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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학상 수상자]장편동화부문 정성란씨
"어린 시절 시골 자연에서 느꼈던 따뜻한 감정을 메마른 도시의 아이들에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 '시누 고개 도깨비' 로 삼성문학상 장편동화 부문을 수상한 정성란 (31) 씨.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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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철규는 다시 그녀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 보았다. 그러나 염려했던 것처럼 낯설지 않았다. 그는 여자를 안은 채로 침대 위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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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때 읽을 만한 창작동화 세편]
앞으로 보름 정도 지나면 아이들이 손을 꼽아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무거운 책가방을 뒤로 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산 경험을 쌓는데 좋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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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e]초중고 인터넷 이용 방법 4가지
경기도화성 봉담초등학교. 학생 수 1천여명의 시골 초등학교지만 놀랍게도 이 학교에는 미니 정보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2백56Kbps (초당 전송속도) 급의 인터넷 전용선 (초고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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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 '꼬마 월드컵 전사'들의 함성
'앞으로 월드컵은 우리 힘으로…' . 한국이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참패, 온국민이 허탈감에 빠져있는 가운데 천연 잔디운동장을 조성해 '월드컵 꿈나무' 를 기르는 시골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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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아무도 모를거야…'
□아무도 모를거야… 김향금 글.이혜리 그림 우리의 대표적 민속놀이인 탈춤을 어린이 책에 응용한 그림동화. 온갖 모양의 탈을 쓰고 다른 사람이 되어 그동안 억눌린 감정을 씻어내는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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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딱따구리 방송국'
□딱따구리 방송국 신장현 지음 방송위원회 출판부장으로 있는 저자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텔레비전 방송의 기본 원리와 환경, 그리고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동화 형식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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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냉랭한 표심 끌기 묘수경쟁
6.4지방선거의 이상냉기 (異狀冷氣) 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인하려는 기발한 선거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엄한 선거법에다 국제통화기금 (IMF) 불황으로 유권자 시선을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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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신간]유아용, 초등생용
▨유아용 ◇도서관 (데이비드 스몰.시공주니어.7천5백원) =책벌레 아가씨의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린 동화. 책에 파묻혀 지내는 주인공 엘리자베스 브라운의 이야기를 통해 책의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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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명지고 문방구 이기찬씨,폐지모아 26년째 장학금
17일 오후5시10분쯤 서대문구남가좌동 명지고등학교 뒤 공터. 잔뜩 쌓인 종이상자와 신문지를 분류하고 빈 우유곽을 씻어 말리는 이기찬 (李起贊.65.서대문구남가좌2동) 씨의 손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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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거리가수' 박상원씨 무료공연 8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재주를 가지고 태어났으니 좋은 일에 써야지요" 자신도 형편이 넉넉치 않은 무명가수가 외롭고 쓸쓸한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8년째 무료공연을 해와 잔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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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일본외상 본지 단독회견]6자회담 기본방향 찬성
일본 외상이 외국언론과의 단독인터뷰 요청에 응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미묘한 현안들로 점철된 한.일 외교관계를 볼 때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외상이 방한 (21일) 직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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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실은 KBS 'TV는 사랑을 싣고' 사연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노래를/저마다 목청껏 불렀다. /돈을 받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겨울밤 하늘로 올라가/별똥별이 되어 떨어졌다' (김광규의 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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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부산면서 검찰·경찰총수 배출
조그마한 시골마을인 전남장흥군부산면에서 검찰.경찰의 총수가 배출됐다. 장흥 출신인 김세옥 (金世鈺.58) 경찰대학장이 8일 신임 경찰청장에 임명됨에 따라 동향의 김태정 (金泰政.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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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3명,시인.수필가로 문단 등단
대구시 공무원 3명이 시인.수필가로 문단에 정식 등단했다. 대구시 공무원교육원 최현득 (崔鉉得.50.) 서무과장.최해남 (崔海南.46.) 첨단산업계장.의회사무처 윤상화 (尹相華.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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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대구시지부,민원 쏟아져…정치지망생들 발길은 드물어
19일오전 대구시동구신천3동 황실빌딩 3층 국민회의 대구시지부 사무실. 1백여평의 사무실은 연방 울리는 전화벨과 방문객들로 분주하다. 예전에는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는 '도심속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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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MBC '사랑밖엔 난 몰라'
일요일 아침, MBC 홈드라마가 바뀐다. 막내린 '짝' 의 후속으로 11일 오전9시 첫회가 방송되는 '사랑밖엔 난 몰라' 는 일단 남자들의 변신이 구경거리다. 왕년의 국회의원 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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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태국 경제위기 해소에 분주한 추안 리크파이총리
경제 파탄의 책임을 지고 11개월만에 물러난 차왈릿 융차이웃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지난달 16일 생애 두번째로 태국의 국정 (國政) 운영을 맡은 추안 리크파이 총리. 5천7백만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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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옛 회서분교,화가·도예가 창작 산실로
대청호를 끼고 있는 충북청원군문의면. 인구 6천여명의 시골마을이지만 연중 미술 전시회.강좌 등이 열리면서 예술인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몰려들어 충북지역의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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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옛 정곡초교,'발명공작실' 새 단장
폐교를 농촌 어린이 과학교육센터로 만들면 어떨까. 이같은 꿈을 현실화한 곳이 충남보령시주산면삼곡리 옛 정곡초등학교에 자리잡은 '보령교육청 발명공작실. ' 지난해 11월 문을 연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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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되살아난다]문화·교육 새 터전 곳곳 등장
충남공주시우성면내산리 귀산초등교 청산분교장.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간데 없고 미술가들이 붓질에 여념이 없다. 이곳을 창작공간으로 빌린 공주교대 미술교육과 김대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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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에 산다]유나이트 프라스틱 백옥만 사장…쓰레기를 특허품으로
남들이 쓰다 버린 쓰레기를 다듬어 새 물건을 만들어내는 '유나이트 프라스틱' 백옥만 (白玉萬.55) 사장은 업계에서 소문난 '쓰레기박사' 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골칫거리인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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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김병규씨 동극 모음집 外
김병규씨 童劇 모음집 ◇ 춤추는 눈사람 = 아동문학가 김병규씨의 동극 (童劇) 모음집. 학교 학예회나 교육단체, 그리고 종교단체 등에서 아이들끼리 모여 연극을 하면서 함께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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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원봉사대축제]서울 중원초등교생들의 이웃사랑
"경로당에 과자.사탕.음료수등을 사가지고 갔다. 여러 할머니들이 계셨다. 방도 닦아드리고, 노래도 부르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자 정말로 좋아 하셨다…. 갑자기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