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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유럽 '열린 미술관' ④랑겐 파운데이션 → 독일 라케텐스타치온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감자밭 한가운데 납작한 건물 하나가 오뚝하다. 노이스 시(市)에서 쾰른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펼쳐지는 벌판의 이색 지대 '랑겐 파운데이션'(사진) 미술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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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유럽 '열린 미술관' ① 샤우라거 → 스위스 바젤
스위스 바젤 외곽 공장지대에 선 ‘샤우라거(보는 창고)’ 외부 모습. "샤우라거, 샤우라거!" 다음 도착지를 알리는 안내 방송이 경쾌하게 울린다. 맥주 이름이라 더 귀가 번쩍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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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의자 = 가구 or 과학 or 예술 or 돈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 전: 100 Years, 100 Chairs' 4월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00 -'알바 알토, 시대를 초월한 표현'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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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증 첫 티켓 3장 먼저 잡자" 40여 개 건축학과 생존싸움
"건축학계 톱 3에 진입하라." 전국 대학의 건축학과에 비상이 걸렸다. 2007년 국내 건축설계 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제건축가연맹(UIA)으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으려는 경쟁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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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운지] 현대 건축의 거장 마리오 보타 내한
세계적 건축가 마리오 보타(왼쪽)가 8일 오후 서울대에서 강연을 마친 뒤 서울대 심우갑 교수(건축학)와 환담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스위스 건축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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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아트 마케팅의 시대
도쿄의 아오야마 지역은 유명 패션 스토어와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고즈넉하면서도 유행의 첨단을 보여주는 이 동네에 다이아몬드를 깎아 놓은 듯한 형태의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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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건축에도 부는 명품 컬렉션 바람
일그러진 육면체, 뻥 뚫린 형태, 새빨간 장식 등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모습의 건축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런 건물들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국 건축가들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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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 위에 선박 같은 오페라하우스
불과 8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를 타고 코펜하겐에 가다 보면 항구 양쪽에 '일반인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눈에 띄었다. 1690년부터 덴마크 해군본부가 있던 곳이다. 운하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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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세계의 양심인가 음모의 산실인가
▶ 교황 바오로 2세가 바티칸 궁에서 추기경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인사이드 바티칸’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바티칸의 시스템을 밝힌 역작이다. [중앙포토]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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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술관, 도자기 빚듯 곡선 따라
▶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의 세 전시장을 각기 설계한 3명의 건축가가 1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 박종근 기자 세계 건축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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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슬로 아키텍처
슬로 푸드(slow food)는 패스트 푸드(fast food)와 대비되는 말이다. 20여년 전 이탈리아에서 맥도널드 햄버거에 대항해 전통요리를 지키자는 운동에서 생겨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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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는 리모델링 중] 5. 런던·베를린은 '건축명품' 진열장
런던과 베를린은 세계적 건축가들의 경연장이다. 베를린 포츠담 광장엔 파리 퐁피두 센터를 공동 설계한 렌초 피아노(이탈리아)와 리처드 로저스(영국) 같은 쟁쟁한 건축가들의 작품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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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지원 사업의 새물결] 거장과 신예 만남 주선
최근 세계 예술계에서 '롤렉스 멘터 앤드 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RMPAI)'가 단연 화제다. 예술계 전문지는 물론 유력 신문.잡지까지 그 성과를 특집으로 내보낼 정도다. R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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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싸움질하는 간판은 싫어요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살고 있는 그 시대를 과도기라고 생각한다는. 더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문화적 절정의 르네상스를 살았던 이탈리아 사람들도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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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사이로 유럽의 선율이 온다
유럽 심장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는 인구 42만명(수도 룩셈부르크의 인구는 12만명)에 불과하지만 음악에 관해서는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다. 올해 창단 70주년을 맞는 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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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빌딩숲 유리조형물 눈길
4월 초 서울 서초동에 들어선 교보 강남타워가 색다른 환경 조형물로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물 전면 왼쪽에 세워진 미술 장식품(사진)은 중세의 성당 건물을 꽃처럼 물들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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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신전 '사이버 재건'
오랜 세월에 걸친 약탈과 전란으로 폐허가 된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 가상현실 속에서 일부나마 아름다운 옛 모습을 되찾았다. '영국 파르테논 대리석 반환 위원회'는 3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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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감독 '디나르 음악제'1천석 규모 전용홀 건립키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백건우(56·사진)씨에게 최근 기쁜 일이 생겼다. 자신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프랑스 디나르 음악 페스티벌(www.festival-music-d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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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강남타워 내년 4월 본격 입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3의 22 강남대로변에 지어지고 있는 오피스 빌딩인 교보생명의 교보 강남타워가 내년 3월말 준공돼 4월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이 건물의 임대대행을 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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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왕실 권력 되찾기 와신상담
[소피아 AP=연합]시메온 2세의 성공적인 불가리아 복귀에 따라 공산혁명으로 조국에서 밀려났던 동유럽 지역 군주들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옛 군주들은 동유럽 공산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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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12. 스위스 루체른 문화센터
늦가을부터 봄까지 계속되는 겨울 시즌의 입장객은 매년 줄어들지만 여름 페스티벌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게 세계 음악계의 추세다. 바이로이트.뮌헨.액상 프로방스.글라인데본 등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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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루체른 문화센터 설계 과정
"내가 물에 들어갈 수 없다면 나에게 물이 흐르도록 할 것이다." (장 누벨) 1989년 프랑스의 건축가 장 누벨이 내놓은 KKL 설계안은 심사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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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3. 런던 '테이트 모던'
'멋진 성당(Cathedral of Cool)' 런던 사람들이 템스강을 사이에 두고 유서깊은 세인트 폴 성당과 마주 서있는 테이트 모던을 가리키는 애칭이다. 뱅크사이드 화력발전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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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3. 런던 '테이트 모던'
'멋진 성당(Cathedral of Cool)' 런던 사람들이 템스강을 사이에 두고 유서깊은 세인트 폴 성당과 마주 서있는 테이트 모던을 가리키는 애칭이다. 뱅크사이드 화력발전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