 줄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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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 사건] 당시 검찰관계자들
"지금 내가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 89년 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사건을 직접 수사했거나 지휘했던 검찰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말을 아꼈다. 일부는 아예 언론의 접촉 자체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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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용 검찰총장 사시8회 동기생 '최후의 만찬']
박순용 (朴舜用) 신임 검찰총장의 동기인 사시8회 검사장들은 3일 밤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 '최후의 만찬' 을 가졌다. 사시8회는 검찰 내에서 가장 '기 (氣)가 드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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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어떻게 돼가나] '12회 전성시대' 예상
고급 옷 로비 의혹사건 수사결과 발표 이후 김태정 (金泰政) 법무부장관에 대한 퇴진 요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법무부가 금명간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