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30)임산부와 부엌일(9)|주정빈(주정빈 정형외과 원장)

    허리가 몹시 아프다는 27세의 젊은 부인이 친정어머니 손에 이끌려 진찰실을 찾아온 적이 있다. 사연을 들어보니 3년 전에 결혼하여 지난 가을 첫 딸을 낳았다는 것이다. 대가족인 시

    중앙일보

    1982.02.27 00:00

  • 반대|"친정부모 모시기"

    왜 친정부모 모시기가 독자토론의 주제가 되어야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세계각국의 여자는 결혼을 하면 남편 집으로 가는게 상식이고 따라서 부계중심사회로서 남자 호주제도를 택하고 있

    중앙일보

    1982.02.23 00:00

  • 층층시하에 시골 사는 친구

    남편의 출장핑계로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막 일어나려는데 전화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시의 전홥니다.』 출장 중인 남편이 밤새 안부를 묻는 전화인가 했더니 전혀 뜻밖의 목소리가

    중앙일보

    1982.01.28 00:00

  • 시골여름학교 선생 1주일

    『자, 지금부터 풀 뽑기 시작이야, 우리들 놀이터니까 깨끗이 뽑아야 해요.』 모두 코흘리개 개구쟁이들이다. 처음 나를 대했을 때는 주뼛주뼛 부끄럽고 쑥스러워 얌전하기만 하던 아이들

    중앙일보

    1981.08.29 00:00

  • 투표자 과반이 "부모 모셔야"|핵가족 주제 본지 「독자토론」에 비친 의견|찬성|직장 따라 옮기다보면 분산

    이번 독자토론 주제 「핵가족」에는 모두 2백91명의 독자가 투고해왔다. 이가운데 시대변천과 산업구조의 개편에 따라 핵가족제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독자는 불과 19%인 반면, 현실

    중앙일보

    1981.08.25 00:00

  • 시동생 죽자 남편은 제수일에만 전념|연민이 빗나갈 수도… 시댁과 상의하길

    【문】40대 초반에 접어든 부부입니다. 자녀는 대학 다니는 장남과 고등학교 다니는 2남, 그리고 중학에 다니는 막내딸이 있어요. 저는 집안의 살림을 돌보면서 약간의 부업도 하고 있

    중앙일보

    1981.08.24 00:00

  • 친정집은 멀어야 좋다지만…

    버스정류장에 가까이 다가오는 버스의 번호판을 확인하며 햇빛을 피해 어느 상점의 차양 밑에 서 있었다. 정류장 꽁무니에 멈춰서는 한 버스의 번호가 눈에 가득 들어왔다. 나는 그 버스

    중앙일보

    1981.08.24 00:00

  • 사모·족두리 쓰고 시집 장가간다. 「한국의 집」에 구식 결혼식장을 마련

    신랑·신부가 사모와 족두리를 쓰고 구식 혼례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전용 구식 결혼식장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 곧 문을 연다. 한국문화재보호협회(이사장 박종국)가 고유의 전통문화를

    중앙일보

    1981.08.20 00:00

  • "처음 와본 남편 나라 낯설지 않아요"

    『분명히 처음 온 곳인데 이상하게도 김포에 내리니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조치훈 명인·본인방의 부인「소가와·교오꼬」(31·사진)여사는 한국이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고 첫

    중앙일보

    1981.08.19 00:00

  • "바둑은 뼈를 깎는 승부"|조치훈 명인 부인·딸과 함께 금의환양

    17일하오 부인·딸등 가족과 함께 귀국한 조치훈 명인·혼인보(본인방)는 지난 1월 명인타이틀을 차지하고 귀국했을 때에 비해 훨씬 건강하고 얼굴에 홍조까지 띤 밝은 모습이었다. 이번

    중앙일보

    1981.08.18 00:00

  • 화상의 3대 요건은 안목·경제력·신용|「예화랑」 대표 이숙영 씨

    『좋아하는 그림을 벽면 가득 붙여놓은 공간 속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길목 구석구석마다 문화의 향기가 배어 나오는 듯한 인사동 거

    중앙일보

    1981.07.29 00:00

  • 유학 가는 남편을 따라

    어느날 휴화산이 폭발하듯 그이의 만학결정이 내려졌다. 학교를 졸업한 뒤 군과 직장에서 보낸 지난 10여년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워보려는 그의 지난 7개월여의. 고군분투. 남의 이야

