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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고쳐 입으면 어때요, 바꿔 입으면 또 어때요
패션이 느려지면 환경이 좋아진다. 낡은 옷은 고쳐 입고, 자기에게 필요 없는 옷은 바꿔 입고, 친환경소재 옷을 고르고…. 요즘은 더 나아가 생산자에게 공정한 임금을 주고 만든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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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책 읽고 차 마시며 쇼핑도 천천히 찬찬히
“쇼핑은 물건만 사는 것이 아니라, 즐기고 생각하고 노는 행위다.” 지난해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멀티숍 ‘10 꼬르소 꼬모(사진)’는 ‘느리게 쇼핑하기’라는 새로운 마케팅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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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학계 사로잡은 ‘팔방미인’ 지젝의 데뷔작>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몇 년 전 나온 책 제목입니다. ‘안티’를 몰고 다닐 만큼 지젝은 톱스타입니다. 헤겔과 라캉·마르크스를 삼발이 삼아 데리다·데카르트·알튀세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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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연의패션리포트] ‘Slow shopping’ 뭐가 그리 급하신가요
나를 위한 쇼핑, 천천히 즐겨야 맛을 안다. 후다닥 쇼핑 문화가 슬슬 바뀔 조짐이다. [사진=박종근 기자]얼마 전 문을 연 한 멀티숍이 색다른 모토를 내걸었다. ‘슬로 쇼핑’.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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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살기’ 빠르게 확산
① ‘패스트푸드’처럼 천편일률적인 주택 대신 사는 이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개성적인 집을 짓자는 ‘슬로 홈’ 운동도 활발하다. 사진은 이 운동에 따라 지어진 미국 필라델피아의 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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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도 대학도 모두 시장에 맡겼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의 중심가인 초포바 거리에 생기가 넘친다. 젊은이들이 붐비는 이곳에는 맥도널드와 같은 패스트푸드점, 패션용품 매장이 몰려 있다. 최근에는 일본·태국 음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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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지구촌 최신 유행은 ‘재활용 패션’
“철마다 옷을 샀는데 왜 입을 게 없지?” 회사원 김소희(29·여)씨는 아침마다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며 생각에 잠긴다. 멋 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김씨 옷장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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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연의패션리포트] 브랜드 대신 컨셉트를 입는다 Multi-Shop
클래식 음악과 재즈가 만나고, 동양화 기법으로 서양화를 그리는 문화융합의 시대다. 패션 스토어에서도 크로스오버가 인기다. 패션, 카페, 갤러리, 책, 인테리어 등 영역을 가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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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만의 은밀한 행복
맞춤 정장에다 맞춤 책까지 부자들을 노리는 상품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제 없는 게 없는 특별한 부자를 겨냥한 신상품이 등장했다. 맞춤 자서전이다. 돈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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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폐허의 낭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체류한 지 어느새 57일째다. 지난주에는 뱌르샤바행 비행기를 일부러 놓치고 말았다. 아무리 기차 요금보다 싼 게 유럽 내 저가 항공권이라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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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황진이 … 그녀는 혁명
황진이-. 교양과 관능을 함께 갖춘 여인. 시서화(詩書畵)에 능하고, 시대와 남성 상위를 한껏 조롱한 여인. 여배우라면 누구든 탐낼 만한 배역이다. 장희빈.성춘향과 함께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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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밥 열량의 반의 반의 반 다이어트식 묵이 뜬다
"메미일~무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밤에 창문 틈을 비집고 들려오는 외침. 늦은 밤 헛헛한 채로 잠자리에 누운 이들에겐 달콤한 유혹의 소리다. 멀리서 들려오던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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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난 폼나게 운동한다
▶ 협찬:아디다스·나이키 '트레이닝 패션'이 거리를 활보한다. 한때 아줌마 패션의 대명사로 불리던 고무줄 운동복을 생각하시면 오산. '스포츠 룩'이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패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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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명쾌한 감정표현이 日 중년 주부 사로잡아"
▶ 일본 위성방송 스카이퍼펙트에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공급하는 리포트코리아(무비무비서울)의 야마기시 유카(山岸由佳·32) PD 드라마 ‘겨울연가’(일본판 제목 ‘겨울 소나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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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술 '청주' 기행
지난달 2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시오카시에 있는 후쥬슈조(府中酒造)주식회사의 술 제조장. 두툼한 작업복을 입은 6명이 양 소매를 걷어부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쌀이 듬뿍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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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일본 술 '청주' 기행
지난달 2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시오카시에 있는 후쥬슈조(府中酒造)주식회사의 술 제조장. 두툼한 작업복을 입은 6명이 양 소매를 걷어부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쌀이 듬뿍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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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스타 안트리오 '色다른' 록 투어
'MTV 세대를 위한 피아노 3중주단'. 공연 때마다 정열적인 무대 매너와 특이한 의상, 조명 효과로 화제를 뿌려온 안트리오에 대한 언론의 평이다. 2000년 영국 작곡가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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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감동… 지구촌을 열기속으로
온 지구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월드컵 경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을 비롯한 국내 10개 개최도시는 "첫 경기 전야제와 개막 이벤트를 통해 세계인의 뇌리에 우리 도시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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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도시'로 탈바꿈 시도
대구가 문화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월드컵 축구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계기로 올해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울어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또 오페라하우스 ·시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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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구경기장 확정 표정]
0...1일 부산 월드컵조추첨 행사에 참석한 문희갑 대구시장은 대구경기 6개 국가 대표팀이 결정된 것과 관련,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예선을 갖게된 것을 환영한다"는 `환영사'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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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35주년 리셉션 열려
22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각계 주요 인사 1천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중앙일보 창간 35주년 기념 리셉션은 새천년 초일류 신문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세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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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가 사랑했던 만화들- 미숙아, 〈나인〉 2000년 5월호를 보다
어쩔 수 없는 변화인가? 운명을 받아들여야하는가? 이제 말로만 들었던 이별의 시간이다. 이별할 수 없다고 아무리 매달려도 떠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잡지 못한다. 이미 우리의 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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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트리오-록음악 못지 않은 클래식
실내악으로도 록음악 못지 않은 짜릿한 흥분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면? 이런 꿈같은 무대가 오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안(安)트리오의 연주회다. 미국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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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리오, 25일 예술의전당서 귀국콘서트
실내악으로도 록음악 못지 않은 짜릿한 흥분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면□ 이런 꿈같은 무대가 오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안(安)트리오의 연주회다. 미국 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