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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많이 마시는 4050대, 부정맥으로 돌연사 위험
서울 성북구에 사는 신모(56·자영업)씨는 지난해 겪은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평소대로 아침에 뒷산을 오르는데 갑자기 가슴이 쥐어짜듯 아프더니 호흡 곤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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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고혈압·고지혈증 증상 없다고 방치하면…
튼튼한 심장, 건강한 삶 류재춘 내과의원류재춘 원장고혈압과 고지혈증을 2년 전에 진단받은 68세 남자환자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내다가 갑자기 발생한 가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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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 수익으론 한계 … 연구중심으로 변해야 산다”
선경 교수는 임상 교수 중 처음 복지부 고위 공무원에 선임됐다. 연간 의료 관련 연구비 2500억 원이 그의 손에서 재분배된다. [고대안암병원제공]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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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학계에 NO라고 말했던 한국인 의사, 세계 심장수술 교과서를 바꾸다
심장의 동맥이 좁아지거나(협심증) 막히는(심근경색) 심장병은 생명과 직결된다.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개그맨 김형곤씨도 심장병 때문에 쓰러졌다. 두 가지 치료법이 있다. 갈비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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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심장병 환자, 생존 위해서 운동이 필수
생활 속 재활의학 운동이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은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심장병에 걸린 사람이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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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리포트] “출산후 출혈 멈추지않을 때 동맥 색전술 효과”
출산을 앞둔 산모는 예나 지금이나 걱정이 앞선다.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도 출혈이 멈추지 않아 산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원래는 출산 후 늘어났던 자궁이 수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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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박승정 아산병원 심장병원장 ‘유일한상’
유한재단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9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열고 박승정(57) 아산병원 심장병원장에게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박 원장은 관상동맥중재시술과 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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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쥐어짜는 통증 30분 계속되면 위험신호
평소 건강하던 이모(47)씨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억’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의식을 잃고 발작 증세를 보이더니 온몸이 시퍼렇게 변해갔다. 심장마비였다. 급히 구급차에 실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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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미국 심장협회 연례회의 어떤 논의했나
약물코팅 스텐트 삽입술은 최선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법이지만 혈전증의 문제가 있다. 이번 미국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선 항혈전제 처방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릴리, 한국다이이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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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전국 심장수술 전문병원 성적 매겨보니
급성심근경색증은 분초를 다투는 응급 질환이다. 의료진과 병원의 시스템이 얼마나 이른 시간 내에 정확히 대처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사가 갈린다. 이 같은 중요성을 감안해 건강보험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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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코리아, 수술의 힘(Top MDs of Korea) ③ 심장수술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김영훈 교수(왼쪽)가 부정맥 심방세동 환자의 시술 부위를 모니터로 확인하며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부정맥의 원인이 된 위치를 찾아 고주파 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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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응 중요한 급성심근경색 … 대학병원마다 의료 질 천차만별
심근경색이 오면 대부분 가까운 대학병원을 찾지만 이들 병원 간 진료의 질이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4개 대학병원의 급성심근경색 진료의 질 평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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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중앙일보 ‘심장건강 업그레이드’ 캠페인 ① 예방과 응급대처 요령
1분에 약 60회, 하루 8만6000회, 1년에 3000만 회. 고된 노동강도를 보여주는 심장박동 수치다. 요즘 심장이 위기다. 기름진 식생활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흡연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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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혈관 뚫어주는 ‘스텐트’ 가 진화한다
그물망 형태의 관상동맥용 스텐트(사진 위). 스텐트를 삽입하기 전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심장에는 관상동맥이라는 굵은 혈관 셋이 있다. 그중 하나만 막히거나 확 좁아지면 숨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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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질환 치료 30년 한 우물 … 이젠 세계인의 심장도 지킨다
고로베츠 알렉산더(70·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씨. 심장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자국 병원에선 치료가 힘들다는 답을 들었다. 수소문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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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대신 쓰는 것만 임플란트인 줄 아셨죠?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 효경(孝經)에 실린 공자의 가르침이다. 하지만 이 가르침을 따르기에는 많은 복병이 숨어 있다. 평균 수명이 늘며 오래된 자동차처럼 신체 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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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고혈압·당뇨라면 ‘패키지 검진’ 해보시죠
[중앙포토]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는 이모(50)씨. 얼마 전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결과, 뇌동맥 협착증을 진단받았다. 자칫하면 뇌출혈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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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4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관상동맥 우회술)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막 병실 문을 나서려는 서군자(59·여)씨를 6일 오후 12시40분에 만났다. “조금은 떨리시죠?”(기자) “아뇨, 경험 많은 교수님이 수술할 거라 걱정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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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산업 핵심 연구센터 준공
30일 준공식을 갖는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전남도 제공]나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전남지역 특산 자원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하는 등 친환경 나노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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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유치한 당신들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에게 물었다. 임기 만료 시 귀국 이삿짐에 넣고 싶은 것은? 답은 의외였다. 커피 자판기와 건강보험. 실지로 아담한 자판기를 구입하는 부인들이 더러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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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세 번째 심장 수술 받아
빌 클린턴(63·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심장혈관 확장수술을 받았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관상동맥 한 곳에 2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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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돌연사, 남의 일 아니다
심장질환은 돌연사의 ‘주범’이다. 특히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이 오면 1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중앙포토]‘돌연사’는 가정파괴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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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심장 상태, 병원에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휴대폰 서비스
‘삐삐삐삐’ 공항 관제실에서나 들을 수 있는 항공기와의 송ㆍ수신음이 아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건국대병원 12층에 있는 ‘U-헬스케어 관제센터’에선 이런 소리가 쉴 새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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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리포트] 뇌혈관치료
뇌혈관질환 치료에도 빠른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뇌혈관의 대표적인 질환은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거나 꼬여 있는 기형, 그리고 혈관이 막혀 있는 뇌동맥 경화다. 과거 같으면 머리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