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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선 갑판원이 대우 나쁘다고 선장 등 4명 살해
21일 하오 11시쯤 (현지 시간) 미국 「하와이」 근해 (북위 30도·서경 1백29도)에서 참치잡이 중이던 남양사 (대표 유남열·서울 이태원동 104의 1) 소속 「시프사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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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돈이 무럭무럭…|꽃사슴 사육"
은백의 설원(설원)에 사슴이 노닌다. 매끄럽게 온기 나는 적갈색 피모(피모)에 흰무늬가 선명한 꽃사슴에. 둘·셋씩 짝을 지어 뒹굴다간 달리고, 달리다간 어우려져 사랑하는 설상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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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 답답해 못살겠다" 7순 노인 자살
24일 상오 10시40분쯤 서울 홍제1동 산41 야산 중턱에서 이 동네에 사는 조오문씨 (71·서울 홍제1동 312)가 높이 2m의 「아카시아」나무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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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르시아』만을 가다
77년이 저물어같 무렵의 「테헤란」. 출처불명의 괴문서 하나가 왕실담당상「아미르·호베이다」의 손에 들어갔다. 국왕 「팔레비」 가 직접 쓴것 같기도하고 「팔레비」의 지시를 받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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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시 떠나 30년…가끔 찾아오는 문우들이 더 없이 반가와
시인의 집 봉선화는 유독 붉었다. 울타리도 없는 마당 한쪽, 옷깃을 여미고 핀 봉선화는 도시에서 온 낯선 방문객을 왜 이토록 유심케 하는가. 절반은 줄기에 절반은 이미 낙화되어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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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간선도로면 빈터에 수림대 조성|시민들의 휴식처로
서울시는 3일 남부순환도로·공항로·동이로·강변로 등 시내주요간선도로 양쪽 빈터에「포플러」·현사시나무 등을 5∼10열씩 심어 수림대(수림대)를 만들기로 했다. 또 시내 전역의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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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긴 여름속에 가을의 소리가
지루한 장마도 그치고 불볕 더위속에 5곡이 영그는 8월. 바닷가나 계곡에서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붐비지만 농촌에서는 오곡이 영그는 때를 맞아 일손이 한중 바빠진다. 삼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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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실권 거의 김정일이 장악|월남 귀순한 이영우씨 회견
북괴는 주요 공장·기업체를 갱도 속에 들여놓고 지난 4, 5월에는 전 주민에 대해 혈액형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남 귀순한 이영우씨(35)가 12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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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냄새에 홀려 3명 목숨 잃어
청소년들에게 환각제로 이용돼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접착제 「본드」 흡입으로 26일 서울과 강원도 원성에서 10대 2명이 숨지고 1명이 환각상태에서 자살했다. 관계자들은 일본 등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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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서전 13일 개막
전국에서 74개 출판사가 참여할 이번 전시회가 내건 표어는 『책의 힘은 문화의 힘, 나라의 힘』모두 2만 여종 4만 여권의 책들이 선보일 예정인데 특히 이번 전시회는「세계 어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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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정박아 더많은듯
청주보육원원아 암매장사건을 수사중인 청주경찰서는 25일 청주지검의수사지휘에 따라 3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반을 편성, ▲원아들의 사망원인 ▲암매장한 원아들의 숫자 ▲원장유인환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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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오곡이 영그는 8월
▲8일=입추 ▲11일=말복 ▲15일 제34회 광복절·정부수립 31주년기념일 ▲23일=국민학교 개학 ▲24일=처서 ▲29일=칠석 찌는 듯한 불볕더위 속에 맞는 8월. 그러나 폭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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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새벽길…구슬땀 서말에 건강이 영근다
땀흘려 여름을 식힌다. 서울 남산순환도로의 새벽6시. 밤새 무더위에 지친 남우회「조깅」회원 30여명이 싱그러운 숲속길을 앞서 뛰면 YMCA회원 30여명도 뒤질세라 이들을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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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편편상
「몽마르트르」 언덕엔 「파리」의 중세와 근세와 현대가 뒤섞여 있었다. 12세기에 축성되었다는 최고의 교회「사크레·쾨르」가 「파리」의 중세. 1790년 당시 「몽마르트르」시민공동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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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살지 않는 「새집」
소음· 매연등 각종 공해로 서울의 새집에 새가 깃들지 않는다. 서울 남산· 인왕산·도봉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들새인 박새· 쇠박새· 찌르레기· 흰눈썹황금새의 서식처. 서울시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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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 필 무렵」따라 월척 쏟아져 |업성에 나간「풍작」월척만도 20수나
○…꾼들이 좋아하는『「아카시아」꽃 필 무렵』을 앞두고 눈에 띄게 윌척이 많아졌다. 업성은 1개 낚시회가 20수의 윌척을, 쌍룡·고삼등도 많은 월척을 냈다. 또 석봉·고삼 등은 마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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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은 「나무식물관」…백93종자라
서울시민들이 휴식처로 자주 찾는 남산은 2백년된 느티나무등 모두 48과69속1백93종의 갖가지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수림의 보고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로부터 용역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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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서해「제부」
섬 둘레가 온통 곱고 흰 모래밭으로 둘러싸인 서해의 제부도(경기도 화성군 서신면)는 지난해 여름부터 피서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해수욕장으로서의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수원에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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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러 서울 온 소녀
13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성동구 광장동 378 광장초등학교 뒷산 (일명 애기산)중턱 「아카시아」숲 속에 정현민 양 (19·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상사창리 샘골)이 발가벗겨진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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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라져 가는 천적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불려오던 우리의 산과 들과 강과 바다가 찌들어가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희귀목·희귀석·희귀어가 마구 잘려나가고 바위마다 칼자국이고 계곡마다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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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공장 조경
공장 조경은 수림이 우거지고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원과 같은 공장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오늘의 산업 사회는 경제성·생산성·효율성을 추구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도처에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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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지를 통해본 문단사사 40년대 「문장」지 주장-제58화
6·25사변을 계기로 많은 문화인들이 북으로 넘어가 버렸다. 그러나 북으로 넘어간 문화인들 중에는 생리적으로 공산주의자가 될 수 없는 사람들도 여러 사람 있었다고 나는 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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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술집 등 15곳 허가취소
동대문구는 18일 학교주변 정화작업의 하나로 각급 학교 주변위생업소 특별단속을 실시, 15개 업소를 허가취소하고 9개소는 영업경지 15일, 1개소는 경고처분, 32개 무허가 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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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강풍
【속초】5일 하오 5시부터 속초·고성·양양 지방에 최대 풍속 초속 33m의 강풍이 몰아쳐 어선 1척이 침몰하고 곳곳에서 담장·지붕 등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