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러 서울 온 소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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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성동구 광장동 378 광장초등학교 뒷산 (일명 애기산)중턱 「아카시아」숲 속에 정현민 양 (19·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상사창리 샘골)이 발가벗겨진 채로 암매장되어 있는 것을 「워커힐」,「아파트」신축공사장 인부 박군복씨(24·서울 성동구 광장동산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이날 아침 늦게 일을 나왔기 때문에 일을 맡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부근에서 냄새가 나고 발 밑에 이상한 물체가 밟혀 발 밑을 10cm가량 파보니 사람의 손이 나타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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