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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봉씨 첫 소설 펴내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 등단한 시인 하재봉씨가 첫 번째 장편소설 『콜렉트 콜』을 펴냈다(열음사 간). 지난해 『문예중앙』신인상 당선작인 중편 『318W.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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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의 스릴 만끽「마루아치」
스피드 광들로 구성된 카레이서(자동차 경주자) 모임「마루아치」. 이는 외국영화나 TV에서나 보게되는 폭발음과도 같은 엔진소리 속에서 스타트라인을 박차고 퉁겨나가는 자동차경주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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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팅
각급 학교가 방학을 맞고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해가 저무는 세밑. 연일 난동을 보이던 날씨도 점차 추워져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시즌이 찾아 왔다. 겨울철 건강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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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현역물갈이」 예상보다 큰폭/누가 탈락되고 누가 발탁되나
◎70% 단수·30% 복수추천… 월내 내부공천/5·6공 화해차원 전장관등 몇명도 물망 민자당의 14대 국회의원 총선 내부공천작업에 「속도감」이 붙고 있다. 김영삼 대표계가 대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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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앵커맨
앵커맨의 매끄러운 진행을 돕기 위한 것으로 프롬프터라는게 있다. 앵커용 방송원고 화상기쯤으로 해석하면 된다. 지금은 앵커가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고 자막처리된 원고를 읽을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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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감동 부르는 허준의 이타적 삶
어떤 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데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기본적으로 그것은 독자들이 왜 책을 읽는가하는 질문과 연계될 때 비로소 제대로 이해되는 현상이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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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시위로는 의혹 풀수 없다.(사설)
오대양사건 재수사 관련 보도들을 보는 국민들의 시각에는 분노와 탄식이 교차하고 있다. 오늘의 이 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야만적 행위가 벌어지고 잇따른 수사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증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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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기(상)
현대인들의 상당수가 운동하는 이유로 「성인법의 예방·치료」를 꼽는다. 자전거 타기는 걷기·조깅·수영 등과 함께 심폐기능 강화·비만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 제시된다. 걷기·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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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포츠-물살 가르면 더위도 "말끔"
성큼 다가온 7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어느새 시원한 물을 가까이하고픈 계절이 찾아왔다. 첨벙거리며 물 속에 뛰어들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강·호수·바다를 찾아 나서면 우선 우거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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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화」개인전 황창배씨
「새로운 한국화」를 모색해온 중견화가 황창배씨(44·이화여대교수)가 4년만에 개인전을 30일∼6월14일 두손갤러리(511-7806)와 상문당갤러리(732-4188) 등 두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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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분청사기」30점 출품
중견 도예가 윤광조씨(45)가 4년만에 개인전을 9일부터 20일까지 선 화랑(734-0458)에서 갖는다. 그는 이 전시회에 그동안 사용하던 물레돌림 방식을 벗어나 손에 의한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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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산악용 자전거 "첫선"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야외를 달려 보고픈 충동이 커지는 때다. 가벼운 운동 삼아 속도감을 즐기기에는 역시 자전거가 제격. 특히 최근 들어 일명 MTB (마운틴 바이시클의 줄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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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건강레포츠 스케이팅
신미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이상난동을 보이던 날씨가 영하로 뚝 떨어져 겨울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시즌이 됐다. 겨울철 건강레포츠로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누구나 손쉽게 즐길수 있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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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이기고 심신도 튼튼하게… 한겨울이 즐거운 건강 "레포츠"
날씨가 추워지면서 활동이 둔해지고 몸이 움츠러들어 운동량이 부쩍 줄어들었다. 이때 춥다고 방안에 갇혀만 있으면 두통·소화불량 증세가 오는 등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정신위생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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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드니 셸던 소설 중복 출판 극성
미국의 대중작가인 시드니 셸던의 소설들이 국내 번역물 출판시장에 마구잡이로 쏟아져 갖가지 심각한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다. 78년 한진 출판사가 『깊은 밤 깊은 곳에』(원제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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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항공기 새「과학레저」각광
인간의 날고 싶다는 욕망을 가을하늘에 띄워 보는 모형항공기대회가 10월 들어 잇따라 열리게 된다. 한국과학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7회 전국학생모형항공기 공작경진대회가 10월14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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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와 추상 회화의 만남
젊은 전각가이자 서예가인 부농 민홍규씨 (36)가 서예의 추상회화화를 시도한 새로운 형식의 작품들을 모아 첫 개인전을 마련한다. 8∼14일 백송 화랑 (730)5824. 민씨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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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제 떠오르다 쏙 “잠수”/여름잠 정가 미묘한 파문
◎민자 협상카드 해석민주 “속셈 뭐냐” 의심/평민 의혹 눈길에 “평소 소신 말한 것” 발뺌/박철언씨 비슷한 주장… 개편 2탄 추측도 김대중 평민총재의 「부통령제 개헌론」으로 새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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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욕심내선 물가 못잡는다/이헌재(시평)
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한자리수로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경제정책당국의 강력한 의지표명에도 불구하고 한번 가속이 붙은 물가가 쉽게 잡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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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개인전 김호득씨
『지난 몇년동안 매달려온 「계곡」시리즈를 결산해보는 전시회입니다. 계곡의 돌덩이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다양한 표정이 깃들어있어요. 이같은 돌과 물의 자유로운 구성을 통해 계곡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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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 “북한관련발언 사절”/한소 정상회담 뒷얘기
◎껄끄러운 문제 거론안해/소측 배석자 5명 모두 지한파 지난 5일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간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은 그 역사적 중요성 못지 않게 극비속에 성사된 회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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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소유가 아닌 ??에서 만족을 얻자
한 선사님이 큰 부자가 베푸는 공양에 초대받아 참석하게 되었다. 그 스님이 으리으리한 대문을 들어서려고 할 때 문지기들이 그 스님의 옷차림이 남루하여 고급스러운 파티의 분위기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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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 낭만 싣고 설원 가른다
지난주 내린 폭설로 전국의 산야가 설원을 이루자 눈썰매장에는 겨울의 낭만을 즐기려는 가족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눈썰매장은 87년 겨울 용인자연농원에 처음 설치된 이래 폭발적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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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바퀴 따라―채석강〉연인과 떠나는 겨울여행
전북 부안군 산내면 격포리에 채석강이라는 독특한 풍치지대가 있다. 중국 당나라 시성 이태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즐기던 중,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진짜 달로 착각하여 따내려다