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신간]유아용, 초등생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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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유아용

◇도서관 (데이비드 스몰.시공주니어.7천5백원) =책벌레 아가씨의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린 동화. 책에 파묻혀 지내는 주인공 엘리자베스 브라운의 이야기를 통해 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말썽꾸러기를 위한 바른 생활 그림책 (배빗 콜.보림.6천5백원) =집안을 어지럽히는 아이를 보여주며 나쁜 생활 습관을 스스로 고치게 한다. 배빗 콜은 이혼.성문제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으로 유머 있게 다루는 영국의 동화작가.

◇노아의 방주를 탄 동물들 (바바라 레이드.사계절.6천5백원) =점토 그림으로 성경 이야기를 표현했다. 삽화의 선명한 색깔과 따뜻한 질감이 특징.

▨초등학교 저학년

◇울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 (전4권.백명식.여명.각권6천원) =60년대 시골마을을 구수한 이야기와 서정적 그림으로 보여준다. 그 당시 놀이와 생활 모습을 계절별로 나눠 각 권에 담았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도감 (남상호外.보리.3만원)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동물 1백60마리의 특징과 생태를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다. 털.발톱 무늬까지 그려낸 세밀화가 정성스럽다.

◇우리집 가출쟁이 (하이타니 겐지로.웅진.5천원) =각종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 동화작가의 단편 7편. 부모의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또래 또래 사랑의 일기 (인간성 회복운동추진협의회 엮음.두산동아.6천원) =지난해 사랑의 일기 쓰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의 일기를 책으로 펴냈다. 사물을 바라보는 어린이의 시각과 솔직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걸어다니는 뻬우엔 나무 (남진희外 엮음.산하.5천원) =남미의 마야.아라우꼬족 민화 20편이 실려 있다. 신이 옥수수로 인간을 만들고 달의 여신의 시기로 두 연인이 두꺼비와 개구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름답다.

◇가끔씩 비 오는 날 (이가을.창작과비평사.6천원) =장애인, 버림받은 강아지, 쓸모없는 콘크리트 못도 저마다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교훈을 주는 동화 12편. 소외와 고독, 사랑과 희생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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