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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선조 제사를 고령서 올리는 사연
경북 고령군 가야대학교 언덕에 위치한 고천원 공원. 일왕의 선조로 알려진 ‘니니기노미코토’가 하늘에서 내려온 곳이란 학설이 간직된 곳이다. [프리랜서 공정식] 1999년부터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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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펑, 독일 황제 앞에서 허리 굽히길 거부
1901년 ‘頭等專使大臣’ 자격으로 독일에 가던 도중, 홍콩에 잠시 체류 중인 순친왕 짜이펑(앞줄 자리에 앉은 사람). 당시 18세였다. [사진 김명호] 청(淸)나라는 섭정왕(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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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자단기국 'Made in 백제' 단서 찾다
1 스리랑카산 자단에 상아로 줄을 긋고 낙타·공작 등을 새긴 목화자단기국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바둑판이다. 그동안 만든 곳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2 백제 의자왕이 일본 왕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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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가정의 달 5월, 미소의 이중창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 가는 아름다운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인연의 달이고 사랑과 감사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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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조문국의 중심, 찬란했구나 의성
조문국 고분전시관에서 순장문화의 비밀을 주제로 대리리 2호분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지난달 30일 중앙고속도로 의성IC를 나와 경북 의성군 금성면 방향으로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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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인들, 서로 우산 선물 안 하는 까닭은…
중국의 8대 고도 중 여섯 번째인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을 하루 종일 쏘다녔다. 서울을 떠나온 이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면도도 했다. 거리의 이발사는 가죽에 날을 벼린 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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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오죽 불편했으면… 루쉰 “나라 망해먹을 글자”
2009년 중국 공산당이 700억 여원을 들여 건립한 안양(安陽) 문자박물관.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휘호를 썼다. 중국의 8대 고도 중 여섯 번째인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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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부부총 금동관 돌려달라” 양산시민 4만명 환수운동 동참
경남 양산에서 일본에 빼앗긴 국보급 유물을 찾기 위한 유물 환수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중앙일보 4월 4일자 25면) 양산시민들이 되찾으려는 유물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보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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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의 CEO칼럼] " 권력은 죽음의 무덤을 만들고,은혜는 생명을 낳는다 "
말이나 전차를 타거나 무기를 지닌 병사들과 말들의 도용(陶俑:순장할 때에 사람 대신으로 무덤 속에 함께 묻던, 흙으로 만든 허수아비) 6천여개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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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지옥 같던 터널 주행...'고양이귀 국수'로 보상받다
▲터널 5개를 통과해 중국의 남북을 가르는 친링산맥을 뚫고 나가자 내리막길 양쪽으로 수려한 풍경이 펼쳐졌다. 시속 40㎞로 달리다 급제동해 한 장 찍었다. 산맥 남쪽에선 비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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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지옥 같던 터널 주행...'고양이귀 국수'로 보상받다
터널 5개를 통과해 중국의 남북을 가르는 친링산맥을 뚫고 나가자 내리막길 양쪽으로 수려한 풍경이 펼쳐졌다. 시속 40㎞로 달리다 급제동해 한 장 찍었다. 산맥 남쪽에선 비가 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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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인생 축소판 바둑판과 바둑돌 ②
바둑은 5000년이나 된 오래 된 것이기에 종종 옛 물건 들이 발견된다. 중국에선 2000여년 전인 후한(後漢) 때의 무덤에서 돌 바둑판이 발굴된 적이 있다. 일본엔 나무 바둑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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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부부총 유물관 안에 금동관 … 지금은 모조지만 진품 되찾겠다
3일 경남 양산시 북정동. 지름 27m, 높이 3m 봉분이 언덕에 우뚝 솟아 있다. 봉분 아래쪽 30m 쯤 떨어진 곳에는 유물전시관 신축을 위한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이 봉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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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강준구씨 별세 外
▶강준구씨 별세, 강수아·병진씨(씨네21 기자)부친상, 황재호씨(현대모비스 연구원)장인상=13일 오후 11시 은평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3157-1561 ▶손맹호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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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의 말 믿었던 청와대 충격
이명박 대통령이 말을 잃었다. 11일 6박8일간의 중동 순방을 끝내고 귀국하는 이 대통령은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하금열 대통령실장으로부터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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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MB, 비상한 각오로 위기관리 나서야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3년 만에 제2 글로벌 금융위기가 오고 있다. 외부 도전을 극복하려면 내부적으로 국민 지지를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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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복천박물관 ‘순장소녀 송현’전
부산 복천박물관은 1500년 전 순장녀로 무덤에 묻힌 ‘송현’을 주인공으로 한 특별기획전시회 ‘순장소녀 송현, 비사벌을 말하다’를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연다. 경남 창녕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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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임태희 거취 분명히 해야 ”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엔 친이명박계 의원 10여 명이 모였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게 된 공성진·현경병 전 의원을 위로하는 만찬 자리였다. 참석자 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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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정책 결정 때 국가 장래 생각하는지 의문”
재정부 장관 - 경제 5단체장 만남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이 굳은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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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타는 김정일 여자 순장조 알고보니…
북한 조선중앙TV에선 북핵문제, 남북갈등, 북미협상 등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중년 여성 앵커가 등장한다. 리춘히이다. 올해 나이 68세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고희(古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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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조’ 내보내고 MB 임기 끝까지 갈 ‘순장조’ 들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을 청와대 정무수석,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홍보수석으로 임명했다. 김두우 내정자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기획관리실장엔 장다사로 민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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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대만에 쪼개진 ‘부춘산거도’ … 360년 만에 한몸으로 합치다
360년간 둘로 나눠져 있던 원(元)나라 때 산수화의 대가 황공망(黃公望·1269∼1354)의 수묵화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친 모습. 원작의 가로 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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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MB 순장조’ 이미지는 장관 하는 데 자산이자 리스크
진념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김대중 정부)이 김영삼 정부 이후 현재까지 가장 성공한 경제장관으로 꼽혔다. 중앙일보가 ‘나는 장관이다’ 시리즈를 위해 장관론 연구자를 포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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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쿵제 다음은 구리, 산 넘어 산
○·김지석 7단 ●·구리 9단 제1보(1~15)=중국의 쿵제 9단을 격파하고 준결승에 오르자 이번엔 구리 9단이 기다린다. 산 넘어 산이지만 김지석 7단이 세계 제패를 꿈꾼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