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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세희의몸&마음] 거짓말은 죄일까 병일까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 일 절대 없습니다." 한여름 태양빛이 산천의 녹음(綠陰)마저 투명하게 비추는 6월에도 유명 인사들의 거짓말 향연은 계속될 것인가. 지난 한 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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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제2의 엄마'는 없다 … 아빠만의 장점 찾아라
지난달 KBS 2TV의 토크쇼 ‘그랑프리쇼 - 불량 아빠 클럽’이 막을 내렸다. 토크와 퀴즈 형식으로 자녀교육에 있어서 아빠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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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갇힌 그들은 우리의 자화상
고등학생 시절, 여자친구와 과천 동물원에 갔던 적이 있었다. 어림잡아 20년 전. 휴일이었다. 피부의 여린 점막들이 송두리째 햇볕에 까발려지던 5월이었다. 분홍색 솜사탕과 색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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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어린아이 때를 기억하라
만지면 안 돼! 어린아이가 하루에도 수백 번 듣는 명령이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어린아이의 손은 언제나 차단당한다. 어린아이는 만지며 세상을 알아 간다. 강아지처럼 킁킁 냄새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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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사랑의 매'는 없다
며칠 전 네다섯 살짜리 남매에게 쇠막대기를 휘두른 비정한 아버지가 구속됐다. 그가 휘두른 '정신봉'과 많은 부모.교사들이 주장하는 '사랑의 매'는 다른 것일까. 그렇지 않다.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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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논술방] 이상적인 부모
김민지(김포 감정초6) 어린아이들은 부모라는 큰 나무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그 나무에서 살아갈 수는 없는 법, 독립을 해야 한다. 그러기 전에 부모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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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센티브
인간이 어떤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가장 오랜 방식은 '당근과 채찍'이다. '당근'은 예상했던 행동을 했을 때 주는 보상이요, '채찍'은 그렇지 못했을 때 주는 벌 또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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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잘 하는 우리아이 이유가 뭘까?
#사례1=맞벌이 부부 김철수(가명,36세)씨는 6살짜리 남자 아이를 늦은 퇴근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갈수 있도록 유치원이 끝나면 늦게까지 아이를 맡아주는 태권도, 미술, 피아노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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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타트 마을' 3년 …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첫 보고서
위 스타트 성남마을 아이들이 공부방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3년간의 위 스타트 실험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중앙포토]한국형 빈곤 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위 스타트(We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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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식습관·행동 몸에 배게 하라
건강 포트폴리오 짜기는 아이의 습관과 행동 분석부터 해야 한다. 우선 아이의 성장.발달 생리와 심리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영아기 때는 생후 1년 만에 몸무게는 3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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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엄마가 야단치면 대들기 일쑤… 혹시 우리 아이 '반항장애'?
고집쟁이 아이를 탓하기 전에 부모가 감정 통제를 잘하고 있는지 반성할 필요도 있다. 사진은 떼쓰는 아이의 상황을 재연한 것. [중앙포토]한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내 집안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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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비밀의 영역 … 그곳의 민주화 과정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은둔의 영역" 이었던 사생활은 그만큼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다. 사진은 19세기 프랑스 그림인 ‘연인들의 은밀한 이야기’ [제공=새물결]사생활의 역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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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매보다 말이 더 아프다 '신맹부열전 5계명'
자녀 교육의 몫은 100% 엄마 몫이라고? 천만의 말씀. 아이들의 성공을 위해 몇 년씩 기러기 아빠로 살기도 하고 학원비, 과외비 등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주는 것으로 아빠 노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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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애정 결핍+충동적 성향 어릴 때 방치하면 바람둥이로 클 수도
본능 억제에 대한 반항인가, 윤리와 도덕성의 결핍인가. 외도는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를 되뇌며 시작한 남녀관계를 파경을 맞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경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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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부모를 비교하게 하지 말라
초등학생 시기는 아이에게 무척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고의 틀이 잡히기 시작하므로 논리를 이해할 수 있고 지식을 가르치기도 쉽다. 독자적인 성인으로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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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칼럼] 엄격한 아버지, 자상한 부모
'올 여름에 읽은 책이 뭐냐'는 질문에 국회의원 중 다수가 미국의 인지(認知)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가 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대답했다(본지 8월 5일자 8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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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체벌 교사 욕하지만, 부모가 더하다는데 …
'군산 초등교사 체벌 동영상' 파문 이후 또다시 체벌 논란이 불거졌다. 교사의 체벌을 '사랑의 매'로 해석하는 문화는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 듯하다. 저마다 학창 시절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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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목·갈등 녹이는 '사랑의 용광로'
가정은 행복을 가꾸는 터전이고 사랑을 나누는 보금자리다. 사진은 한 가족이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다. 중앙포토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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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따라잡기] 훈육의 효과는 벌보다 칭찬이 커
아직도 떼만 부리는 우리 아이, 겨울방학 동안 좋은 버릇을 들일 수 없을까. 때리거나 혼내지 않고 좋은 행동 버릇 들이는 방법 세 가지를 제안한다. 1. 때리지 않고 벌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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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세 살 버릇 싹 ~ 고친다고요?
떼쓰고 반항하는 아이에게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면 부모에게도 전략이 필요하다. [사진=랜덤하우스중앙 제공, 모델=김주영]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더니 꼭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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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우리가 밖에 나가니 많은 학생들이 벌써 교문 쪽으로 밀려 나가고 있었다. 언덕 길을 내려가자 우리는 철물로 장식된 교문이 굳게 닫힌 것을 보았고 선생님들이 그 앞에 버티고 서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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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내가 원래부터 반제도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초등학교 육학년의 입시반에서부터 중학 삼년 동안 매달 월말 시험을 치르고 석차 경쟁을 하는 것을 되풀이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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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칭찬에도 뿌리와 가지 있어야
▶ 서울 상계동의 박미향씨가 아이들에게 ‘똘똘이’ ‘수학박사’ ‘복덩이’라는 이름표를 달아주고 숙제와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애칭을 사용하는 것도 칭찬의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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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자폭행 의혹 여교사에 면죄부
지난 6월 충북 청주지역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시내 A여자중학교 B교사의 제자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해당 교사에 대해 "죄가 안된다"며 불기소처분키로 했다고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