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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만류하던 중국에 공개 도전장
세계 주요 언론들은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소식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CNN은 이번 실험이 동북아시아의 안보지형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송은 북한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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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北, 비이성의 극치…단독조치 취할 것"
[중국] 추수룽 칭화대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 “핵실험으로 6자회담 의미 없어져…북한 빼고 5자회담 여는 게 낫다” 추수룽 칭화대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북한이 결국 핵실험을 강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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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정전체제 60년 끝낼 때 됐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베트남전쟁 다음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대규모 국제전이었다. 민간인을 포함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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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국을 정부가 만들었다고? 노, 틀린 말이다”
시진핑 중국 총서기가 지난해 12월 30일 허베이(河北)성 푸핑(阜平)현 빈민촌의 한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의 주요 정치인들이 새해 첫날 한곳에 모여 ‘신년 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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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단결 강조 … 유럽은 고통분담 호소
왼쪽부터 중국 후진타오, 러시아 푸틴, 일본 아베, 독일 메르켈. 2013년을 맞아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이 신년 메시지를 냈다. 유로존 위기 굴레에 매여 있는 유럽 정상들은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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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새해엔 글로벌 평화 올까
가레스 에번스전 호주 외교장관 평화에 대한 희망은 2012년엔 이뤄지지 않았다. 분쟁이 시리아에선 더 악화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선 질질 끌었으며 아프리카 서부·중부·동부에선 수시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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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차' 박근혜 김정은 공통점, 전용 벤츠를…
꿇어앉은 박근혜 남북의 차이는 최고지도자가 노인들을 대하는 모습에서도 크게 드러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5일 서울 창신동 창일경로당에서 무릎을 꿇은 채 노인들과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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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베 내각’ 출범 대응책 마련해야
오늘 실시될 일본 총선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58) 내각 출범이 확실시된다. 현지 여론조사에서 아베가 이끄는 자민당은 중의원(전체 480석)의 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얻어 압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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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중국 부자들 덮고 자는 이불 한 채 값이 아파트 한 채 값?
[일러스트=김회룡 기자]중국 부자들 사이에 ‘회춘(回春) 이불’이 인기라는 얘기를 들었다. 겉감에 금실로 수를 놓고 안에 남자에게 좋다는 온갖 약재들을 집어넣은 이불이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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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빈말이 나라를 망친다!”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지난주 베이징 취재길. 중국 관리들과의 인터뷰에서 유독 많이 들은 말이 있다. ‘공담오국 실간흥방(空談誤國,實干興邦)’. ‘빈말은 국가를 그릇된 길로 몰고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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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 미사일과 한반도 위기
윤덕민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북한은 김정일 유훈이라며 다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나섰다. 대당 2억 달러 이상이 들어가는 장거리 로켓을 1년에 두 차례나 실험발사하는 이례적 행보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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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시진핑 시대 중국의 희망
송재윤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중국 정치철학 및 사상사 전공 매번 중국에 갈 때마다 꿈틀대며 급변하는 큰 대륙에 황홀경을 느낀다. 장자 소요유의 우화처럼 오늘날의 중국은 마치 큰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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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시진핑 시대의 개막과 중국의 대내외 정세 전망
“우리의 책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도록 당과 국가, 그리고 각 민족을 단결시키고 이끄는 것이다." 새로운 중화제국의 도편수 시진핑(習近平)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 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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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제도·원로 견제 속에 과감한 돌파 힘들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새 부대에 낡은 술’이었다. 지난 15일 발표된 중국 제5세대 지도부 구성 말이다. 중국은 그날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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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제도·원로 견제 속에 과감한 돌파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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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진핑의 중국 … 남북한 등거리 외교에 대비하라
시진핑(習近平)을 총서기로 하는 중국 공산당 새 지도부가 지난 15일 출범했다. 새 지도부는 전임 후진타오(胡錦濤) 체제와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기술관료 출신으로 구성된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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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정치는 중국식 제3의 길
“낡은 길(老路)도, 그릇된 길(邪路)로도 가지 않겠다.” 중국공산당 제18차 당 대회의 정치보고에서 제시된 향후 중국의 정치노선이다. 계급투쟁을 강조하는 문화대혁명식 구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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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바마 새로운 도전
7일 0시(현지시간) 워싱턴 시내를 달리는 차들이 경적을 울려댔다. 또 다른 경적이 이에 호응했다. 기쁨에 겨워하는 운전자들은 흑인 아니면 라틴계 미국인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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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는 막 오르는 ‘O·X시대’ … 당분간은 손잡고 갈 듯
7일(현지시간) 재선이 확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인 미셸(왼쪽), 큰딸 말리아(오른쪽), 막내딸 사샤와 함께 연단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오바마는 승리 연설에서 “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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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선 성공한 오바마의 무거운 어깨
미국의 선택은 버락 오바마였다. 11·6 대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오바마는 미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재선 대통령의 영예를 추가하게 됐다. 전체 인구의 72%를 차지하는 백인 주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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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000년 만의 대변혁” … 안정 vs 개혁 우선순위 논쟁
8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중국 공산당 18대 전국대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시짱자치구의 당 대표들이 5일 비행기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하고 있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엔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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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푼 효과에 소비심리 호전 … 중국 경제 바닥 찍었다”
지난해 11월 방한 땐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 “기대 말라”고 했던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의 빈센트 챈이 최근 “바닥을 찍었다”고 입장을 바꿨다.“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 주식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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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푼 효과에 소비심리 호전 … 중국 경제 바닥 찍었다”
지난해 11월 방한 땐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 “기대 말라”고 했던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의 빈센트 챈이 최근 “바닥을 찍었다”고 입장을 바꿨다. [사진 크레디트스위스] “중국 경제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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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중국은 아직 배가 고프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집권 10년을 두고 중국에서 나오는 엇갈린 평가다. 후진타오가 8000만을 헤아리는 중국 공산당의 1인자 자리인 총서기에 오른 건 20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