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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천안함의 어머니들이여
천안함이 다시 침몰하고 있다. 함미와 함수가 올라왔을 때만 해도 한국 사회엔 어느 정도 단호한 정기(精氣)가 있었다. 그런데 폭침 4개월도 안 돼 기력은 수그러들고 패배주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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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 II호 발사 50주년 ‘라이카’라는 개를 추모하며
11월 3일은 스푸트니크 II호 발사 50주년이다. 10월 4일은 스푸트니크 I호 발사 50주년이었다. 우리 기억에서 스푸트니크 II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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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더러운 전쟁' 연루 가톨릭 신부 종신형 선고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1976~83년)' 기간 중 군부 독재자들이 자행한 살인.납치.고문에 협력한 혐의를 받아 온 가톨릭 성직자에게 10일 종신형이 선고됐다. 당시 경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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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20년 만에'과거사'처벌 재개
남미 아르헨티나의 과거사 단죄 작업이 중단된 지 20년 만에 재개된다. 아르헨티나 대법원은 14일 과거 군부독재자 보호를 위해 1980년대에 제정된 사면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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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남미·APEC 순방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등 남미 3개국 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12일 출국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세 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모은다. 우선 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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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0]
1971년 1. 4 :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정섭, 최용건 병문안차 동독 향발(9일 귀환). 1.22 : 외무성, 미국이 인지 전역에서 「침략전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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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도 "역사 바로세우기"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이 취임 3개월 만에 아르헨티나식 '역사 바로세우기'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상원은 21일 1976~83년 군부독재 시절의 인권유린 행위를 처벌할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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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권 독재자 면책특권 없다"
[멕시코시티.과테말라시티=외신종합]지난해 칠레 법원이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면책특권을 박탈한 데 이어 이웃나라인 아르헨티나와 과테말라에서도 군사독재 관련자의 면책권을 인정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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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고문기술자 '카발로' 잡혀
[멕시코시티=연합] 멕시코 사법당국은 27일 아르헨티나 군정시절 재야인사 납치와 고문.살해 등 인권유린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던 아르헨티나 출신 기업인 미겔 앙헬 카발로를 멕시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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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군정 희생자 묘지 발견
[멕시코시티〓연합]아르헨티나 당국은 지난 13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도시의 공동묘지에서 묘지정리작업 중 여기저기 흩어져 매장된 채 20여년 동안 방치된 90기의 묘지를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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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법원,아르헨 전장성 인도요청
스위스 법원은 아르헨티나 마세라 에밀리오 전 해군 참모총장이 아르헨티나 군정 당시 스위스계 칠레인의 실종 사건에 관련돼 있다면서 그의 인도를 아르헨티나 정부에 요청했다고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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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전대통령 64억원 재산 압류
군정지도자로 집권할 당시 저지른 영아약취 혐의로 수감중인 호르헤 비델라 전 아르헨티나대통령이 사전구속 및 재산압류 조치를 당했다고 아르헨티나 신문들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로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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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독재추방 중심세력-아르헨티나 5월광장 어머니회
독재와 군정의 어두운 유산을 청산한 각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없는 것은 대표성을 가진 민간단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끈질긴 집념이었다.성공한 국가도 있고 여전히 진행중인 나라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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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청산'외국은 어떻게 했나-아르헨티나
70년대 이후 군정및 독재체제에서 벗어난 아르헨티나등 몇 나라는 과거 청산을 철저히 해 성공한 반면 칠레등은 미온적 청산으로 여전히 문제의 불씨를 안고 있다.각국의 과거 청산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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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 거부로 추앙받는 서민대통령 3人
카를로스 메넴(65)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은 각별하다.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메넴 대통령이 이룩한 성과 자체보다 주변 남미국가에서 아르헨티나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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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온 아르헨티나 카를로스 메넴대통령
시리아系 이민 2세인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65)은 명문(名門)코르도바大 법대를 졸업한 후 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지난 56년 페론黨에 입당,청년당원으로 정치수업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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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페론 시신 둘러싼 암투 소설화
시골 가출소녀로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까지 올라 지금도 신화적 존재로 남아 있는 에바 페론.52년 33세의 꽃다운 나이로 사망한 그녀는 독재자 후안 페론과는 달리 빈민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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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종식 중남미 징병제 폐지바람-니카라과 이어 온두라스
군사정권시절 국가안보라는 명분아래 중남미에서 실시되던 의무병역제도가 민간정부가 들어서면서 속속 폐지되고 있다. 우루과이와 니카라과가 각각 지난 80년대말과 90년 의무병역제를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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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28)|인구 모자라는데 줄 잇는 해외이주|탈출 성 이민
아르헨티나 신문 보도들에 따르면 최근 15년 동안 해외로 이민을 떠난 아르헨티나 국민의 숫자가 2백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89년 말 현재총인구는 3천3백만 명.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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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자리에 있을때 챙기자·탈법예사|군장성은 군용지로 땅투기·의원은 가공보좌관두고 봉급타대|말단부터 대통령까지「한탕주의」팽배|부정부패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만연된 부정부패는 라틴 아메리카2O세기 최대 비극인 체도화된 폭력과 함께 중남미대륙의 「도덕성 상실」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코룹시온 (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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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실종은 "납치→살해"를 뜻한다|제도화된 폭력
『최근 1년 동안에만도 2명의 언론인이 살해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들 언론인의 살해와 실종에 대해 밝혀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어요.』 멕시코의 한 간부 언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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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아이스크림값이 시간마다 바뀐다
70년대초까지만해도 성공적인 제3세계개발모델로 예시되던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국가들이 최근 15년동안의 경제몰락으로 망국적인 「위기」의 사태에까지 치달아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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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물가는 "부르는게 값"
아르헨티나의 곤살레스 경제장관은 최근 대형 국영기업들을 대부분 매각하겠다고 공표했다. 또 석유·가스·석탄·수력등 여러 부문으로 분리되어 있는 에너지 관련 국영기업들을 통합,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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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경제」파국으로 달린다
극심한 경제적 파탄이 아르헨티나를 파국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곡물과 육류가 주요자원인 나라에서 굶주린 군증들의 약탈행위가 이달초 주요도시 곳곳에서 일어났던 것이 그 위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