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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러시아 환자, 서울서 수술 받고 1억9000만원 쓰고 가
2008년 우리 국민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사용한 건강보험 평균 진료비는 73만원이다. 지난해 이 돈의 260배를 한국 병원에서 쓴 러시아인 환자가 있다. 간 질환을 앓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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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똑똑한 의사들의 판단착오
‘벨기에 치과의사’란 단어가 있다. 유로본드를 사재는 부유한 유럽 개인투자자를 일컫는다. 그러나 헝가리 치과의사에 밀려 요즘 이들의 주머니 사정은 말이 아니다. 헝가리의 유서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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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법정관리 후에도 직원들 위기감 없다” 질타
구조조정을 해야 할 기업에서도 인본주의 경영이 가능할까. 일본에서 ‘살아 있는 경영의 신(神)’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사진) 교세라 명예회장에게 쏠리는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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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서 확인된 ‘20대 신 한국인’그들은 …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쾌속세대’ 전사들이 2일 귀국했다. 이들이 일궈낸 쾌거와 발랄한 모습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저력을 확인했다. 쾌속세대의 경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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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my LIFE] 진정한 ‘스타킹’(Star-King) 김헌영 교사
김헌영(오른쪽 끝) 교사가 자신이 이끌고 있는 국가대표 밴드 ‘7월의 아침’ ‘파란별’ ‘시골학교’ 제자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다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조영회 기자]지난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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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소설 '特質考' 파문
오영수는 조연현 등의 천거에 의해 1955년 창간된 ‘현대문학’의 초대 편집장으로 발탁됐다. 나이는 이미 4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었으나 등단 5~6년차로 아직 ‘신인 딱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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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거침없는 성교육 깜짝 ‘제2의 구성애’
배우 장서희가 거침없는 성교육을 선보였다. 장서희는 2월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연출 이현직 최영훈) 8회에서 구성애를 능가하는 성교육 강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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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심장수술법’ 안전성 논란 … 판단은 복지부로
심장수술 분야의 ‘스타 의사’로 불리는 송명근 건국대 흉부외과 교수의 수술법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23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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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찾듯 보건소에 가보세요
“보건소 다니는 사람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젠 동네 병원 드나들 듯 보건소가 가깝게 느껴져요.” 서초구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마친 김성녀(43)씨의 말이다.‘여성이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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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 포스코·현대중공업·신세계 등 12곳 7년째 영예
삼성전자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가 2위, 현대자동차가 3위에 뽑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 김종립)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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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보건소 방문간호사 23명 건강 지키고 고민 들어주는 ‘백의 천사’
천안 곳곳을 누비며 소외된 노인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말동무도 해주는 천안시보건소 방문간호사들. 노인들은 이들을 ‘백의 천사’라고 부른다. [조영회 기자]천안시 보건소 방문간호사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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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눈에 좋은 ‘카로티노이드 3총사’ 풍부한 채소, 금연도 도와주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지난 설 연휴기간에 이명박 대통령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오른 쪽 눈에 가벼운 백내장이 생겨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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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LPGA 잔치 한마당, 오늘 태국서 출발합니다
세계 정상급 여자골퍼들이 샷 대결을 펼치는 LPGA투어가 18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는 전 세계 10개국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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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쌍둥이, 출생했던 병원서 ‘백의 천사’로 다시 태어나다
16일 인천 길병원에 첫 출근한 네 쌍둥이 간호사가 병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셋째 솔, 둘째 설, 첫째 슬, 막내 밀.[길병원 제공]“우리가 태어난 곳에서 함께 일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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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추기경 각막 이식 집도한 ‘안과 명의’ 주천기 교수의 새 삶
주천기 교수가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케냐에서 선천성 백내장으로 시력을잃은 어린이들을 수술해 준 뒤 어린이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 눈에 붕대를 감은 어린이들은 수술 후 광명을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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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힘내세요” … 가족이 곁에 있어 엄마는 편안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31일 셋째 아이를 집에서 낳은 신순화(왼쪽)씨 가족.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본 첫째 필규와 둘째 윤정이는 벌써 동생에게 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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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힘내세요” … 가족이 곁에 있어 엄마는 편안했다
지난달 31일 셋째 아이를 집에서 낳은 신순화(왼쪽)씨 가족.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본 첫째 필규와 둘째 윤정이는 벌써 동생에게 정이 흠뻑 들었다. 가장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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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스티브 잡스와 불교
요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화두네요.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표지에서 아예 스티브 잡스를 ‘성경 대신 아이패드를 손에 든 예수’에 빗댔더군요. 사람들이 주목하는 건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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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임신한 10대女에 보내는 산부인과 의사의 편지
일러스트=강일구아줌마가 미안하다. 짧은 통화에 수화기를 들고 울먹이는 네게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해줄 것이 없구나. 산부인과 의사라지만 아줌마도 네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준비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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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프로라이프 의사회 ‘낙태병원’ 고발 파장
불법 낙태 근절 운동을 벌이고 있는 프로라이프 의사회의 ‘낙태 병원’ 고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의사가 의사를 고발한 일이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프로라이프 의사회는 정부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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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돌연사, 남의 일 아니다
심장질환은 돌연사의 ‘주범’이다. 특히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이 오면 1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중앙포토]‘돌연사’는 가정파괴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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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보면 울것 같다’던 의대생 어깨 관절 수술의 대가로 거듭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의무팀장이었던 박교수. 뒷배경은 국가대표 야구팀을 지원한 인연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감독·코치·선수들로부터 사인을 받은 티셔츠. [신인섭 기자]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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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만들어 낸 최고의 발명품은 죽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 센터의 애플사 신제품 발표회장. 아이패드(iPad)라고 불리는 태블릿 제품이 투영된 거대 화면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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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 N’ 참여 기업들은
2008년 1월.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강원도 강릉의 한 보육원 간호사가 보낸 것이었다. 편지는 ‘제가 돌보는 하나(가명·8)가 아름다운 얼굴을 찾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