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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세계 6대 유전
세계 2위의 석유회사인 영국의 BP가 지난주 알래스카에서 송유관 부식으로 석유 생산을 중단하면서 국제 석유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다음은 어디냐'에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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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투쟁 계기 시아파 결집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반(反)이스라엘 투쟁을 주도하면서 중동에서 1억 5000만 시아파가 결집하고 있다.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이 2005년 언급한 '시아파 초승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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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중동에 총성이 멎으려면
똑똑한 콘돌리자 라이스가 계산된 실언을 했다. "레바논 사태는 새로운 중동 탄생의 산통(産痛)이다." 아랍세계에서 거센 반발이 일어났다. '새로운 중동'은 총리를 지낸 이스라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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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알카에다의 미디어 공습
알카에다는 지난달 새 총리가 선출된 이라크에 대대적인 '미디어 공습'을 가했다. 오사마 빈라덴과 그의 오른팔인 아이만 알자와히리, 이라크 내 사령탑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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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만' 이냐 '아랍만' 이냐
이란을 방문 중인 카타르의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국왕은 3일 얼굴을 붉혀야만 했다. 이날 환송식에서 칼리파 국왕은 "아랍 페르시아만 지역의 영광과 화합을 위해 월드컵에 진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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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이라크의 내전 시나리오
과연 이라크가 내전 상황에 빠져들까. 최근 미국 ABC 방송과 워싱턴 포스트가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80%가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라크 내 시아파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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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서 '만평 전쟁' 자제 목소리
마호메트 만평 파문이 날로 확산하는 가운데 5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수백 명의 시민이 무슬림의 자제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호소하며 횃불행진을 하고 있다. [코펜하겐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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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명 메카로 … 테러·AI 초비상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로 세계 각국의 무슬림들이 운집하고 있다. 8일부터 닷새간 치러지는 '성지 순례 행사(하지.Hajj)'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60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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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명 메카로 … 테러·AI 초비상
성지 순례에 참가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몰려든 무슬림 수십만 명이 카바(성스러운 검은 돌)가 모셔져 있는 사원을 향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성지 순례는 무슬림이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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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World] 이라크 주요 종파·민족
◆ 시아파=7세기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의 사망 이후 후계자 지명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수니파에서 분리돼 나왔어요. 마호메트의 혈통인 제4대 칼리프 알리를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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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미국은 몽골과 다르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역사상 두 번 점령당했다. 1258년 날랜 기병을 앞세운 칭기즈칸의 손자 훌라구는 20여 일간의 포위 끝에 바그다드에 입성했다. 2003년 첨단 정밀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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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리주의 회귀 … 세계가 긴장
▶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25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이 그의 집 앞에서 당선자의 사진이 든 포스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테헤란(이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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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정권 등장' 수니파 중동국들 불안
이라크 총선으로 중동권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라크에서 시아파 정권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란을 제외한 나머지 중동국가들은 수니파 정권이다. 이슬람 혁명 수출을 꾀하는 이란과 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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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라말라 청사에 안장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영원히 잠들었다. 그의 유해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 자치정부 청사(무카타) 구역 내에 마련된 묘지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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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권 되찾은 날] 임시정부 구성 인물은
주권을 이양받은 이라크 임시정부는 대통령과 2인의 부통령, 총리와 25개 부처로 구성된다. 임정 수반은 형식적으로는 대통령이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총리에게 있다. 입법부 격인 과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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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구출' 비상] 외신이 본 인질석방 기준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외국인은 20여개국의 100여명에 달한다. 이 중 지난 4월 납치 하루 만에 풀려난 한국인 선교사 7명을 포함해 60여명은 석방이 확인됐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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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카에다 수뇌부 4명 사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이라크 주둔 미군이 테러집단 알카에다를 겨냥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19일 미국인 인질 폴 존슨(49)을 목 베어 살해한 자국 내 알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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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와하비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다. 세계사적으로 가장 큰 도전과 응전의 역사로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이 꼽힌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슬람은 출발부터 근본적인 도전이었다. 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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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대통령에 알야위르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1일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 수니파 정치인인 가지 알야위르(46.사진) 과도통치위 순번의장을 지명했다. 부통령으로는 온건파 시아파 정치인 자으파리 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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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특파원 르포] 라마단 끝난 이라크
이슬람 최대의 명절이자 종교의식인 라마단(단식월)이 이라크에서는 극도의 혼란 속에 막을 내리고 있다. 25일 정오 바그다드의 빈민 지역인 알사드르 시티에 있는 이맘 알리 모스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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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라크가 베트남과 다른 세가지 이유
이라크는 미국에 제2의 베트남으로 변해가는가. 이런 의문은 2주 전 내가 탄 비행기가 바그다드 공항 위 5백m쯤 상공에 있을 때 처음 떠올랐다. 내가 탄 미 공군 C-130 수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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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파키스탄 핵 협력 비밀협정
[이슬라마바드=연합]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핵협력에 관한 비밀협정을 체결했다고 파키스탄 고위 소식통이 밝혔다고 UPI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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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성 테러'에 이라크 충격
지난달 29일 나자프시에서 발생한 테러는 아야툴라 모하마드 바케르 알하킴을 비롯한 시아파 신도들을 겨냥한 '내전성 테러'였다. 미군.유엔에 이어 이라크인을 공격한 것이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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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이권 다툼 점입가경…'油戰'
이라크전이 끝나면 이라크의 엄청난 석유이권은 어디로 갈까. 이라크의 석유 매장량은 전 세계의 11%에 해당하는 1천1백25억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제2위다. 생산비도 배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