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 찰에 회초리 들어 엄하게 해 달라”
김준규 검찰총장이 부산·경남 지역 ‘검사 스폰서’ 진상규명위원회에 조사 방식과 대상자 선정, 처분 수위 결정에 대해 전권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진상규명위원회의 한 위원은 24일
-
“투명하지 않은 의리는 조폭문화에 불과합니다”
김성호 이사장은 인터뷰를 부담스러워 했다. 위는 2009년 자료 사진. 강정현 기자 검찰이 부산지검 스폰서 문제로 시끄럽다. 검사로 25년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 장관,
-
‘검사 스폰서’ 폭로한 건설업자는 자살기도
건설업자 정모(52)씨의 ‘검사 스폰서’ 주장과 관련, 정씨로부터 수차례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지목된 박기준(52) 부산지검장이 2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부산
-
민주당 ‘검사 스폰서’특검법 제출키로
민주당이 ‘검사 스폰서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다른 야당과 공동으로 특검 관련 법안을 다음 주 낼
-
“진통 있어도 공직비리 처리해야”
국민권익위원회의 이재오 위원장이 22일 ‘검찰 스폰서 논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권익위 주최 반부패 정책 심포지엄에서 “신문에 도배하듯 보도되는데, (건설업자
-
김준규 검찰총장 “촌지·향응 잘못된 관행 뜯어고쳐야”
전직 건설업자 정모(52)씨의 ‘검사 스폰서’ 주장과 관련해 검찰 내부 조사단이 22일 부산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단은 정씨가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업소의 카드 전표와 통화 기록
-
건설사에 특혜 주고 별장·아파트 받아
6·2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비리 실태가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적발된 단체장들 중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이 내정된 인사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일고
-
[200자 경제뉴스] 삼성중공업, 그리스서 유조선 9척 수주 外
기업 삼성중공업, 그리스서 유조선 9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11일 그리스 해운선사로부터 11만5000t급(아프라막스급) 유조선 9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
[분수대] 스폰서
지난해 11월 백승우·김인숙 사진작가는 단비 같은 소식을 접했다. 한진그룹이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로 선정해 각각 5500만원 상당의 후원을 하기로 한 것이다. 상금에 더해
-
대검 ‘검사 스폰서’ 본격 조사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21일 박기준 부산지검장 등 일부 검사가 N건설 전 사장 정모(52)씨에게서 향응과 촌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온 국민이 천안함 사건이라는 국가적 중대사
-
박연차·김홍수·김흥주·이용호 … 게이트 때마다 판·검사 스폰서 논란
건설업자 정모씨의 주장과 함께 ‘스폰서 문화’라는 법조계의 해묵은 악습이 또 불거졌다. 1997년 의정부 법조 비리사건 이후 8번째 사건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의정부 사건 때는 판
-
위기의 검찰 … “박기준 지검장 거짓말·폭언이 화 키웠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열린 전국 공안부장 검사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김준규 검찰총장은 21일
-
[사설] 업자가 검사에게 술사고 돈줘야 되는 사회
“그날그날 만나는 검사들에게 술을 사고, 숙박을 책임지고, 성(性) 접대하는 것이 내 임무였죠.” 경남 지역의 건설사 전(前) 대표 정모씨의 증언은 너무도 충격적이다. 그제 밤 방
-
[사설] 검사들은 주변 배회하는 ‘파리떼’를 경계해야
검사는 평소 몸가짐에 조심해야 한다. 남의 비리를 캐내 단죄(斷罪)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뒤가 켕기는 ‘업자’들은 검사 주변에 파리떼처럼 늘 배회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
건설사 전 대표 “20년간 검사들 스폰서” 폭로 진위 논란
경남지역 N건설 전 대표 정모(52)씨가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여 년간 100여 명의 전·현직 검사들에게 수시로 촌지와 향응을 제공하고 일부는 성접대까지 했다”며 “진정한 검찰
-
“촛불 배후 수사 지시한 건 장관의 직무”
퇴임을 앞둔 김경한(65·사진) 법무부 장관에게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물었다. “106일간 나라를 뒤흔든 촛불시위였습니다.” 마치 준비라고 하고 있었던 듯 바로 답이
-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대검 중수부 예비군처럼 운용”
김준규 후보자가 17일 인사청문회에서 요트 관련 질문에 대답하며 요트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가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
‘법무실 맨’으로 통했던 비주류 … “파벌·권위의식 없는 무색무취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해 말 어느 저녁 서울 서초동 서래마을의 T음식점. 청바지에 가죽 점퍼를 입고 가죽 장갑에 카우보이 모자를 눌러쓴 50대 초반의 남자가
-
‘법무실 맨’으로 통했던 비주류 … “파벌·권위의식 없는 무색무취형”
관련기사 지난해 말 어느 저녁 서울 서초동 서래마을의 T음식점. 청바지에 가죽 점퍼를 입고 가죽 장갑에 카우보이 모자를 눌러쓴 50대 초반의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당시 부
-
[사설] 새 검찰총장 첫 과제는 국민신뢰 회복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을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내정·발표했다.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도덕성 시비 낙마로 철저한 인사 검증이 요구됐음에도 청와대가 총장 인
-
[검사들의 이상과 현실] ‘檢-政’고시 패스해야 출세? ①
사법시험을 통과한 엘리트, 그 중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한 사람만이 될 수 있는 검사. 우리나라의 주요 권력기관 중 하나인 검찰에서 그들은 오늘도 사건과 씨름한다. 그러나 이들은 과연
-
[분수대] 스폰서
악극의 거장 바그너는 ‘구걸의 달인’이기도 했다. 걸핏하면 지인들에게 손을 벌리는 편지를 보냈다. “부자가 됐단 소식 들었네. 나를 짓누르는 궁핍에서 벗어나도록 1만 프랑 좀 빌려
-
“재산 문제로 낙마 수치” … 스폰서 집단으로 비칠까 우려도
16일 오전 9시20분. 대검찰청 8층 검찰총장 집무실 옆 회의실에 대검 간부 5명이 모였다. 전국 검찰청의 수사 상황을 체크하는 ‘일일상황점검회의’다. 회의는 총장 직무 대행인
-
스폰서·가족 연루 … 어디서 본 듯한 천성관 의혹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은 15일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전날 검찰총장 후보자에서 물러난 그는 이날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지 24일 만에 24년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