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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주하러 갔더니 왜 왔냐 면박만”
“최근 주요 발주처인 그리스와 이란 등에 출장을 갔더니 선주들이 ‘사정을 뻔히 알 텐데 왜 왔느냐’는 말을 하더군요.” 중견 조선업체 영업 담당인 A상무는 지난달 중순 신규 수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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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쓸개 빠진 동물들
좀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실없는 말 하는 사람을 가리켜 ‘쓸개 빠진X’이라고 한다. 겁이 없거나 통이 크고 당찬 사람에게는 ‘담이 크다’는 표현을 쓴다. 옛 어른들은 노루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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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미스터 스마일’ 언제 돌아올까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09년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안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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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격전지] 서울 서대문갑,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 세 번째 승부
통합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27일 서울 아현동에서 유세를 마친 뒤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짓궂은 인연이다. 18대 총선의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에서 맞붙은 통합민주당 우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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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해적…그 실체를 아십니까?
왕자의 키스로 잠에서 깨어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 공주, 깃털로 장식한 현란한 모자에 부풀린 바지를 입고 멋지게 칼을 휘두르는 해적. 동화와 연극·영화 속에서 만나는 공주와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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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냐 도발이냐 …‘실 드리블’ 논란
케를론(등번호 20번)의 실 드리블 연속 사진. 이마로 공을 띄우고 받는 장면을 반복하며 달려간다. 상대 수비는 결국 반칙으로 케를론을 저지했다(왼쪽부터). [동영상 캡처] “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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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7080을 아십니까
룸메이트는 엄지손가락으로 TV 전원을 눌렀다. TV에서 배철수의 7080 노래가 흘러나온다. 룸메이트는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통기타와 밴드의 시절. 그렇군. 그때 대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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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필드의 진주’ 프로골퍼 홍진주
▶ 1983년 출생 2003년 9월 프로 입문 키 174cm 대전 유성여고 졸업, 한남대 휴학 경력: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우승: 2006년 SK엔크린솔룩스 인비테이셔널, 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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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인권위 권고안 성토" 재계 성명 주도한 이수영 경총회장
만난 사람 = 김동섭 산업데스크 연초부터 재계가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 인권정책 기본계획(NAP) 권고안에 대해 경제 5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이를 성토하고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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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4. 80년 서울의 봄과 광주 민주화운동
1979년 10·26으로 봄이 오는 듯싶었다. 3김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기지개를 켰고 학생·시민은 마음껏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모든 게 잠깐이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의 3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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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성취욕
능력이 비슷하다면 해내겠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런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심리학에선 '성취 욕구' 또는 '동기'라고 한다. 행동 심리학의 권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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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월드컵 우정' 보답하는 터키
▶ 앙카라에서 최 훈 정치부 기자▶ 터키 유력지인 휴리엣의 노무현 대통령 터키 방문 기획기사. 수교 이후 48년 만의 한국 대통령 방문을 맞는 터키 앙카라의 분위기는 환영 일색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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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카페] 김병현, 2년간 1백21억원에 재계약 外
*** 김병현, 2년간 1백21억원에 재계약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사진)이 지난 21일(한국시간) 2년간 옵션 10만달러를 포함, 1천10만달러(약 1백21억원)에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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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강하다. 남자의 질투
죽어도 용서할 수 없는 것, 하룻밤의 실수 남자는 정신적인 외도보다 육체적인 외도에 더 극심한 질투를 느낀다. 일설에 따르면 수태와 출산을 할 수 없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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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3社 '치고받기'
내년 1월 1일 휴대전화 번호이동성제의 도입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 간의 고객잡기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경쟁사를 깎아내리는 전단을 돌리자 이를 비난하는 신문 광고까지 나왔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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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주먹질… 편싸움 … 살벌한 야구장
빈볼 시비로 얼룩진 프로야구 삼성-LG의 지난 주말 대구 시리즈는 '저잣거리의 편싸움에도 지켜야 할 도리는 있다'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빈볼은 비신사적 행동을 한 상대선수에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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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대 주주된 SKT의 속내
'SK텔레콤의 완승이다'-'반(反)SK 정서가 확산돼 절반의 승리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 KT경영권을 노린 포석이다'-'생존 차원의 지분 참여였을 뿐이다'. SK텔레콤이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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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說 난무 '판' 깨질 우려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다. "서울 경선(4월 27일)까지 갈 수 있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인제(李仁濟·(左))후보측은 '노무현(盧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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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여승무원도 가족인데 비신사적 행위 근절해야
8일자 26면에 대한항공 여승무원이 꼽은 꼴불견 승객 유형 7선을 읽었다. 여승무원의 엉덩이를 툭툭 치며 "어~이 아가씨"라고 하는 성희롱.인격 비하 발언이 1위로 꼽힌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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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위원-노무현장관 가깝고도 먼 사이
민주당의 차기 주자 가운데 김근태 최고위원과 노무현(盧武鉉)해양수산부 장관은 독특한 관계다. 개혁성을 표방하는 등 이미지가 비슷한 두 사람은 사안에 따라 공조와 경쟁을 반복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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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학농구] 엉터리심판 추방시켜라 폭언
'잘되는 집안에 액운이 낀다더니 -' 최근 파죽의 7연승으로 AP통신 전국랭킹 15위까지 도약, 통산 12번째 타이틀을 노리는 UCLA 브루인스 남자농구팀의 스티브 라빈 감독(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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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랠리] 스포티지 2호 6위 피날레
역시 '지옥의 랠리' 였다. 살아 남은 경주차는 절반도 안되는 53대뿐. 기아 스포티지 2호차도 완주 차량 대열에 당당히 끼었다. 최고 경쟁 부문인 완전 개조(T3) 출전 차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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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랠리] 스포티지 2호 6위 피날레
역시 '지옥의 랠리' 였다. 살아 남은 경주차는 절반도 안되는 53대뿐. 기아 스포티지 2호차도 완주 차량 대열에 당당히 끼었다. 최고 경쟁 부문인 완전 개조(T3) 출전 차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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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미 귀화 경보스타, 중국 심술에 절규
세계여자경보 스타 천위에링(31.미국)이 중국의 `심술'에 절규하고 있다. 은퇴 공백을 딛고 8년 만에 올림픽 정상에 다시 서고 싶지만 옛 조국이 `딴죽'을 걸어 시드니올림픽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