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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람 되려면 먼저 낮은 사람이 되라는 게 예수의 명령
외가 쪽으로 5대째 가톨릭 신자인 한 회장은 학자로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한국 경제, 노동, 경제 윤리, 인권, 환경, 유럽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어·영어·이탈리아어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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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1755년 리스본 대지진이 남긴 것들
운명의 날 니콜라스 시라디 지음 강경이 옮김 에코의 서재 256쪽, 1만2800원 책은 1755년 11월 1일 모든 가톨릭 성인의 축일인 만성절 아침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을 덮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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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도실용, 레토릭 넘어 콘텐트 갖춰야
우리 사회에서 다중적 의미를 가진 개념 중 하나가 중도(中道)다. 중도는 말 그대로 보수와 진보 사이에 위치하는 이념이다. 적극적 의미에서 중도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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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쫓는 일본 도깨비
나마하게(なまはげ)는 ‘일본 도깨비’쯤으로 해석이 가능한데 아키타를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다. 친근한 이미지가 강한 한국의 도깨비와 달리 나마하게는 칼을 든 섬뜩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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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도 지옥도 예정돼 있어 … 삶 속에서 스스로 증명하라
관련기사 청부론 편 장 칼뱅 탄생 500주년 ‘캘빈과 홉스(Calvin and Hobbes)’는 1985년부터 95년까지 세계 2400개 신문에 연재된 미국의 인기 만화다.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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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기아와 싸우는 그들②] "말라리아 주사 엉덩이에 놔서 하반신불구"
관련사진3년째 우간다 테소지역에서 선교 및 기아구제사업을 하고 있는 이상철 선교사.우간다 이상철 쿠미대학 총장, 기아대책 선교사 2006년 4월부터 만 3년째 우간다 쿠미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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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갈등이 사람뿐 아니라 경제도 죽였다”
한 이슬람 신자가 10일(현지시간) 베이징 사원에서 기도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우루무치 몇몇 이슬람 사원도 금요기도를 위해 문을 열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신장(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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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BOOK] 경제 위기 주범, 시장 아닌 정부 바로 너
케인스가 죽어야 경제가 산다 토머스 우즈 주니어 지음, 이건식 옮김 리더스북, 336쪽, 1만3000원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은 자유시장경제의 결함 때문이라고 한다. 신자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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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 단지 거주 위구르인 아쯔구리-한족 스신후이
위구르족 여성 아쯔구리(左)와 한족 여성 스신후이는 3년째 친하게 지내온 이웃 사촌 사이. 이들은 “폭력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우루무치=장세정 특파원]8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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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독립영화 만세 3 -‘은하해방전선’ 윤성호 감독
#이 감독, 재기발랄하다. 지난해 독립영화계 최고 수확으로 꼽힌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34). 인터뷰 내내 풍성한 비유를 잊지 않은 그는 영화에서도 샘솟는 ‘말발’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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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종교가 ‘좋은 죽음’을 말하라
올 들어 반년 동안 우리 사회는 줄곧 죽음 문제에 부딪혀 왔다. 죽음이 이처럼 중요한 화두로 등장한 일은 예년에 없었다. 단언컨대 올 하반기에도 우리들은 같은 문제로 번민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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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신학생 교류 시작한다
한국 개신교계와 중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신학 교육 및 신학생 교류’에 합의했다. 1~3일, 사흘에 걸쳐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기독교 포럼’에서 거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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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자의 땀이 마르기 전에 일삯을 주어라”
1992년부터 한국종교협의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행래 원로 이맘은 종교 간 대화에도 헌신하고 있다. 그는 “모든 종교가 자유와 사랑, 공동선을 추구하는 점에서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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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 한국이슬람 이행래 원로 이맘
2006년 이슬람 신자 수가 가톨릭을 앞섰다. 2025년에는 무슬림이 전체 그리스도교인 숫자를 추월한다는 통계도 있다. 이슬람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이행래 원로 이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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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화해와 포용 함께하는 ‘중도의 길’ 돼야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오래된 것이다. 원래 ‘진보주의(liberal)’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신념을 뜻했는데, 1823년 스페인 혁명 중에 절대군주제에 반대한 파를 ‘리베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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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념갈등보다 빈부격차가 더 문제다
‘사건은 먼지다’. 프랑스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이 남긴 말이다. 브로델은 사회적 시간을 단기지속, 중기지속, 장기지속으로 구분하고 이에 각기 사건사, 사회사, 구조사를 대응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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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월드컵 본선 첫골 세리머니는 기도”
상암=김진경 기자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샛별로 떠오른 기성용(20) 선수는 “월드컵 본선에서 첫골을 넣으면 하고 싶은 세리머니는 그라운드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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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④ ‘거리의 재발견’ 대구
동산 언덕 위에 자리잡은 선교사 주택. 100년 전 미국인 선교사가 살았던 집은 요즘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대구 시민이 꼽는 최고의 웨딩사진 포인트.계산성당우리나라에서 셋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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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인을 위한 구글…‘쿠글(koogle)’을 아시나요
지구촌 네티즌들이 애용하는 인터넷 검색사이트 구글. 하지만 이스라엘에선 유대교 신자를 위한 구글도 있다. 이스라엘에서 독실한 유대교 신자들을 위한 검색 사이트인 '쿠글(www.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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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레이건 리더십 따라 배우기
누구보다도 열성적인 민주당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골수 공화당원이었던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최근 공개석상에서 레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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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수급불안으로 주후반 차익매물 출회
지난 주 중국증시는 2800P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주 후반 IPO 재개소식의 영향으로 지수 5일, 10일 M.A선 마저 붕괴되는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급등했던 독감 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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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핍을 인정하는 것, 그게 가장 어렵다
허영엽 신부 가톨릭 신학대와 신학대학원을 졸업, 1984년 사제품을 받았다. 독일 트리어 신학대를 거쳐 구파발 성당과 가좌동 성당의 주임신부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교구 문화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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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마더
‘내조의 여왕’ 지애가 처녀 시절 준혁·달수·태봉과 동시에 만났다면 누구랑 맺어졌을까. 미국 심리학자 브렛 펠햄의 주장대로라면 준혁이 행운아가 됐을 확률이 가장 높다. 자기 이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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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세계에 알리려 영어로 강의”
“불교학과 학생들에게 불교 영어를 가르칩니다. 학인 스님(대학에서 공부하는 승려)과 일반 학생이 반반인데…재미있는지 지각·결석하는 학생은 한 명도 없어요.” 조일환 교수가 불교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