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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국제 어린이 평화운동가] 스페인 실바 신부
"어린이는 평화의 씨앗입니다. 남북 어린이들이 어깨동무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한반도에서 평화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이 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국제 어린이 평화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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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편지] 내가 원하는 친구의 모습 마음속 빈자리에 그려보자
친구가 있느냐고 물으면 대략 두 가지 대답이 나온다. '아주 많다'는 대답과 '하나도 없다'는 대답. 재미있는 것은 이 두 가지 대답의 내용이 알고 보면 한가지라는 사실이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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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아, 너희 죽음이 큰열매 맺어…
'효순아, 미선아-. 부디 이승에서 못다 이룬 꿈은 이승에 두고 저 하늘에서나마 너희들 꿈을 이루기 바란다. 훗날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있거라-'. 오는 13일은 미군의 무한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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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광장] '특명, 암호를 풀어라!' 外
◇특명, 암호를 풀어라!(사이먼 애덤스 지음, 유정화 옮김, 북티비티 삼성출판사, 5천5백원)=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고판 시리즈 중 하나. 지난해 영국의 돌링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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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숨겨놓은 눈물을 찾으세요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는데 미군의 폭격으로 부상하거나 죽은 이라크 민간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머리가 으깨진 채 숨진 남자, 부모와 양팔을 한꺼번에 잃은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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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저구마을서 만난 이진우 시인
"행복하냐고요? 행복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왔어요. 땅끝 마을 외진 곳에서 외롭지 않냐고요? 사람들 틈새에서 통하지 않는 외로움 달래러 여기로 왔어요. 출세도 성공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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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의 젊은이들에게 띄우는 편지(2)] 네 가지 영양소
부처님께서는 여러분이 매일 섭취하는 네 가지 음식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가르침만 잘 받아들여도 젊은이들은 자신이 겪는 고통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음식은 일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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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띄우는 편지] 2. 네 가지 영양소
부처님께서는 여러분이 매일 섭취하는 네 가지 음식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가르침만 잘 받아들여도 젊은이들은 자신이 겪는 고통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음식은 일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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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카스트' 外
◇카스트(이광수 등 지음, 소나무, 1만6천원)=인도의 전통 계급제도인 카스트가 어떻게 인도사회에서 지속이 됐고, 그것이 근대사회 이후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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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응원 열기' 특집 대담] "하나된 한국인 느낀 건 신기한 경험"
월드컵 한국전이 있을 때마다 서울시청 앞·광화문·대학로, 그리고 전국 대도시의 광장에는 엄청난 응원인파가 몰려들어 열광한다.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월드컵 축구에 대한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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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망년(忘年)
갓 태어난 아이의 대뇌는 4백~5백g으로 성인의 20%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생후 1년 만에 1천g 정도로 급성장하고, 3세쯤 되면 1천2백g까지 커져 성인의 80%에 이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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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성탄절 녹색평화의 기쁨을…
이 시대에 성탄절을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은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리는 철없는 아이들과 백화점 주인들일 것이다.그러므로 백화점들이 세상사람들에게 반짝이는 불빛과 흥겨운 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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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맨 처음 사랑이 아니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지구촌 종교지도자 중의 한명으로 꼽혀온 베트남 출신 틱낫한 스님의 이 책을 옮긴 사람은 개신교 목사다. '이 아무개'라는 필명도 쓰면서 『장자 산책』 등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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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 '첫사랑은 맨 처음 사랑이 아니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지구촌 종교지도자 중의 한명으로 꼽혀온 베트남 출신 틱낫한 스님의 이 책을 옮긴 사람은 개신교 목사다. '이 아무개'라는 필명도 쓰면서 『장자 산책』 등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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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음식태교'
아가가 엄마 뱃속에 있는 280일의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태아의 지능이나 성격이 다소 결정된다는 의견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특히 태아의 지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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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로빈슨 크루소를 아십니까?
외딴 숲속이나 무인도에 고립되어 있었던 사람의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독특한 감동과 재미를 줍니다 . 「로빈슨 크루소」, 「15소년 표류기」 그리고 「푸른 돌고래 섬」 등은 이런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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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전통염색 쪽물로 인간문화재 되다
"23년의 노력 끝에 인간문화재가 돼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정부가 우리의 전통적인 염색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 데 대해 큰 희열을 느낍니다. " 평소 '쪽물 염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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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8. 조국 그리고 민족
나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성(城)의 봄은 민들레 씨앗이 눈처럼 흩날리고 있었고, 고풍(古風)스러운 성채는 숲 속의 정원에 홀연 터를 잡은 문명이었다. 조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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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어리석음을 찬양함'
언론 개혁이냐, 언론 탄압이냐. 논란이 분분하다. 전직 대통령이 낸 회고록에 대해 청와대는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대학이나 기업을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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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어리석음을 찬양함'
언론 개혁이냐, 언론 탄압이냐. 논란이 분분하다. 전직 대통령이 낸 회고록에 대해 청와대는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대학이나 기업을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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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비디오〉노란우산
밤비가 내리는 한적한 아스팔트길..노란우산을 쓴 스물한 살의 프리걸 미지가 남자를 기다린다. 그녀는 오직 좋은 씨앗을 찾아 아이를 갖기위해 거리로 나선 여자다. 운명처럼 노란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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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벌어지는 정보 빈부격차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인 친구 딸 다빈이는 더 이상 인터넷 없이는 학교 숙제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다빈이는 컴퓨터를 먼저 켜고 e메일부터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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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아마추어 달리기광 신동희씨
‘세월아 구보로,청춘아 낮은 포복으로’.사병들이 제대 날짜를 손꼽으면서도,속절없이 흘러가는 젊음이 안타까워 작업모에 써넣던 글귀다. 군에서 낮은 포복은 훈련 때나 기합을 받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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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사랑한 사람들
지난 13일 발표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은 온 나라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물론 여러 가지 해결되지 못한 정치, 경제적 문제는 그 기쁨을 온전한 것으로 만들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