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중앙] “승용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도심(都心) 바꾼다”
[구루와 목민관 대화] 도시 전문가 박용남 소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말하는 ‘걷는 도시 광주’ ■“기후 문제, 도시 문제 해결은 승용차에서 사람을 내리게 하는 것” ■“주차장
-
[이번 주 리뷰] WBC 황당 주루사…이재명 의혹 연루 5번째 죽음(6~11일)
3월 둘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국민의힘 김기현 #근로시간 제도개편 #WBC #강백호 세리머니 #박해민 #클린스만 #파월 #윤석열 #한일정상회담 #강제징용해법 #바이든 #시진핑
-
“부처 만나면 부처 죽여라”…‘예수의 칼’도 마찬가지였다 유료 전용
㉒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왜 그런가 당나라 때 임제(臨濟, ?~867)라는 선사가 있었다. ‘임제의 할(喝)’로 유명한 그는 중국 선(禪)불교 임제종의 시조다. 그의
-
秋·조국, 30년만에 불러낸 토지공개념 3법…지금 꺼내든 이유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중앙포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가 갈수록 악화하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필두로 한 여권이 '토지공개념 3법' 부활론을 꺼내 들었다.
-
18세기 토지공개념 ‘정전론’ 겉은 개혁, 속은 복고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② 실학과 토지공개념 21세기 첨단산업시대에 토지공개념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조선시대 정전론(井田論)을 연상케 한다. 비현실적 이상론만 거
-
[안동 선비정신의 미학②] 퇴계 선생의 ‘손주교육’에서 배운다
조부모와 손자녀의 관계 새로 설정해야… 고령화와 청소년 인성 문제의 해법 될 듯 ‘한국 중류 이상의 가정’이란 제목이 붙은 구한말 양반가 사진. 손자를 안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느껴
-
[배철현의 인간의 위대한 여정] 불을 발견한 인류, 호모 에렉투스
우연히 발견한 불을 통제하면서 공동체 형성…생체 시간을 조절해 사고와 도구제작 능력 높여 불은 신의 도구로 여겨졌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이 절대적인 무기를
-
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⑧ - 상왕 이성계의 복수심, 나라를 전쟁터로 만들다
[월간중앙] 1398년 8월 26일 밤에 일어난 제1차 왕자의 난(무인정사)으로 태조 이성계는 권력을 잃고 상왕으로 밀려났다. 정종 1년(1399) 2월 26일 개경으로 재천도가
-
[책과 지식] 시는 곧 풍격, 동양미학의 24가지 경지
궁극의 시학 안대회 지음, 문학동네 716쪽, 3만8000원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는 시를 무용에 비유했다. 행위의 한 체계이면서 동시에 행위 자체가 궁극적인 목적이란 얘기다. 무
-
김안제 "전두환은 과욕,노무현은 소탈…MB는"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서재에서 노트에 깨알 같은 글씨로 메모를 하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각종 메모와
-
인명진 “한국-몽골 국가연합?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
몽골의 ‘바흐’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나담’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 중앙포토 관련기사 “몽골 시조 알랑 고아는 고구려 주몽
-
[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
독도 주민 편부경 시인 “사람 많이 살아야 일본에 당당”
편부경씨左가 독도 주민 김성도씨와 함께 독도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 “독도 주민이 더 늘어야 일본에 더 당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3호 독
-
[행복한 책읽기] 왜? 여성시대인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사진위)와 이를 패러디한 이브생 로랑의 광고. 마네의 그림에서 벗겨진 여인은 두 남자 옆에 놓인 과일처럼 하나의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패러
-
[문학] 상명대 윤영애 교수 '악의 꽃' 번역
"사랑하는 님은 알몸이었다, 그리고 내 마음을 알고 있기에/소리나는 보석만 몸에 지니고 있었다.(…)//춤추며 조롱하듯 요란한 소리 울릴 때,/금속과 돌로 된 이 눈부신 세계는/
-
한 모금의 물을 보면서
오늘의 퀴즈는 1=E.that T.conceived이다. T.가 생각한 하나의 E.라는 뜻이다. 태초에 물이 있었다(太一生水)는 생각은 동·서양을 초월한다. 구약 창세기에도 천지
-
[학술 신간] '강교수의 철학이야기'
서양 철학과 기독교 신학 사이의 결합과 분리 과정은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다. 서양 근대철학 전문가 강영안(서강대)교수가 펴낸 『강교수의 철학이야기』(IVP,9천원)는 기독교
-
[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 12·끝 에필로그
K형. 연재를 마치려니 시작할 때보다 더 부끄럽습니다. 1963년 9월이라고 기억됩니다. 당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유고슬라비아는 과연 사회주의 국가인가'라는 도전적인 제목의
-
[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 12·끝 에필로그
K형. 연재를 마치려니 시작할 때보다 더 부끄럽습니다. 1963년 9월이라고 기억됩니다. 당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유고슬라비아는 과연 사회주의 국가인가'라는 도전적인 제목의
-
'신 르네상스인' 피터 드러커 인생사
이 책들은 '경영학의 시조' 피터 드러커(92) 에 관한 것이다. 하나는 '드러커 마니아'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의 책을 도맡다시피 번역한 대구대 이재규 교수가 쓴, 말 그대로
-
경영학의 시조 '피터 드러커 평전' 출간
이 책들은 '경영학의 시조' 피터 드러커(92)에 관한 것이다. 하나는 '드러커 마니아'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의 책을 도맡다시피 번역한 대구대 이재규 교수가 쓴, 말 그대로
-
[중앙시조백일장]심사평…상징과 비약의 묘미 살려내야
"시는 말 밖의 말 (言之外言) , 뜻 밖의 뜻 (意之外義) , 풍경 밖의 풍경 (景之外景) 을 담지 않으면 그 맛은 납을 씹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 시나 시조의 행간에
-
28.청화백자추초문 팔각 항아리
본의 전통 미의식을 나타내는 말 가운데 와비(侘)와 사비(寂)가 있다.와비는 간소하고 차분한 아취를,사비는 한적한 정취를말한다. 와비는 예전 물자가 부족한데서 오는 어쩔수 없는 안
-
『연』=문학성 풍부·시조의 기본기 익힌 흔적 뚜렷|『대춘』=투박하지만 계절의 감각·진실성 등 담겨
여러분의 작품이 되도록 한 수 짜리 시 조「단수」이기를 바라는데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 「시조의 본령이 곧 단수」라는 한마디가 그 까닭을 명쾌하게 대변한다. 그러나 말이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