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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시인 이정하의 눈물겨운 참회록
1990년대에 사랑을 했던 사람치고 이정하 시인의 시집 한 번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87년 문단에 데뷔한 그는 대표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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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달러의 남자’는 최철한 9단
응씨배 결승 제4국이 막 시작되어 이창호 9단(左0의 제 5수에 최철한 9단(右)이 장고하고 있다. [사이버오로 제공] 큰 승부에 명국 없다던가. 우승상금 40만 달러가 걸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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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계권료 다툼에 울상짓는 야구팬들
기자란 직업의 좋은 점이라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기획 인터뷰를 통해 가수가 아닌 연주자 신대철을 만났다. 십수 년 동안 스포츠만 취재해 온 나로서는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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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덴마크 코펜하겐GC
유럽 여행을 여러 차례 왔었지만 스칸디나비아 반도 쪽으로 갈 기회는 없었다. 아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언어도 모르고 물가도 비싸고 유럽 문화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그리스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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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든아이 , 해외 현지학업 경험자는 이런 점들이 다르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함께 영어공부를 하였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아이가 중학교 입학 후에는 정작 학교영어가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영어가 기준이 아닌 학원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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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경험에 얽매여 미래 못 보는 북한
2000년 9월 제주에서 열린 첫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취재했을 때 일이다. 판문점을 넘어선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일행의 젊은 장교들은 성남 비행장까지 대형 버스로 이동했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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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까지 울린 원조 한류 ‘歌王’
가수 조용필. 그에게는 ‘가왕’ ‘작은 거인’ ‘건국 이후 최고의 가수’ ‘국민가수’ ‘오빠부대의 원조’ ‘민족혼을 부르는 가수’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세기가 저물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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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와인 사랑은 누구도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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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⑮ '태백산맥' 의 작가 조정래
작가 조정래와 화수 조영남이 친구라고? 이번 인터뷰는 이런 부조합에서 시작됐다. 너무 진지해 ‘조진세’라는 별명을 가진 조정래와, 진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화수 조영남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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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죽어야 산다’ 결론
뉴스 분석‘대마불사(大馬不死)’에서 ‘사즉생(死卽生)’으로. 제너럴 모터스(GM)에 대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결론이 결국 파산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너무 규모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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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모한 갬블러가 아니다”
국내 석유벤처기업 골든오일이 북·남미 유전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북·남미 4개국 총 24개 광구에 진출했고, 이 중 16곳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2011년엔 매출 18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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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공동체] ‘베트남댁’에 한국 가르치는 ‘엘살바도르댁’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한일타운아파트 . 한 집에 젊은 외국인 여성 3명이 식탁에 둘러앉았다. 두 달 전부터 매주 월·수요일 이 집에서 열리는 ‘한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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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스타 ① 개그맨 황현희의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것으로 독서가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KBS ‘개그콘서트’의 ‘황PD’ 황현희의 재담은 틈틈이 쌓아온 ‘책 내공’에서 나온다. [김상선 기자]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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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월급 깎아 일자리 나누는 나라 처음 봐”
세계 경제 침체의 장기화 속에 한국경제도 휘청대고 있다. 선진국들이 내세우는 세계화 논리의 허구와 신자유주의의 한계를 경고해온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가 경제 위기를 불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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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 사람 - ① 자원봉사활동가 이은지 씨
“봉사는 남을 돕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며 세상을 긍정하는 일”이라 말하는 이은지씨. 가치있는 일을 꿈꾸는 그에게서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들었다. (사진) 프리미엄 최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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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같은 오바마·사르코지” 미국·유럽 신밀월시대 활짝
뉴스 분석“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마치 연인 사이 같았다.” 프랑스 언론은 지난주 스트라스부르에서 만난 양국 정상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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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진 기자의 ‘사람·풍경’] 야학 교사하는 1급 장애인 최성미씨
야학 교사인 최성미씨左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칠판 오른쪽에 서있는 사람은 글씨를 대신 써주는 자원봉사자 정진하씨. [김성룡 기자] “자아, 다시… 날씨가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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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시신 관에 넣으려고 다리 절단한 장의 업체
미국의 한 장의업체가 키가 큰 시신을 관에 넣기 위해 다리를 절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등 외신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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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환자] 구두약 손으로 양말 내밀던 청년
장인성 원장은 예전에 쓰다 남은 연고를 아깝다고 환부에 발랐다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조영회 기자50대의 남자 환자가 오른쪽 볼과 귀 목에 걸쳐 넓게 붉은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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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함께 들어가실래요?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우리나라 산은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다.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법이 없다. 반만 년 역사를 거치며 산은 사람과 함께 웃었고 사람과 함께 울었다. 우리는 기도를 드리려 산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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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보기, 집안 청소 … 봉주씨는 만점 살림꾼”
1990년 10월 19일. 이봉주(39·삼성전자)는 전국체전에서 2시간19분15초의 기록으로 생애 첫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로부터 20년. 지난달 15일 서울국제마라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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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서경석 서울대병원 교수 → 이영탁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
그와의 만남은 두 번의 헛걸음 뒤 세 번째 방문 때 이뤄졌다. 첫 만남이 예정된 것은 지난 화요일 오후 4시였다. 차창 밖으로 삼성서울병원이 거의 보일 무렵 수술장에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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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해요!] “아! 바로 이사람이다” 내 가슴은 뛰었지
남자고교·공대(그것도 남자들뿐인 기계과)·군대…. 지금 다니는 직장에도 여자는 없다. 그래서 연애를 못 해봤다면 이유가 될까. 하지만 항상 좋은 짝이 어디엔가 있을꺼라는 생각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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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폐지해야 경제가 산다
1997년 베스트셀러 의 저자 모모세 타다시. 지난해 여름 를 발간해 또 한번 한국경제에 일침을 가한 그가 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타파할 여섯 가지 제안을 해왔다. /* 우축 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