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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애국지사 심훈 선생
애국지사 심훈 선생이 2일 오전 8시 별세했다. 78세. 고인은 안동농림학교 학생들의 항일운동 조직인 대한독립회복연구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1945년 3월 10일 일본육군기념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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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기업들 사회공헌 구슬땀
▶ 대선주조 주최로 지난 6일 부산 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도시락 릴레이'행사에 참가한 시민이 성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영남지역의 기업과 금융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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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년'의 주요작가 미발굴작 20여편:잊혀진 작품들 '고고학적 발굴'
"여태까지 '신청년'이란 잡지가 담고 있던 내용이 우리 학계에서 공식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은 한국 문학사의 미스터리입니다." 잡지 '신청년' 1∼6호(5호 제외)를 분석한 한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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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아저씨 중학생 "ABC" 쩌렁쩌렁
여섯평 남짓한 교실. 늦깎이 중학생 40여명이 책상 앞에 앉았다. 왕복 3시간 등교길도 마다않는 이들. 한국전쟁 때문에, 가정형편 때문에 포기했던 공부를 뒤늦게 시작했다.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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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심훈문학상 이규성씨
"실천적 소설가인 심훈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을 받게돼 더욱 기뻐요." 제5회 심훈문학상에 소설 '돌비녀'로 당선된 이규성(李圭成.41.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사진)씨는 한 기계부품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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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구성애씨가 읽은 심훈의 '상록수'
7년 전 뇌출혈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시신을 입관할 때 나는 처음으로 보았다. 김구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했다시던 아버지가 불인두 지짐을 당했던 허벅지의 상처를 시신에서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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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상록의 역사 가꾸는 유달영박사
'무궁화 선비' 성천(星泉)유달영 선생은 올해 91세이시다. 얼굴은 맑고 허리는 꼿꼿하며 목소리 또한 젊은이 못지 않았다. 과연 '무궁(無窮)청년' 이시다. 몇 년 전부터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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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고향, 그 사라져가는 서정을 찾아
고규홍 Books 편집장 (gohkh@joins.com)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차마 꿈엔들 잊지 못할 시인의 고향은 어떤 곳일까요. "마을 뒤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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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55돌 애국지사 157명 훈·포장
국가보훈처는 광복 55돌을 맞아 광한단(光韓團)조직 결성 등 일제 치하에서 항일투쟁을 벌인 이호원(李浩源.1891~1978)선생 등 독립에 기여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백57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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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 맞춘 '명작의 순례' 시리즈물 눈길
여름 독서시장에 '어린이를 위한 한국명작문고' (문학세계.각권 7천5백원) 와 '새롭게 만나는 우리명작 단편집' (다림.각권 5천5백~6천5백원) 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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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10대 한국병]12.새틀을 짜자…화합속 비전제시(1)
한국병의 실상을 조명해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리더십 부재와 시민정신의 결핍이다. 이 두가지는 오늘의 국난을 불러온 중요한 원인이다. 지도자, 특히 대통령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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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심훈선생
일제 식민지 시대의 농촌계몽소설 『상록수』와 항일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쓴 문인이자 영화인이었던 沈熏(1901~36)선생이 문화체육부가 정한 8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 심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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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월별 문화인물 12人 선정
문화체육부는 18일 「문학의 해」인 내년도 1월의 문화인물에『구운몽』『사씨남정기』등의 작품을 남긴 한글소설문학의 선구자 西浦 金萬重(1637~1692)선생을 선정하는등 월별 문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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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당진읍 충남 당진읍
『당진지역에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아산신항·석문공단·한보철강등이 건설되는것을 계기로 당진읍을 명실상부한 서해안개발의 중심지로 만들자』 충남서해안지역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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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2)-제86화 경성야화(67)|여운형 군중 이끌며 아침부터 만세 외쳐|육당만나 "우리 같이 일해 봅시다"
8월15일 정오에 일왕의 항복선언이 있은 뒤부터 여운형을 중심으로한 건국준비위원회가 발족돼 즉시 새 정부 수립을 위해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이강국은 내게 말해주었다. 이강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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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이 마침내 광복 42주년을 맞는날 개관됐다. 충남 천원군 흑성산 기슭 1백20여만평 부지에 세워진 독립기념관의 본관「겨레의 집」맞배지붕청동기와는 이날 유난히 눈부셨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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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심사위원회 구성 결정|독립기념관에 33개 애국비 세우기로
독립기념관 건립추진 위원회는 충남 천원군 목천면에 세워질 독립기념관경 내 독립공원에 33개의 애국비를 세우기로 했다. 애국비는 이순신 장군등 역사상 국난에 처해 큰 족적을 남긴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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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상록수」의 주인공
□…KBS제2TV『11시에 만납시다』(8일 밤11시)=「상록수의 주인공, 심재영」.1930년대 우리 농촌사회에 계몽운동을 피던 심재영 선생의 이야기. 그는 숙부인 심훈선생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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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3)-제82화 출판의길 40년(26)
『빨간딱지 책 말고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은「유행가집」과「언문척독」(국문편지쓰기),그리고 농촌 야학에서 교재로 쓰이던「일어자통」(일본어 자습서)등이었는데 이들은 매일 1백여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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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심훈의 영화수업
심훈은 교동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일고보에 입학하였는데,3학년때 수학선생과 싸움을하고시험때 백지를 내 1년 낙제를 하기도 했고 4학년 때에는 독립만세에 가담해 6개월동안 감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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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수많은 판검사 배출한 고시 마을|광주군 중부면 상산곡리
이조의 대학자 이율곡 선생은 『격몽요결』에서 학문하는 자세를 논하는 가운데 『학자는 반드시 성심으로 도에 향하고 세속잡사로써 그 뜻을 난하게 하지 아니한 후에야 학문하는 것이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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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0)제 71화 경동 80년(18)3·1운동
3·1독립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한 우리학교학생들의 드높은 함성은 경성고보의 「이미지」를 새롭게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본교생들을 친일이나 하는 집안의 자제쯤으로 과소 평가했던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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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6)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조선문단」전후|초대받은 문인들
동글납작한 얼굴에 안경을 쓰고 시종 웃음을 띤 겸손한 자세의 그 청년을 춘원은 우리에게 독일에서 철학박사의 학위를 얻고 어제 귀국한 안호상씨라고 소개하였다. 그는 깡마른 체구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