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금의 규제
완곡한 부인 성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일각에서는 앞으로 순금의 민간보유를 불허하고 18금 이하의 합금만 거래토록 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 귀추가 주목된다. 민간
-
(1)도시락 공무원 내무부 재정담당관 손재식씨
누가 뭐라 해도 자기가 믿는 제 할 일을 다하는 사람들, 옹고집 인생이라고나 할까―. 사실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인데도 우리 주변에선 별난 일을 하는 사람들로 보이는 이들이 눈에 띈
-
(317)부산통화개혁(10)김유택
정부는 15일 하오부터 28일까지 전국에 비상경계를 펴는 한편, 검찰과 경찰은 모든 상품의 매점 매석 자를 적발, 악질적인 상인은 구속한다고 발표했다. 15일 정오 백 국무총리
-
퇴조의 부동산 경기(하)
저조한 건축동향은 수요감퇴를 반영한 것이다.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올해 들어 크게 감퇴되어 매매가 극히 저조할 뿐 아니라 이사철인데도 셋집에 대한 수요까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
「대풍」보람없는 농촌가계
한국을 이제는 농업국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농업생산량이 GNP의 겨우 24%(70년 현재)를 차지하고있어 61년의 42%에 견주어 점점 그 비중이 공업의 방향으로 기울고
-
『섬유협정』앞으로의 과제
10월 16일자로 한-미 섬유협정 체결에 관한 각서가 서명됨으로써「닉슨」대통령은 68년 8월에 공선공약으로 내세운 섬유류 수입규제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극동 4개
-
일반 미
전국의 햅쌀 값은 추석을 지나면서 더욱 강세를 보여 대구의 최고 1만2천5백 원에서 최저가 남원의 7천5백 원이고 산지 내지 산지 부근도시는 평균 8천5백 원 선에 이르고 있다.
-
원유 등 관세면제에 난점
국제시세의 급상승이 국내물가에 주는 연쇄적인 상쇄효력을 덜기 위한 방편으로 정부는 최근 원유·원목·원면 등 주요수입물가의 관세를 전액 면제 또는 감면키로 결정, 이를 곧 실시할 방
-
계속되는 이변… 금 값 하락
금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결혼·졸업·입학등성수기룰 맞아 예년 같으면 지금쯤 금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따라서 값도 오를 때인데 이례적으로 금년에는 금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을 뿐만
-
(110)김을한|해방에서 환국까지
「오오히라」(대평) 라는 자는 자칭 대평 건설회사의 사장으로 유명한 협잡꾼이었다. 해방 후 혼란한 틈을 타서 영친왕 저에 드나들게 되었는데 전기한 바와 같이 생계비와 세금 등으로
-
정보혁명의 선구 유선TV|미래의 달러 상자로 각광
미국에서는 유선TV인 CATV(Cable-TV)가 제3TV로 등장, 정보화사회의 왕좌를 향해 발돋움하고있다. CATV는 당초에 난시청 지역에서도 TV를 볼 수 있게 하는 공동수신시
-
증시가이드|주식투자 수익률은 어떻게 계산되나
3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우리 나라의 증권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공신력있는 굵직한 기업체들이 올들어 증권시장을 통해 공모증자를 많이 했고 업체마다 2백% 가까운 청약비율을 보여
-
금괴밀수와 국제조직과 금덩이는 한국을 노린다
국제조직의 금괴밀수가 30일 경찰에 적발, 독일인 2명이 구속됐다. 이번 금괴밀수사건은 지난 5월25일 부산에서 검거된 백금밀수사건에 이어 올해들어 두번째로 금괴가 순도 9백99·
-
해태수집량 늘려
올해 해태생산량은 사상 최초로 2천만속의 대풍작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협은 취집목표량을 재조정, 비축용 2백만속을 추가, 총 8백30만속을 취집키로 결정하고 추가 취집자금
-
철강재 파동 우려
철강재 원료인 고철의 국제시세가 계속 뛰고 있는데 겹쳐 주요공급 국인 미국에서는 고철수출을 저면 제한할 움직임마저 나타냄으로써 세계적인 고철 파동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성수기의 철강
-
「오끼나와」 반환|그 뒤의 일본
「오끼나와」는 미·일 양국의 경제 원조와 흥청거리는 기지 경기 속에서 연간 국민 소득 6백불이라는 고수준을 구가하고있으나 앞날이 기약되지 않는 번성이기 때문에 이른바 본토 복귀 후
-
땅 1평에 3백40만원
서울시청앞 중국음식점 금문도옆 소공동93의12 대지11평이 한평에 3백40만원씩으로 서울시내에서 가장비싼 값으로 팔렸다. 이로써 11평의 대금은 3천7백40만원. 이땅값읕 금과 비
-
조절미 방출
농협은 13일부터 곡가조절용 쌀을 용산공판시장을 통해 방출하기 시작했다. 쌀 유통구조의 개선조치에 앞서 잠정적으로 방출되는 이 방출미는 정부보유미를 농협이 대여 받는 형식을 취하고
-
50%감수예상
【수원】9일새벽부터 밀어닥친 한파와 폭설로 경기도내 김장감50%가 감수될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피해상황조사에나선 도농산국의 비공식집계로는 올해 무·배추수확 예상량23만여톤중 약절
-
주식의 대중화
자본시장육성법안과 그에 따른 한국투자개발공사법안이 지난8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서 자본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 같다. 정부는 자본금을 30억원으로하는 투자개발공사를 오는 1
-
값싼 대가 예술작품|고료인상·과세시비의 언저리
문협은 최근 원고료 인상대책을 스스로 마련키위해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 미협에서는 문학작품에 대해 면세특혜를 내렸듯이 미술작품도 면세토록 요로에 호소할 건의서를 다시 작성하고있다.
-
67년의 새 물결 달라진 천태 흘러간 만상(하)
정부의 갑작스런 연료정책의 전환으로 일어난 새 물결은 석유난로 「붐」과 연탄업자의 급전직하- 67년1월부터 불기 시작한 이 바람은 이 겨울 들면서 장안에 살면서 석유난로를 갖지
-
종합적인 건강진단(13)|한일자 기형 20만 꿈꾸는 청주|홀쪽이 만든 북청주 계획| 늦기 전에 서부개발을
청주시는 남북이 길고 동서가 좁다. 남북의 길이는 2∼3「킬로」, 거기에 비해 동서는 5백 「미터」내외. 우리 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한일자식 도시다. 청주가 이처럼 기형이 된데는
-
(8)종합적인 건강진단|도시동·농촌동|농촌에 업힌 광주
광주는 도시에 농촌이 붙어있는 게 아니라 농촌에 도시가 얹혀있다. 광주의 시역은 2백14평방 「킬로」, 그 중 94.2%가 농촌이고 엄밀한 의미에서의 「시」는 전체의 5.8%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