    중앙일보

    1981.07.20 00:00

  • 못 고친 딸의 버릇

    며칠전 강화도에 사는 친구 하나가 선조 대대로 물려 내려온 청자와 백자 몇 점을 정리하겠노라 전해 왔다. 나는 고려와 이조시대의 연대 계산에 밝고 골동품에도 비교적 조예가 깊은 딸

    중앙일보

    1981.07.15 00:00

  • 6년 동안 백 만원을 모아|김신복(주부·80년 알뜰 주부상 수상)

    우리 집의 보너스 저축액은 50%다. 욕심 같아서는 그 이상 해두고 싶지만 워낙 빠듯한 봉급이라 보너스 때만은 좀 풍성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 50%는 이것저것 필요한 것에 소비하

    중앙일보

    1981.06.16 00:00

  • 신혼이웃 호화살림 보고 너무 속상해|살아가며 하나씩 장만해야 보람 느껴

    【문】저는 결혼한지 1년이 지난 신혼 주부입니다. 아파트에 세를 들어 살고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우리가 살고있는 옆집에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습니다. 그들은 냉장고나 TV는 물

    중앙일보

    1981.06.01 00:00

  • 청백리상 받은 한경애 여사

    30년을 하루같이 정박아를 돌보는 일에 몸바쳐온 공로로 첫 번째 「청백리」상을 받은 국립 각심학원 사감(4급갑) 한경애씨(58·여)는 『공무원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중앙일보

    1981.05.04 00:00

  • 시집가는딸 예물 큰걱정 체면치레보다 형편대로

    【문】결혼을 앞둔 딸을 가지고있는 어머니입니다.가정의례 준칙이발표된 이후로 여려가지 결혼절차가 간소화된 것은 사실이나 내음적으로는 서로서로 경쟁을 해가며 많이 준비해 주는 눈치입니

    중앙일보

    1981.03.23 00:00

  • 첫아들 낳자 남편이 질투

    【문】저는 결혼한 지 2년이 지난 신혼 주부입니다. 남편도 제게 잘해주고 시댁 식구들도 다 막내며느리라고 귀여워해 주셔서 할 줄 모르는 새살림이나마 별 탈 없이 지내오고 있읍니다.

    중앙일보

    1981.03.09 00:00

  • 황녀였기에…비운의「80평생」|고종의 서녀 이문용 여사의 사록을 들어보면

    【전주=김수길·장남원 기자】삼단 섬들에 쑥색 고무신 한 켤레가 단정히 놓여있다. 이태조의 어진(어진=임금의 초상화)을 모신 경기전(전북 전주시 풍남동 3가102) 안뜨락 양지바른

    중앙일보

    1981.02.21 00:00

  • (15)입에 녹는 산자로 옛 맛을 지킨다-강원 명주군 사천면 노동하리「산자마을」

    한입 덥석 베어 물면 바삭바삭 소리내는 고소한 찹쌀튀김. 달콤한 조청 위의 포동포동한 밥풀이 혀끝에서 녹는 산자 (일명과줄) 는 개구장이 시절고향의 맛이다. 명절날이건 동네 잔치날

    중앙일보

    1981.02.04 00:00

  • 한국의 맛과 멋을 힘써 알리겠다.

    새로운 시댁의 개막을 앞두고 구주 및 미 일 공관장 회의가 지난12일부터(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공관장의 부인들 또한 대부분이 부군과 함께 귀국, 별도의「스케줄」에 따

    중앙일보

    1981.01.20 00:00

  • 시인 서정주씨 부인 방옥숙 여사

    나 바람나지 말라고 아내가 새벽마다 장독대에 떠놓은 삼천 사발의 냉수물. 내 남루와 피리 옆에서 삼천 사발의 냉수 냄새로 항시 숨쉬는 그 숨결소리. 그녀 먼저 숨을 거둬 떠날 때에

    중앙일보

    1981.01.16 00:00

  • 소설가 유주현씨 부인 조점봉 여사

    인간·현실·역사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판단을 바탕으로 구성력이 강한 알찬 문장의 단편과 역사소설 등으로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한국 문단의 거목 유주현씨(60). 그에게는

    중앙일보

    1981.01.13 00:00

  • “신유년엔 큰 사건이 적었다”

    올해는 신유년 닭띠의 해다. 닭은 온순한 날짐승이라 그러한지 역사적으로 보아 신유년에는 큰 사건이 비교적 적었다. 1202년 신유에 양나라에서 박사가 불경을 가지고 왔고 화사도 왔

    중앙일보

    1981.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